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읽는 힘

철학 읽는 힘 -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안내서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3월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
저자 사이토 다카시가 쓴 이책 철학 읽는 힘

사실 철학 그리고 서양의 철학이라는 것에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 과 벽을 느껴왔다
역사를 좋아해서 유교 및 불교등에 대한 동양적 철학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윤곽을
어렴풋이 알고있었기때문에 큰거부감은 없었지만 서양철학은 한마디로 철학에 관심이
없다면 그 윤곽조차 들여다보기 어려웠기때문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이러한 서양철학을 쉽게 풀어놓기 위해 이책을 썻고 무엇보다 내 개인적으로
눈에 띄인부분은 그가 동양인이라는 점이었는데 동양인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쓴 서양철학은
어떤책일까가 사실 제일 큰 이책의 관심이기도 했고 말이다

이책에서 사이토다카시는 서양철학의 특징으로 앞선 철학에 대한 항전(?)이라고
하며 또한 서양인 특유의 지치지않는 반론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물론 중간에 그 항전 과 반론이 정지되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말이다...

이책에서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 흔히 이름을 들어 알고있지만
정작 그사람들이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서양철학의 반론의 흐름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저너머의 세상 현실에서는 보이지않는 이데아 라는 관념을 주장한
플라톤 부터 그런 이데아론을 흡수한 종교적 사상의 오랜기간 그리고 그런 이데아적 사고관을

현실의 인간의 이성으로 되돌리는 칸트 와 데카르트 와 같은 사상의 흐름 그리고 그들을잇는
저자가 말하는 서양사상의 핵심인 반론으로 태생되는 새로운 철학들까지
이 책은 서양철학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반론 과 의심에서 새롭게 세상에 나온 철학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솔직히 철학에 무지한 내가 사이토다카시가 쉽게썻다고 했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없지않아
많았지만 반론으로 인한 철학의 발전사 와 설명으로 설명한 사이토 다카시 덕분에 어느정도는
이해하며 읽을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앞으로 또 어떠한 사상들이 현재의 사상을
뒤집고 세상에 나올지 어떤반론을 할지 궁금한것이었다

철학에 대해 아주 조금 다가설수있게끔 한 책이었다.

대화의 연금술

대화의 연금술
이동연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6년 3월

물고기의 입이 낚싯바늘에 걸리듯 사람도 자주 입으로 걸려든다 - p33 -

대화란 항상 하는 행위임에도 어려운것 이라는것을 항상 느끼곤 한다
사람마다 가치관 과 살아온 인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자주듣는 이유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다른 이유로는 대화법에 관한 것을 학교 및 여타 다른곳에서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책은 우리가 하는 대화 에 대한 것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직장인인 나에게 있어서는 불가근불가원 처럼 느껴지는 직장동료 및 상사들
과의 대화를 공부하게 해준 책이었다

저자는 사람에게도 맞는 옷의 색깔이 있듯이 사람마다 말의 색깔이 있고
그 색깔이 있다고 하였다 나처럼 직장인이 아닌 학생 혹은 다른쪽에서 사람을
만나는 사람에게 있어서라도 이책에서 말하는 대화의 방법은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제시되있는 책이다

이책에서 대화의 방법에 대해서 크게 4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그것들은 경청 / 칭찬 /질문 /피드백 으로
이들은 대화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중 내가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은
경청 이라는 장 이었는데 경청이란 단순히 상대의 말을 듣기만하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경청은 듣는것에서 벗어나 상대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대화를 이사람이 관심있고 듣고있는구나 라는 일종의 안도감(?)의 효과를 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직장에서 상사가 하는말을 비판적인 감정이 앞서 듣지않고 다시 되물었던 일
혹은 친구가 하는 말과 주제에 대해 흘려듣다가 친구가 하는 말의 중점을 잊어먹어서
흘려듣던일이 회상되기도 하며 이장을 특히 관심있게 읽었는데
경청을 잘하지 못했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장이었다
그외 칭찬 과 질문 피드백 부분에도 많은 대화법의 기초들을 익힐수있었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난은 있지만 너무 많이 듣는다 는 비난은 들어본적이 없을것이다
- 성아우구스티누스 -  - p48 -

한때 나는 대화에서 방법이 필요한가 부자연스러운 인위적인 것이 아닌가 라는 비판적인 생각이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사람과 사람사이의 예의와 선이 존재하고 중요한만큼
대화에서도 기술적인 면과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낫겠다
그렇다고 너무나 인위적이 아닌 그러한 대화에서도 진실된감정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바뀐적이 있었는데 이책은 그런 대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잘나타내고 알려주는
책이었다.

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 성룡 자서전
성룡.주묵 지음, 허유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어릴적 명절때마다 성룡 그의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내또래뿐만 아닌 내 윗또래 아랫또래 역시 그러한
추억이 있을것이다 대표적으로 그의 영화중 하나인 취권의
흉내를 안내본 어린시절의 기억은 대부분 가지고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어린시절은 성룡뿐 아니라 이연걸 주성치등등
액션영화에 흠뻑빠져있었던 시절이었는데 성룡은 그 중
색다른 액션배우로 다가왔었다

강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액션배우 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성룡은 코믹한 연기 그리고 고난이도의 액션이지만
어쩐지 코믹스러워보이는 자세가 색다르게 다가왔다
그런 그와 함께 같이 나이가 들고 세월이 지나면서

영화속 그의 액션들은 보면서 세삼 세월의 무게를
느끼기도 하였다 이젠 힘들지 않을까 혹시 크게 다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의 영화를 계속보고 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하였다

이책의 부제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라는 글은
그런 나의 마음 과 동시에 성룡 그자신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책을 읽게되었다.

이책은 그가 지금현재까지 살아온 인생 영화관 그리고
그가 겪었던 사랑과 경험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그의 팬이거나
혹은 한영화인의 인생을 간접체험할수있는 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배우 성룡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모습들 그리고 의외의 모습들을
시시때때로 만날수있었는데 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들은 그의 영화적 이미지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들이었다

특히 첫성공후 승승장구한 시절 과소비 와 사치 도박을 하며 자신을 과시하고 자신이
무명일때 무시한 여종업원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는 모습들...
남들에게 오랜시간 동안 무시를 당해서 보여주기식으로 고급승용차와 값비싼 시계등등을
차고 다니며 일종의 허세를 부리던 그의 한때의 모습들을 읽으며
지금의 검소하고 기부와 자선봉사를 하는 성룡과는 다른 지금은 철없었다고 스스로
후회하는 그의 모습들을 이책에서 만날수있었다

그리고 액션배우를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는데
지금은 세상을 떠난 그의 오랜친구 장국영과 한때 불타는 사랑을 나눴고 상처를 주었던
등려군 과의 로맨스등 영화같은 인연과 사랑의 이야기들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액션배우로써 내일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하루를 흥청망청 즐기고자했다는 그의 무명시절
에 대한 그의 스스로의 변명(?) 또한 읽으면서 그리고 한때는 액션배우로써의 길을 포기하려했던
어려운 시절까지 그가 결코 쉽게 대스타가 되지는 않았다는 그의 성공스토리 까지 이책을 통해
만날수도있었다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라는 이책의 부재
분명 그는 젋은 시절 한때 철들지 않은 모습들을 이책에서 과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고있는데
이게 오히려 그의 진실된 모습을 독자로써 마주할수있어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의 영화속 모습들 캐릭터들이 철이 들지않았으면 하는 팬으로써의 바램도
들기도 하였다 그의 영화속 코믹스럽지만 교훈을 주는 하지만 철없어 보이는 순수한 모습들이
아직까지도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내가 생각하는 성룡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영화인 성룡 뿐만이 아니라 한사람의 성룡을 만날수있었던 책이었다!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질문이라고 하면 타인에게 하는 질문을 떠올리기가 쉽다 

의례 질문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정보를 얻거나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하는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문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하는것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도

존재한다 이렇듯 질문은 나와 타인 에게 하는 두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이책의 제목인 질문의 성격은 후자에 더 가깝다 

즉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라는 책의 제목은 책내용을 비추어보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인생을 바꿀수 있다 라는 전체적인 구성의 책이라는것이다

내가 느낀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그러했다 

그렇다면 이책에서 말하는 자기자신에게 하는 질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되는 고난의 순간 혹은 위기의 순간에서

스스로 자포자기 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는 

혹은 찾지 못하더라도 가능성을 물어보고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생각해보면 역사속의 수많은 발명들과 발명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과 동시에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과의 대치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책에서 그러한 사례는 여러가지로 

이책에서 여러가지의 제시로 나오기도 한다

한예로 면도기 회사로 유명한 질레트 사의 창업자 킹 램프 질레트는 어느날

무딘면도칼로 면도를 하다가 실수로 턱에 상처를 입었던 적이있었다고 한다

그때 그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상처를 치료하거나 운수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린 것이 아닌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면도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스스로의 질문과 동시에 이발소에서 이발사가 짓을 머리에 대고 삐쳐나온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면도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아주과거에는 그 유명한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왜떨어지는지 에 대한

당시 사람들은 그냥 무난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문을 품었던 뉴턴은

그 유명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곤 하였다

이책은 이러한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인생을 바꿀수있는 가능성에 대한 제시를 해주는

책이기도 한데 실제로 있었던 사례들의 나열 그리고 저자의 설명이 반복되어 설명되어

있는데 이러한것이 오히려 아쉬운점도 있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스스로의 의견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들었기 때문이다

사례 제시도 좋았지만 저자 개인의 경험과 이야기를 더 해주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아쉬움이 적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타인에게 하는 질문이라는 틀안에서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관점을 얻을수 있는 책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ㅣ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12월

이책의 저자의 이력과 이책의 역사가 흥미롭다

이책의 저자 나폴레온힐은 철강왕 앤드류카네기에게 성공에 대한 법칙을 연구(?)할것을 제안받았고

그것을 받아들였던 인물로 카네기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수많은 성공한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조사하여

성공의 법칙에 대한 책을 내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이책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라고 한다 

자기계발서가 솔직히 난무하는 요즘시기...때로는 자기계발서를 내놓을 입장이 아닌 사람들이 

책을 내놓아서 비탄을 받는 경우도있는지경이다.....

때문에 몇몇이들은 자기계발서에 대해 안좋은 시각을 갖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뻔한말들 누구나 알고있는말들...

하지만 가장쉬운게 가장어렵다고 하듯이 이 뻔한 것들을 되새겨보는것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좋은 자기계발서는 같은내용이라도 설득력있고 진정성 있게 독자에게

다가오기때문에 나는 자기계발서를 그런부분에서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이책은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성공학에 일생을 파고들었던 나폴레온 힐 이라는 사람

이쓴 책이라 더욱기대감이 컸다 

전세계 5천만부의 판매량에 달하는 엄청난 판매량...

그것은 이책이 성공학에 대해 공감가고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강한 충격을 주었기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책을 읽어보고 이책에서 말하는 성공하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실패는 당신의 계획이 서툴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신호다 실패하면

즉시 새로운 계획을 세워 다시 목표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  - 128 -

당신이 진정 성공을 바란다면 유유부단함을 떨쳐버리고 단호한 결단력을 키워야 한다 - 162- 

가난해지는 데는 계획이 필요없다 물론 누구의 협력도 불필요하다 가난은 대담하고

냉혹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부는 소심하고 겁쟁이라서 따뜻한 보호가 필요하다  - 200 -

이책에서는 크게는 자신의 마인드 를 바꾸라는 조언이 전체적으로 깔려있다

자신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저절로 성공을 할수없다는 전제가 이책 곳곳에 있다

특히 본인의 마인드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고있는데

공감되었던 부분은 자신이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지식이 모자르더라도 그것을 충족시킬

사람들과 함께하라는 그의 조언이었다 

그 예시로 뛰어난 사업가였지만 주변에서 기초상식이 없는 무지한 사업가로

세간에 지식인들에게 무시를  받았던 자동차왕 헨리 포드를

들어서 설명하고있었다 당시 헨리포드 는 그  자신을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자신은 버튼하나면 각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내서 답을 얻을수있다는 답변으로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한다 

또한 자기자신을 컨트롤 하는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내가 와닿았던 부분은

유유부단함은 성공의 적이라는 말이었다

유유부단은 공포의 묘목이다 이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유유부단은 결단력 부족으로 생기고 이것이 의혹을 가져온다

그리고 유유부단과 의혹이 결합하여 공포가 된다 보통 이렇게 하여

공포가 성장하며 그 과정은 매우 느리다 - 263- 

내가 살면서 많은 기회의 순간들 그리고 지금돌이켜 봐서 아쉬웠던 것은 유유부단함으로

인한 회피 내지는 포기였기 대문이었다 그리고 이글처럼 유유부단함은 결단력 부족 및 의혹

을 가져오고 공포로 다가와 나의 많은 부분을 빼았았던 적이 있었다 대학선택에서나 사랑에서나

직장에서나 말이다...

이책은 지금시대의 자기계발서 에서 말하는 주제 와 말의 큰틀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그것을 설득시키는 저자의 말 과 예시들은 한차원 높게 다가왔다 같은 말이라도 설득력이 있는 말은

그 힘이 다르니 말이다 또한 한세기전의 이책에서말하는 성공의 열쇠와 현재시대에서 말하는 성공의 열쇠가

다르지 않다는 것에도 놀랐다 두고두고 마음이 우울해질때 계속 꺼내어 읽고싶은 책이다

자기계발서 의 홍수에서 어쩌면 이제 감흥을 잃은 분들이나 

자기계발서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