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많이 있어요-

파랑새 ㅣ 네버랜드 클래식 48
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허버트 포즈 그림, 김주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6월

" 행복은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다 " 라는 교훈이 있는책

아마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중에 그 책이 어떠한 주제 인지 어떠한 줄거리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종종있을것이다 이책은 나에게 그런부류의 책중에 하나였다

행복을 주는 " 파랑새 " 라는 존재를 찾아 떠나는 모험 그리고 그 파랑새는 아주가까이 있다는것

이라는 대략적인 내용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못읽어본책 바로 그책을 이제서야 한번 만나게 되었다

이책의 시작은 가난한 남매의 쓸쓸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요술쟁이 할머니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된다

딸이 아프니 파랑새를 찾아달라는 뭔가 " 막무가내 " 식의 부탁을 들은 남매는 부탁에 응하게 되고 ㅡ.ㅡ

남매둘은 요술쟁이 할머니가 준 영혼을 불러내는 다이아몬드 모자로 

빵의 요정 빛의 요정 불의 요정 빛의 요정 사탕의 요정 그리고 키우는 개 와 고양이의 영혼 을 불러내어

다함께 파랑새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파랑새 이야기 안에서는 다이아몬드 모자로 세상의 여러가지것들 의 영혼 과 실체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영혼들 혹은 요정으로 표현되는 이것들이 이야기들의 큰틀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마법의 모자의 실체에는 모든 사물에는 영혼이 있을거라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는 물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매 가 처음 불러낸 요정들은 처음에는 파랑새를 찾으러 가는 모험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행복 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파랑새를 위험을 감수하고 떠나는 것보다는 " 현실 " 에 안주하려는 모습들을

보여주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요술쟁이 할머니 " 한심한 녀석들 같으니라고 ! 맙소사 이 어리석은 겁쟁이들아! 너희들은 파랑새를

찾으러 가는 이 아이들을 따라가는 것보다 거지 같은 반죽 통이나 수도꼭지나 뚜껑 문속으로 기어들어 가고 싶다는 거냐? - p35-

 이책에서 남매 와 요정들은 모험을 떠나면서 신비로운 세계들을 만나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와 더불어 여러가지 위험을

만나게 된다 오히려 이들은 파랑새 라는 행복의 존재를 찾는것보다 그 모험이라는 과정에서 수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는 추억의 나라에서는 " 살아있는 사람들이 기억하고 추억해주는것은 우리를 깨우게 한다 "

와 같은 이야기들 속에서 살아있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기억되는것 이라는 이야기가 떠오르게 되었다

이들의 모험에서는 의외로 파랑새들을 빨리 찾지만 찾는족족 죽어버리거나 색깔이 변하곤 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타인의 행복이 더 커보이지만 막상 내손에 들어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수도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마치 남의 떡이 커보인다 라는 속담과 같은 그런것말이다 

막상 내가 가진 행복은 관심도 안가지면서 타인이 가진것에 대한 욕심 더 커보이는 그런 욕심 말이다...

이책에서 남매의 모험지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부분은 다양한 행복의 요정들을 만나는 부분에서였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행복 은 때론 불행을 가져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불행할수 있는 행복들을 요정으로 투사해서 나타낸 작가의 표현력에 놀라게 되었다 

행복이라는 감정은 주지만 잘못하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행복과

우리가 너무 흔해서 깨닫지 못하는 행복을 이책에서는 이렇게 나누고 있었다

물론 요정의 모습처럼 말이다 

소유하는 행복 

허영심이 충족되는 행복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행복 

아무것도 하지않는 행복 -p128- 

건강하게 지내는 행복 맑은 공기의 행복 부모를 사랑하는 행복 -p137-

 소유함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것 그 자체에는 행복을 느끼게 하지만 자칫하면 소유함은 큰 욕심을 부르고

아무것도 하지않는 행복은 게으름 나태함을 가져오기도 한다 과연 그런것을 행복이라 할수있을까...근데 사실 행복한

게 아닐까..? 라는 내 스스로의 물음도 가졌다 아마 내가 때가 많이 묻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반대로 건강하게 지내는 행복...부모를 사랑하는 행복 같은 미처 인지하지못한 나의 소소한 행복들에 대해 생각

도 해보았다

결국 이책은 파랑새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 파랑새 " 라는 것보다는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더많은

깨달음을 준다 그리고 파랑새는 결국 가까이에 있었다는 후반부의 결말은 모험의 모든과정에서 얻은

교훈의 결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사실은 가장 가까운곳에 행복이 있었다는것 말이다...

읽으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었다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책은 고대문명 그중에서도 그시대에 비해 월등하거나 혹은 지금시대의

상식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문명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단지 그 시대를 초월한 문명의 이유가 " 외계인 " 이라는 테마 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여타 다른 문명에 발전상에 대한 책들과의 차이 라고볼수있지만 말이다..

성인이 된 지금에 와서는 다소 황당한 주제 이지만

어린시절 한번쯤 생각해보았던 주제였기에 이책이 관심이 갔었다

왜냐하면 분명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에는 어떤한 근거가 저자에게 있었기에 주장을 

했을거라는 생각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내 개인적으로도 

사라지지않은 약간의 물음표가 마음속에 남아있었기때문에 말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물론 다큐 에서 보이는 신기한 문명들에 대한 이야기 

나는 그런기대로 이책을 시작했지만 약간의 실망 도 다가왔다 왜냐하면 이책의 주된 신비의 

문명들은 다소 생소한 것들이었기때문이었다 안데스 의 유적지인 " 티와나쿠 " 가 책의 많은

부분에 할당되는데 나에게 있어 새로운신비의 문명에 대한 새로움이 있었지만

기존에 흔하게 들었지만 궁금증이 깊게 남은 피라미드 및 모아이 석상등 그런 문명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서 새로움 보다는 어려움으로 다가왔었다...

또한 대부분 추정에 관한 이야기들 과 주장이 대부분이라 의혹도 많이 들곤하였다

가령 신화속의 반인반수 와 같은 것들은 고대의 외계인들이 현대의 유전자조작과 같이

조작을 하여 실제로 존재한것이라는 것 에 대한 확실한 근거들이 부족한게 아니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벽화속의 공중을 날아다니는 물체에 대해 외계행성의 UFO 라고

주장하는것역시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고대인들은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환상을 품었기때문에 그러한것들이 그런식으로 표현된게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이러한 의혹이 있음에도 도저히 저 시대에 없을법한 건축물 과 신기한 건축기술 에 대한 의구심들은

계속들었다 분명히 무언가가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에 대한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저자가 그 무언가에

외계인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대한 부정이 섞이면서 읽었던 책이었다.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ㅣ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4
예병일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3월

의학 과 인문학의 만남이라? 융합의 시대인 오늘 이책은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과 통섭을 

이야기 하고있다 

이책의 저자는 우선 과학화된 그리고 과학의 느낌이 강한 현재의 의학에 대해 

원래는 의학또한 학문이었다고 이야기 하고있다 의학이 과학이라면 모든 환자가 

정해진 똑같은 치유를 받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하고 있다 사실

사람마다 체질 혹은 병의 강도 가 다르기때문에 의사는 환자의 모든면 그 환자(인간)자체를

관찰하는 것이 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닐까 그래서 저자는 의학은 과학이 아닌 본질은 학문이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그리고 인문학과도 뗄레여 뗄수 없는 관계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사실 내 개인적인 체험에서도 몇몇 병원을 가면 너무나 공식적인 답변과 처방을 받았던 경험도

있다 한때 내 고질병이던 천식또한 내 신체적특성 과 나의 평소모습을 질문해주시던

동네의사선생님이 찾아주셔서 이제는 쾌유된적이 있었는데 그런면모가 인간관찰에 따른 의료행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에는 참 어렵게 느껴졌던 의학에 대해 역사부터 인류역사에서의 위대했던 의학의 발견들..

가령 감염의 위험을 방지했던 젬멜바이스 부터 의학드라마에서 자주나오는 각종 의학이야기들

그리고 국가에 따른 문화에 따른 의료행위에 대한 이야기까지 참으로 역사속에서 의 다양한

의료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들을 해주고있다 뭐랄까 인간은 다치고 아플수밖에 없는 생명체이기때문에

어쩌면 인간의 탄생과 함께 있었던 의학의 역사를 폭넓게 볼수있는 기회를 준책이었다.

아키타입

아키타입 - 나답게 살고 싶은 여자의 셀프 심리학
캐롤라인 미스 지음, 박병오 옮김 / 라의눈 / 2015년 2월

책의 문구는 나답게 살고싶은 여자의 셀프 심리학 이지만

모든 이에게 적용 될수있는 책 아키타입!

이책에서 말하는 아키타입은 사람의 본연의 기질을 말하는 것인데 이책에서는 본인의 기질

본연의 모습을 바라보고 이해할수있게끔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가령 예를들면 나의 기질과 나의 천성은 무언가를 연구하고 창조하는 좋아하는 

예술적인 면이 있는데...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예체능계열이었고 군대에서도 예체능에

소질이 보여 글도쓰고 그랬었다 하지만 현재 하고있는 일은 전혀 다른 일...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라 라는 아키타입과 정반대의 일을 하며

불행하고 고통받고 있고있다...쩝..

이책에서는 각각 10가지의 큰 틀의 아키타입 가령 체육인이나 혹은 패셔니스타등등을 구분하여

이야기 하고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구도자 와 예술가 창작가와 같은 타입이라 내가 알고는 있지만

생각해보지않았던 나의 아키타입에 대해 읽으면서 공감할수있었다

사람은 저마다의 아키타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쉽게 바뀌지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아키타입을 알고 되도록이면 그 본질에 맞게 사는것이 행복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었고 다른한편으로는 이책은 책의 표지문구에서 나온 여자의 셀프 심리학이 아닌

아키타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씩 읽어보며 자신은 어떤타입인지 어떠한 사람인지를

고민하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사랑받기 태어나다..책제목에서 인간의 탄생 과 목적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끔 하였다

미움받기 위해 혹은 고통받기 위해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 특히나 태어나자마자 아이인 상태에서

나 혹은 유년 시절에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것이 이 세상의 현실이다

이책은 아이들을 사랑할수있는 사랑을 줄수있는 가장큰 요소를 공감 이라고 책전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감 을 이야기하고 각종 미디어매체에서 외치는 이유또한 어느순간 공감을 잃어버린 시대가 왔고 그것이

지금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서로를 공감하지 못하고 헐뜯고 비난하고 상처를 주는 것일것이다

최근 묻지마 폭행 혹은 살인과 같은 비인륜적인 범죄들 혹은 소시오패스 나 사이코 패스도 공감능력의 자각이 

아닐까 생각하고 혹은 어려운 이웃에 대해 멸시를 하거나 최근있었던 경비원의 자살사건 까지 

모두 어쩌면 공감이라는 요소 의 부재가 일으킨 사회적 비극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의 첫장부분에 있는 아이 와 엄마의 공감에 대한 부분에 참 관심이 깊었고 아이들에게 아기를 보여주어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종의 실험 에 눈길이 갔다 왜냐하면 표현능력이 서툰 아기 를 이해하고 느낄수있는

것은 아이의 작은 몸짓과 울음소리에 따른 공감능력이기 때문이다 그에따라 아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고 이해가 되었다 항상 공감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해야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지 하면서 현실에서는 못해본 나에대한 반성도 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