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지 그래 - 남정욱이 청춘에게 전하는 지독한 현실 그 자체!
남정욱 지음 / 인벤션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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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기계발서에 파괴당하는 청춘들을 위한 남정욱 교수의 잔혹 감성 어드바이스!


책표지에 있는 저 도발적인 문구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왜냐하면 종종 이런스타일의 책이 출간되기를 내심 바래왔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출간이 되었기때문이다!


언젠가 부터 서점가에는 힐링열풍이 불었고 그에따라 자기계발서가 셀수없을 만큼 출간이 되었다

나또한 자기계발서 열풍에 빠져들어서 여러권의 책들을 읽었고 나름 " 힐링 " 을 얻었던 적이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 회의감 " 이 들기 시작했다... 


그 회의감이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그중하나는 너무나 세상을 아름답고 무엇이든 노력만 한다면 이룰수있다라는

공통된 이야기가 자기계발서 이곳저곳에 적혀있었기때문이다...

과연 세상은 아름답고 노력만으론 성공할수있을까?...내가 느낀 세상은 그런세상이 아니었고 현실은 냉혹했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살면서 느낀것은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까지는 올라가고 더욱

불행해지지는 않는다는것이었다...


참 맞는 말이었다 만약 노력하고 다성공한다면 프로야구2군선수들은 모두 노력을 하지않은 선수들일까?

그리고 수십대1 수백대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명문대 특정학과나 공무원시험에 탈락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을 붙은 사람보다 적게해서 그런걸까? 아닐것이다

동양인 농구선수가 연습을 죽을것처럼 하면 NBA에서 흑인들처럼 잘할수있을까?

물론 예외가 있겠고 그정도가 되면 이슈가 될것이다 하지만 흔하지않으니 이슈가 될것이다..

혹은 국내프로농구 선수로 성공할수도있고 혹은 그저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 남을수도있다...

사람이 초능력을 쓰지않는 이상 하루에 주어진 24시간은 만인에게 공평하다

그안에서 낙오가 생긴것이다 왜? 세상에는 파이가 정해져있고 또한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다르기때문이다...특히 이 재능들의 위력은 경쟁률이 커질수록 더욱 격차가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20년전인 1994년의 출생자가 688515명이다 이중 10%가 전문직이 된다 이중10%가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혹은 고급관료가 된다 나머지 80% 의 인생은 불분명하고 유동적이며

자신이 뭔가 결정하기 보다는 세상이 정해주는 삶을 살게 된다 대략55만명이다

나는 이 55만명을 위해 이책을 썻다 나는 그 이전의 55만명중 1명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주제에 무슨 다른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냐며 빈정거릴수

있겠다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 나는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내 삶은 더 나빠지지않았다" 고

-p30~ p31-


저자 남정욱교수님또한 이책에서 자신은 치열하게 살아왔고 덕분에 더욱 나빠지지않았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책이 전하고자 하는뜻...바로 저자의 저한마디에 담겨있다고 이책을 다읽고 느낄수있었다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청춘은 아름답지않다고 생각한다...특히 지금시대에 있어선...

누군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고 말씀하시곤 하는데...청춘이 왜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러한 마인드는 기득권층이나 고용주 입장에서 좋아할 말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

불공정한 임금과 업무환경을 주어놓고 " 아프니까 청춘이다! " 외치며 청춘들은 수용한다면

그보다 좋은 지배방식은 없을것이기때문이다...좀심했나...암튼 그런생각이 든적도 있었다

혹은 자기계발서를 쓰는 사람중에는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부러운 태생 혹은 재능 을 가진사람들도있고

그런사람들이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사람들에게 자신처럼만 살면 성공한다고 단언하는거보면 좀낯설게도느껴졌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적어도 내생각엔 젊어서 고생을 많이 하면 언젠간 골병이 들거같다...

굳이 고생을 사서 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고생속에 경험을 쌓는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좋아했던 프로인 무릎팍도사에서  가슴에 와닿았던 전현무씨의 말이 이책을 읽으며 생각났다

꿈이 없는 것도 비참하지만...안되는 꿈을 잡고 있는것도 비참하다는 전현무씨의 말이 정말 가슴깊숙히

다가왔다.....하지만 자기계발서는 무조건 된다고 한다 달려나가라고 한다....

이책의 저자는 아마 전현무씨의 말대로 자기계발서에 심취하여 안되는 꿈을 놓지못하는 청춘들을 위해

낸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계발서 비판의 목적보다도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평범하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이야기를 해주고있고

좀 공감이 안되는 부분들도 있고 혹은 너무 적게서술한점도 있지만 말이다

또한 철학자 강신주 와 서울대김난도 교수에 대한 비판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책에서 말하는 두분의 느낌은 한분은 가진것을 버리라 하면서도 수입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저자는 이분에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평소말하는 것처럼 가진것이 없냐고 묻고싶다고 하셨다 ㅋㅋ)

한분은 엘리트 코스를 밞아온 사람이 서울대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체적인 다른 사람들에게만 하고있다는

느낌이었다..뭐 이분들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실제로 인터넷에서도 많이 갈린다)


무엇보다 이책을 읽으며 나에게 다가온 저자의 외침중 하나는 치열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자였다...

그리고 자기계발서가 그렇게 나쁜가(?) 시중에 나온 자기계발서들의 공통된 주장은 오히려

저자가 말했듯이 더나빠지지않기 위한 지침서가 되지않을까 라는 반문도 들곤하였다..


달콤한 장미빛 전망보다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이책 그것이 세상을 앞서살고 인생의 

선배들이 전해주어야할 메시지가 아닐까? 나는 이책에서 그런것을 느꼇다.

그리고 이러한 느낌의 자기계발서  참독특했다 그리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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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3000년 고전에서 배우는 관계술
타오돤팡 지음, 유소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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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전을 통해 현대를 바라보는 시각의 가진책들은 흥미롭다.

왜냐하면 고전에는 인간의 습성을 담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인간은 변하지가 않는지 

고전속의 인물들의 모습은 현재와도 크게 다르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그 반복됨을 알면서도 행해지는 상황들을 보게되면

재미가 있으면서도 이래서 역사를 배우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책은 이러한 역사속 인물들과 관계를 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간관계 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인데 저자가 중국인인 만큼 중국역사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해주고있는책이다... 


중국사에 밣지않기때문에 처음들어보는 인물과 나라들에 대해 낯선면이 적지않아 있었지만...

놀란 것은 그들의 역사속 인물들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역사속인물들의 모습 그리고 인과관계는

틀리지않는 다는 사실에 깜짝깜짝 놀라며 읽었다...


이책은 중국역사속 황제 와 신하 간의 관계를 통해 처세술을 설명하고 있는책이다

이제는 왕조시대가 아닌 우리 에게는  갑/을 관계 상사/부하 관계로 바꾸어 읽어본다면

표면적으로는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내부적으로 있는 상하 관계에 대한 처세술에 대한

것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 제 환공에게는 채희 라는 비가 있었다 어느날 채희가 뱃놀이를 하다가 환공의 얼굴에 물이 튀는

바람에 친정으로 쫒겨났다 아마 채희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겠지만 이후 역사서를 들춰보면 제 환공이

위나라에서 아리따운 자매 두 사람을 들였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채희 당신이 소란을 피우지 않았어도

당신을 그만 돌려보낼까 생각하던 중인데 이렇게 소란을 피워주다니 퇴직금을 잔뜩 주면서까지

내치지않아도 그만이겠군!     " p42~p43 "


제왕은 위험한 인물이다 이건 비단 중국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를 봐도 그러했다

드라마로 더 유명한 장희빈도 비록 나쁜짓을 하긴했지만 그녀가 사약을 받기전 숙종에게는

새로운 여인들이 생겼다 그리고 역사속에는 그런 수많은 예들이 있다 대체자가 생기면 버림받는

여인들과 신하들...


이는 회사나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나에게 어떤이득이 취할때는 다정한 사이였다가

이득이 없어지면 안면몰수하는 사람들...혹은 회사에서 내스킬이 떨어지거나 혹은 대체자가 

생겼을때 지위와 인식이 바뀌는 그런모습들 어쩌면 과거의 왕조시대에 일어났던 일들은

비단 역사서 속의 일이 아닌것이 사실인거같다 사실 사내정치라는 말도 그러한것때문에 있는게 

아닐까? 조선시대에 파벌이 있고 청와대에 여야 가 있듯이 회사내에서도 소위 끈에 따른

파벌이 있으니말이다...


이책의 특이한점은 다른 처세술 책과는 다른 조언들이 몇몇 있다는 것이다..어떻게 보면

피식웃음이 나오기도한 조언들이 그러했다

예를들면 중국의 역사속에는 너무뛰어난 나머지 토사구팽을 당하거나 황제의 의심을

받아 말로가 비참했던 인물들이 여럿 나온다...대표적으로 한신이나 명나라 말기의 명장 원숭환

같이 말이다...능력을 너무발휘하면 황제의 의심과 사람들의 모함을 받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저자는 이러한 예를들며 간혹 필요할때는 공과 실력을 숨기고 혹은

묵묵히 일을 하며 황제(상사)의 사각지대에서 생존을 도모하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딱히 혁혁한 공을 세운 적은 없지만 회사에 장기근속하는 직원을 보면 대부분

묵묵하게 주어진 영역에서 무리없이 업무를 수행한다 자신의 공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더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기보다는 상사의 시야 사각 지대에 자리잡고 관망하며 

영역을 지켜가자 p116


이책에서는 황제 와 신하간의 역사적기술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처세술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있는데

때로는 현대 상황과 안맞을수있는 부분들이 존재하는거같기도하였다 하지만 그런 역사적 사실보다는

그 안에 있었던 인과관계와 흐름을 알면 분명 현대사회에 도움되는 관계술을 익힐수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더 더붙어 중국역사에 밣은 사람이 본다면 더욱 즐겁게 읽을수있는 책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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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터의 고뇌 꿈결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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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나서 나는 가장 좋아하는 무협소설인 영웅문에서 내 기억에 강하게 박힌 문구가 생각났다

"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과사를 갈라놓는가 ".....


흔히 베르테르효과 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일종의 자살신드롬인데 이책을 기원으로 하고있다고한다

뉴스 나 신문에서 그덕분에 이책의 존재를 알았지만 정작 읽어보진않았는데 기회가 되어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책의 주인공 베르터...(번역에 따라 베르테르 와 베르터 로 나뉘어진다고 하는데 이책에서는 베르터로 표현하고있다..)

그는 베르테르 효과의 원주인(?) 답게 자살을 하게 된다 왜냐?.. 사랑...사랑때문이다

이 책은 주인공 베르터의 이룰수없는 사랑 에 괴로워하면서도 사랑을 찬미하는 베르터 의 인물을 통해

사랑의 아픔 과 기쁨 그리고 남성이 가지고 있는 높은 소유욕 을 동시에 나타내는 책이다


이책에는 크게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 베르터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죽음까지도 불사하게 만든

그녀 로테 와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


주인공 베르터는 이책에서는 다소 자기주장이 강하면서도 고집은 있으되 아집은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리고 세상사에는 크게 욕심이 없고 오히려 세상을 등지는 사회에 흡수되는 성격의 인물로 표현되고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사랑 " 로테 " 그녀는 베르터에게 사랑의 불꽃을 지피게 된다


" 아 나도 모르게 내 손가락이 그녀의 손가락에 닿거나 탁자밑에서 우리의 발이

서로 닿기라도 하면 내 모든 혈관에 전율이 흐른다네 나는 불에라도 닿은듯 움찔하고 물러나지만

알수없는 힘이 나를 다시 앞으로 끌어당기지 모든 감각이 살아나 현기증마저 인다네 아! 아!

그러나 순수하고 솔직담백한 영혼의 소유자인 그녀는 자신의 그 사소한 친밀감이 나를 얼마나 괴롭

히는지 모른다네 " p71


베르터의 사랑에 대한 표현들 이책을 통해 너무 아름답고 공감이 됬냐 왜냐하면 나도 그러한 감정을

느껴본적이 있었고 사랑을 해서 소위 눈이 멀어본 사람들은 다 그런기분을 느껴봤을테니 말이다

이런 사랑의 표현을 괴테의 글 과 베르터로 통해 느낄수있다는것도 이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하지만 사랑은 아름다운것만은 아닌것 또한 표현하고 있다 이토록 로테를 사랑하는 베르터 이지만

로테에게는 정혼자가 있었다....하지만 이책의 불쌍한 베르터는 그 사랑을 쟁취하려고 손을 뻗지않는

어쩌면 용기없는 남자이기도 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자로써 이해할수있는 그런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고통까지도..


" 알베르트가 돌아왔네 나는 이곳을 떠날 생각이야 그는 너무나 훌륭하고 고귀한 사람 모든점에서

나보다 우월하단걸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람일지도 몰라 그렇다 해도 여러모로 완벽한 로테를 그가

소유하고 있음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어야하는건 견딜수 없는 일일세.."p76"


사랑해서 떠난다 라는 요새 나오는 드라마의 흔한 문구 와 비슷한 이야기가 이책에서 나오지만

괴테의 글은 더욱더 큰 감성과 공감을 자아낸다 사랑하는데..정말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이 곁에있는걸

지켜보는 그 고통...느껴본사람들은 알기에...이책에서 베르터의 슬픈 외침은 다른 사람이야기가 아닌

내 체험 인거같아 더욱더 쓰라리면서 이 용기없는 남자를 동정할수밖에 없었다...사랑의 쟁취가 

현실에서도 쉽지않기 때문이다...나또한 그런데 소설속의 베르터에게 그런 분노를 표현하는것은

이중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곤했다


" 로테는 자신과 나를 파멸시킬 독을 만들면서도 정작 그 사실을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네

그녀가 나를 파멸시킬 잔을 내밀면 나는 기쁨에 겨워 후루룩 들이마시지 그녀가 나를 바라볼때면

자주...자주라고? 아니 자주는 아닐세 가끔이라도 눈길에 담긴 그 따스함 내가 본의 아니게 드러내는 감정을

받아들여주는 호의 그리고 내 인내를 안쓰러워 하며 이마에 드러내는 연민의 정..

이 모든게 의미하는건 대체 무엇인가? " p169


이책의 베르터에게 한가지 안된점..은 베르터가 로테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로테 자신도 알고있다는 것이다

스스로는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는 로테지만 깊은 마음속 로테는 약혼자 알베르트를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베르터도 마음에 두고있다...하지만....


문제는 그런 베르터를 로테는 사랑을 표현해줄수있게 공간과 자리를 내어주었다는 것이다....

베르터와 같이할순없지만 잃기 싫어하는 로테 의 모습....그걸 아는 베르터의 마음...

이런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고통이 되어 자극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결국 로테는 약혼자 와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고 베르터는 더욱더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게 된다...그리고 자살을 결심한다 


로테의 약혼자의 총을 빌린다는 구실로 총을 빌린 베르터...

총을 빌려줄때 불안한 기분 과 안좋은 예감을 가졌던 로테이지만...끝내 빌려주고만다...

이 부분은 이책을 읽고나서 과연 로테는 어떤생각과 마음이 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평소 자살과 죽음을 암시한 베르터가 총을 빌릴때 한번의 저지가 없었는지 말이다 물론 불안한 마음에

약혼자 알베르트에게 불안한상황과 마음을 말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하지않았지만 말이다..


총을 빌려받은  불쌍한 베르터..

그는 오히려 최후의 순간 그 총을 로테가 직접 닦아주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죽는 다면 로테의 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게 소원이었다며 외치며...

그는 사랑의 자신의 머리에 총을 발사하게 되며 이책은 끝이 나게 된다...........



무얼까..읽으면서도 씁쓸하면서도 감동스러웠다 ...

이 씁쓸한 기분은 아무래도 사랑에 상처받았던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은 느꼇던 감정의 상태를

괴테가 베르터를 통해 밣혀준 부분에서 시원하면서도 과거의 상처가 떠올랐던 부분이었고

감동스러운 느낌은 이 사랑의 감정을 글로써 멋지게  표현한 대문호 괴테에 대한 감동이었다...

다시 또 다시 두고두고 읽어야할책이 생긴거같아 좋았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여러가지로 회상해볼수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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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 1 - 탐욕의 역사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1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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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전에 영국의 대문호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 돈은 좋은 병사다 그가 있으면 용기가 100배나 치솟는다 "

300년전 프랑스의 사상가인장자크루소는 이런글을 남겼다
" 수중에 있는 돈은 자유를 유지하는 도구다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창립자이자 인류학자인 앨프리드마셜은 말했다
" 언어는 사람들의 사상을 나타내고 화폐는 사람들의 욕망과 자산을 보여준다 "

P23 -

 

그놈의 돈돈돈! 돈은 참 까다로운 존재다 쉽게 얻을수없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갈망하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돈에 부딪혀 사람에 치이고 시기심과 질투가 생기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게 하기도 하고

심한경우에는 " 범죄 " 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뉴스 와 신문에 나오는 범죄들을 보면 감정 자체 에 의한

" 범죄 " 보다는 돈 이 연관된 범죄가 많은것도 그 이유일것이다 심지어 감정으로 일어난 충동적 범죄

조차도 그 원인이 " 돈 " 인 경우가 많을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 돈 " 이라는 것은 이런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좋은점도 존재한다 과거 까다로운 물물교환의

법칙에서 통일된 현재의 화폐라는 존재는 기본적으로 물질적 욕구가 강한 인간에게 원하는 재화를

쉽게 구매할수있는 점을 선사하기도 하였고 과거에는 재산으로 추구되었던 식량 과 같은 것과는 다르게

오래도록 유지할수있기때문이다 과거 하루하루 사냥과 채집을 통해 사유재산이라는 것이 유통기한이짧은

식량이라는 점은 오히려 계속해서 생존에 대한 두려움 더욱더 먼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위험한 자산이었다는

점에서 " 돈 " 이라는 것은 그에 비해 안전한 재산이라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오래 소유할수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혹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쓰지도 못할만큼 많이 모으거나 혹은 모든것이 돈으로 유통되는 세상이라 

장자크 루소의 말인 돈은 자유를 유지하는 도구에서 벗어난 욕망을 더 키우고 돈을 벌기 위해

오히려 자유가 제한되는 세상이 온것이 아닌가 ? 라는 생각도 들었다

 

돈을 벌기 위해 벌어야 생존이 되기에 밤낮없이 일하는 평범한 소시민들을 보면..물론 나만해도

언젠가부터 " 돈의 노예 " 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었기때문이었다..

 

언젠가부터 모든것이 " 돈 " 이 최고의 가치가 된 이시대에서 이 " 돈 " 이라는 것은 단점과 함께

장점을 가져오는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책에서는 장점으로는 인간문명의 발전으로 꼽았는데 모든것의 가치들이 돈 으로 환산된

시대에 돈은 발전을 부추기는 촉매제라고 설명해주고있다

 

" 화폐가 사람들의 창조력에 가격을 매긴 뒤부터 변화의 움직임도 더 빨라졌다

1769년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을 발명했고 100년후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했다

150년 뒤에는 페니실린이 탄생했고 다시 165년 뒤에 최초의 컴퓨터가 출현했으며

230년 후 전세계는 인터넷 시대에 진입했다 미래에 화폐는 지구를 더 광활한 우주로 이끌것이다 "

-p73- 

 

이책 화폐전쟁1 탐욕의 역사 라는 책은 " 돈 " 의 탄생 과 그에따른 인류사의 변화 

그리고 돈으로 인한 인류의 성장 과 쇠퇴 돈에 의해 발생되는 현재의 문제와 과거에 사례들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특별히 어려운 경제용어와 복잡한 수식이 없다는 점에서 나 처럼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돈 의 역사와 흐름을 전체적으로 알기쉽게 볼수있다는 점이 이책을 읽으며 느낀 이책의 특징이다..

돈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을 들은적이있는데 돈에 관한 탄생과 흐름의 역사를 알고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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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위로받고 싶은 나 - 힘들고 아프고 흔들리는 마음 달래주기
김현태 지음 / 레몬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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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중에는 다양한 느낌의 책들이 있다 어떤책은 나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하기도 하고 혹은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말이다. 머리로써 받아들이는 책들도 있고 가슴으로써 받아들이는 책들 또한 존재하는데

 

이책은 마음으로써 받아들이게 되는 책이다

최근 복잡하거나 생각을 많이하는 책들을 읽어왔다 그리고 바쁜 회사생활과 함께 쉬고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들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나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책을 읽곤 하는데

이책은 바쁘고 스트레스에 지친 나에게는 편하게 읽으면서 책제목처럼 " 위로 " 를 조금은 받을수있는

책이었다 부담감이 없이 음미하면서 쉬면서 읽을수있는 책이 이러한류의 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번에 오래간만에 읽어보게 하였다.

 

드림메이커강사 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독특한 약력 어쩌면 신입사원교육때 온 강사들중 한명일지도?

신입사원 교육을 하면 꿈과 비전을 강의하는 강사분들이 계신데

아마도 그런 강사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젠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때는 졸면서

들었던 강의들을 이책을 통해 텍스트로 다시한번 들어보는 기분도 들었다 ㅎ

 

" 쾌락은 중독성이 강하다 꿀통에 한번 빠진 파리는 그 맛에 취해 날개를 펼 생각을 하지않는다.

결국 날개까지 꿀에 젖어버려서 다시는 날지 못하게 된다 꿀통이 무덤이 되는 것이다 " -p41-

 

이책은 무조건 적인 힐링의 책이 아닌 왜 우리가 고통받는지 그 원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있다

쾌락...이부분에서 나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 고통 " 도 감수

해야하지만 나는 다양한 쾌락에 빠져 고통을 피하다가 그때문에 " 성과 " 라는 것을 많이 못이루었기때문이었다

 

" 당신의 어제를 보라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꿈을 이룬자들을 보라 무모한 시도없이 성공한 사람이 어디있는가 " p75

 

지금까지 무언가를 해야지 하면서 준비한 시간 돈...따져보면 어마어마 하다 그중 아마 20퍼센트? 정도는

이룬거같다..기억을 더듬어보면 최근까지도 나는 그러한 반복속에서 살았다 시도 와 포기 그리고 자기위로

의 무한반복...

 

다시 무언가를 시도하는 나는 이 메시지를 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잡았다...이번엔 해내야지 하며

삶은 고통속에서 작은 행복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적이있다

너무나 삶에 지쳐서 괴롭고 지치고 내손안에 있는 행복들을 느끼지도 못한채 비관만 한 시절이 나에게는 

많았다 독서는 그중 나에게 그런 지친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행위 중 하나인데 

이책은 잠시 쉬어가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원래 이런 희망메시지가 담긴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이런 책으로 마음을 쉬게 해주는것도 좋은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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