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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6년 3월
평점 :
무엇을 하고 싶은지 우리 삶에게 말하려면 먼저 우리 삶의 말부터 들어야 한다 - 36 -
우리는 친구가 자기 직장이 싫다고 말하거나 가족이 상사를 나쁘게 말할 때 그리 충격을 받지 않는다
그 정도는 무난한 행동으로 통한다 우리는 일을 고역으로 생각하도록 조건화되었다 싫어도 견뎌야ㅑ
월급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다 - 42 -
책의 내용이 흥미롭고 공감되었다
너무나 익숙하게 이루어졌던 내가 하는 일 이라는 것과
잊고 있었던 소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해주는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책의 제목은 일의 기술 이지만
내용은 일 이란것에 대한 정의 와 우리가 일을 하면서 갖아야할 소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책이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소명의 이야기를 무시하곤 한다 저자는
소명이란 기적처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속삭인다고 말하고있다
그것을 인지하는것은 자신의 몫이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있다
사실 살면서 이것은 나의 소명이야 ! 이일을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한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갖고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런 소명을 받아들이기에는 두려움 이 몰려와 그것을 저지한다
그리고 그런 저지를 애써 스스로 합리화한다 현실때문에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이 책에서 저자도 나같은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일 그리고 소명을 찾는 것이란 내 자신을 찾는 이야기라고도 이야기 하고있다
또한 죽기 직전 어쩌면 짧은 인생에 후회되는 일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나는 과연 죽기직전에 개인적으로 하고싶었던 그 꿈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포기한것을 후회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책을 읽어왔다
뭐랄까...이책은 그런 포기자인 나에게 혼을 내주는 느낌의 책이었다
반성을 하기도 하였지만 이책에서 저자 가 말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는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하고 말이다...
참 여러모로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하는 책이었는데
저자가 이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소명 과 직업은 결국은 나라는 것 그리고 자신을 찾는것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내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적으로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 이라는 행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