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보는 눈

남자 보는 눈 - 관계 전문가 정혜전이 알려주는
정혜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4월

성별과 부모는 결정할 수 없지만 결혼만큼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해야 하고 마음과 경제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결혼을 위해 남자를 택한다는 생각은 자신의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 할 수 있다 홧김에 해버린다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킬수 있단느 것이다 - 책속에서 -

여성의 관점에서 남자를 보는 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을 남자인 내가 보는 느낌은

색달랐다 뭐랄까.. 여성의 시선으로 좋은 남자란 그리고 평생을 함께할 결혼을 할 남자의 기준을

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점을 최우선할까 라는 궁금증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책을 읽게되었는데 기대한 것보다 만족감이 있었다 그리고 좀 놀란감이 있었다

이책에는 일방적인 여성의 입장에서의 남자 보는 눈을 알려주는 이야기 외에도

여성들에 대한 일침(!) 이 있기때문이다 그것은 무언가 하면 상상 과는 다른 현실에 눈을떠라

와 같은 이야기 부터 혹은 간혹 들리게 되는 취집 과 같은 마인드 를 가지고 결혼에 임하는것

등에 대한것들에 대해 지적을 하고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우선 눈에 보이는 이익 가령 단지 돈 만을 최우선으로 삼아 불행한 결혼의 시작을 하는

여성들 이나 혹은 단지 순간적 감정에 의해 남편을 찾는 것들에 대해서도 주의하고있다

저자는 이책에서 남편감에 대한 최우선을 함께 바라볼수 있는 가치관 이라고 하였는데

동감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이 평생 같이 살사람에 대한 책임 그리고 후회는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결혼 그리고 그 대상자 가 되는 상대방에 대한 확실한 시야 그리고 객관적 시야에

대해 주로 이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사랑만으로 결혼 을 해야 한다고 했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그래도 과거보다는 결혼 그리고 배우자 그리고 연인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진것이 현재의 나이다 그것이 나쁜것일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이책에서는 마치 그런 생각을 했던 나에게 좋은 이야기 와 결혼관 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비록 여성의 시선에서 남성을 보는 눈을 가르쳐 주는 책이긴 하지만 반대로도 남성이 여성 보는 눈에

대해 상당부분 일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았기때문이었다.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설렘보다 두려움을 용서보다 분노를 사랑보다 상실을 먼저 배운 당신을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김현정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3월

마음의 병은 마음의 감기라고 뉴스나 매체에서 말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그리고 정신과진료의 기록이

혹은 향후 보험관련에서 100프로 안전하게 개인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또한 상대적으로 감기 나 기타질병에비해

높은 진료비용등의 아직까지의 현실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체에서

말하는 마음의 감기가심각한 질병으로 치솟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자살 혹은 광기어린 범죄 혹은

우울증환자가 급속도로 늘고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는 누구나 하나씩은 정신적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일것이다 누구나 하나씩은 트라우마나 혹은 잊지못한 상처에 대한 방어적기제

들 그리고 민감한 부분들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체의 병은 그때그때

알아차리거나 인지해서 병원을 통해 즉각 치료나 예방이 가능한 반면

상대적으로 정신적결함은 스스로 인지를 해도 쉽사리 정신과상담을 받거나 

심리적인 치료를 받지못하는 우리 사회때문에 마음의 병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이책은 그런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듯이 책제목또한 "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이다 누구나 한번쯤 마음에 심리에 큰 충격을 받았을때 이런생각을

한번이상씩 해보았을 것이다 나또한 그러한 순간이 얼마나 많았던지.....

이책은 정신과 전문의로 경험 과 실제사례를 직접접한 저자가 

사람들의 정신적결함을 많이 접하고 느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단순한 사례집같은 느낌이 아닌

상담을 통한 치료와 또한 정신적결함과 아픔을 가진 이들이 스스로를 인지하고

떨쳐나가라는 용기를 말하고있는 책이다

이책의 사례들 몇몇은 나와 비슷한 아픔을 가졌기에...공감도 하면서

왠지 슬프기도 하였다 그리고 상담 을 받았다는 거 자체에 부럽기도 하면서 말이다

최근 몇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적이있었다...

그래서 심리치료 라는 것도 생각해본적도 있었는데 쉽사리 하지못하고

지금은 자연치유(?)된 상태였다 하지만 내속에 상처는 아물지 않은채 남고있다...

이책의 제목처럼 나도 상담을 받고 내 오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싶다..

하지만 안된다....읽으면서도 마음의 아픔에 대한 치유에 대한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도 내스스로에게 슬픈 책이었다.

사랑해서 더 상처받는 남자와 여자들

사랑해서 더 상처받는 남자와 여자들 - 그녀와 그는 왜 심리 치료 상담실을 찾았을까?
히메노 토모미 지음, 구현숙 옮김 / 이아소 / 2015년 3월

남자 와 여자 같은 사람인데 왜 이리 다른것일까?

나는 남자 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마음을 심리를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살면서 종종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느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간혹 왜 이여자는 화가났지? 하며

아무리 고민하고 생각해봐도 생각이 나지않거나 설령 안다고 해도 내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거나 혹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도대체 무슨 소리지? 그래서 결론은 무엇이지? 라는

혼란이 가중된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인터넷에서도 우스갯유머로 여자친구 언어번역기 같은것도 나올정도니 오죽 그럴까

여자 입장에서도 남자의 다른면들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하거나 많이 다르다는것을

남자 못지 않게 많이 느꼇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남자 이므로 철저히 남자입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다른 여자의 심리 와 

내면을 알고싶어서 이책을 읽었다 특히 대화 나 사고의 부분이 궁금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이 많이 할애되있어서 재미있었다.

여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는 " 대화 " 다 하지만 남자에게 문자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문자에 불과하다

즉 " 편지 " 인 셈이다 여자는 대화의 연장선상으로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답장이 오지않으면

무시당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여자의 뇌는 대화를 통한 공감을 본능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대화가 중간에 끊기고 상대방이 입을 다물고 침묵하면 불안해 한다 -p45-

나는 원래 대화 나 수다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건 같은 동성친구들과의 대화 에서 

그렇다 나같은 경우는 여자 와의 대화가 어려운편인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원인 과 결과 가 

딱딱 떨어지고 빠른 전개가 있는 남성들의 대화가 나에게 맞기 때문이다

뭐랄까 나의 입장에서는 여자와 대화를 할때면 도대체 결론이 뭐지? 주제가 뭐지? 하면서

혼란해지는 경우가 많았고 지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책에서는 그러한 여자의 대화 언어에 대해

왜 그런지 이야기 해주고있다  몰랐는데 여자는 공감을 정말로 원한다는것 그래서 대화 의 

패턴이 남자와 다르다는것을 알수있었다

또한 이책의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사고 와 본능의 교착점에서 일어나는 오해들

가령 성적인 관념이나 서로에게 원하는 이상향 의 간극들 때문에 일어나는 원인 과 이유들

그리고 극복할수있는 서로의 최소한의 노력들도 제시하고있는데 볼만하였다

그리고 읽으면서 와....생각보다 남자와 여자는 다른 부분이 많구나 특히 심리적인 부분에서

라는 것 그리고 유전적인면도 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연식남녀

연식 남녀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그 남자, 그 여자
오일리스킨 지음 / 살림 / 2015년 3월

연식 남녀!!

연식이라는 말은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 할때 자주나오는 단어인데 독특하게도

남녀에게 연식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제목이 뭔가 유머스러우면서 센스있어보였다

물론 이제 어느정도 어중간하게 연식이 붙은 내 입장에는 약간의 서글픔...이 있었지만 말이다

이책은 책제목 그대로 연식이 어느정도 지난 남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책이다

뜨거웠던 그리고 감성이 이성을 앞섰던 젋은 날의 불타는 사랑은 지나가고 

어느덧 나이 에서나 연애경험에서나 세상의 풍파 및 쌓여온 연애의 상처들이 많은

연식남녀 들의 사랑이야기는 어떨지 그리고 젋은 날의 남녀의 사랑과는 무엇이 다른지

이책에서는 솔직하면서도 저자의 개인적경험담과 더불어 이야기 하고있다

나이가 들어 책제목처럼 연식이 쌓이면 아무래도 불타는 사랑을 할 확률은 줄어들고

감정 보다는 이성의 추가 더 무거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풍파를 많이 겪은 탓에 

멋모르고 그리고 감정에 더충실해서 하는 젋은 날의 연애와는 다를것이다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다

이책은 그러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연식이 쌓인 남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음 솔직히....불타는 사랑 그리고 청춘의 사랑이야기의 책 과 드라마를 너무 자주접한 나에게 있어

이러한 연식인들의 사랑 과 사고방식을 이책에서 간접경험할수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마치 드라마에서 가끔 중년의 로맨스나 노년의 사랑이야기가 관심 을 끄는 것처럼

어느덧 이책에서 말하는 연식남녀에 가까워지는 나이 와 그렇다고 불타는 청춘의 사이에 있는 연식

이 있는 나에게는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이책의 연식인은 곧 다가올 나의 미래일수도있었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연식인의 어쩔수없는 육체적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언급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랑은 하지만 게으름 과 귀차니즘이 절정으로 치닫는 연식남에 대한 부분에 상당히

공감하며 웃었다 나또한 그러기 때문이니.....분명 표현은 하고있지만 일 과 그리고 아무래도 어릴때보다

많아진 귀차니즘에 많이 챙겨주지 못하는 귀차니즘은 상당부분 공감했다 

그리고 아직 연식녀를 만나지 못한 내 입장에서도 이책에 연식녀에 대한 특징에 대해 알면서

의아해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다 역시 사랑은 나이 국적 불문이지만 연식에 따라서 약간의 특징이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했고 말이다

연식이 들면서 조금씩 바뀌어지는 사랑...그것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철학자의 연애

철학자의 연애 ㅣ 세상을 바꾼 그들의 사랑 1
김선희 외 지음 / 바이북스 / 2015년 3월

저자는 말한다 100명이 연애를 하면 100가지 연애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르다는 뜻이겠지...

간혹 살다보면 특정한일을 하거나 특이한성격의 사람들을 볼때면 상상으로 저런사람은

어떤 사람과 만나고 사랑을 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진적이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연예인을 보면서 저사람은 나중에 누구랑 연애할까? 라던가

혹은 내가 개인적으로 혐오하는 인간궁상을 볼때 저사람의 연애상대는 저사람의 어떤면을 

좋아할까? 혹은 저사람이 연인한테는 다른 모습을 보이지않을까? 라는 생각들을

했었다 물론 지금도 몇몇 사람들의 연애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있긴하지만 말이다 ㅋ

이책은 나와 같이 특정한 타인의 연애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 철학자 " 라는 주제로 잡아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세계 와 여러가지의 본질에 대해 사색하는

철학자들의 연애는 어떨까? 그들의 연애는 무언가 다를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다만 그들중 특별한 사랑만을 엮어 낸책이다 

하긴 평범한 연애를 한 철학자들도 있겠지..그들이라고 크게 뭐가 다를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연애는 조금 특이했다 그래서 재미있었다 

특히 하이데거 와 한나아렌트 의 사랑이야기에서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였다

나치독일 시절의 합류했다는 하이데거(이것은 의견이 분분하다) 과 유태인인 한나아렌트의 사랑

이었다 함께 있는 시대로 보면 둘은 어울릴거같지 않았지만 둘의 협력관계와 사랑이 놀라웠고

또한 계약연애 의 대명사(?) 로 알려진 사르트르 와 보부아르의 가까우면서 멀게 느껴지는 사랑

이야기가 특이하면서 재미있었다 역시 저자의 말대로 사람마다 사랑의 이야기는 다르구나 라고 느끼며

역사속 철학자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연애담 특유의 재미 와 몰랐던 철학자들의 사랑이야기까지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