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빨간 인문학 -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성 청소년 지식수다 3
키라 버몬드 지음, 정용숙 옮김, 박현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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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이책을 읽은 이유는 순전히 호기심 이었다.
되돌아갈수없는 그리운 그 시절.. 그 시절을 회상하는거와 동시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것들이 이책에 있겠지 그리고 그걸 지금느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책을 읽게 되었다

청소년기 하면 무엇이 가장 떠오를까? 아마 " 질풍노도 의 시기 " 라고 불리우는
급격한 정서적 신체적 변화들이 떠오를것이다 아이 에서 성인으로 탈바꿈되어지는 시기
그 거대한 호르몬의 폭풍속에서 이성적으로는 아직 미성숙한 상태에서 갑자기 그러한 변화들이
찾아오는게 아마도 " 질풍노도의 시기 " 를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성인이 된 현재 내가 생각하는
청소년기의 혼란의 정의는 이렇다

이책은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 성장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있는책이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자라오면서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몸의 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 그리고 새롭게 싹트는 
사랑의 감정(우리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첫사랑이 피어나는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 성 " 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결코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스럽지 않은 
낯선것들과의 조우 에서 청소년들이 갖게 되는 혼란 과 물음들..

이책에서는 그러한 물음에 왜 그러한 변화가 오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그리고 " 어른 " 이 된 저자가 그동안 거쳐온 경험을 통해 " 조언 " 을 해주고 있다

이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어른이 되어버린 현재의 나는 공감하고 이해되지만
과연 " 질풍노도 " 그리고 " 혼란 " 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나처럼 
공감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재겪고 있는 감정이기에 그 " 감정 " 들에 대해선
공감할순있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에 대해서는 공감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새로운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는것은 남다른 쾌감이 있는데 어느덧 익숙해져버린 세상의 것들에
대해 다소 무감각해진 지금 이책에서 나온 청소년기때의 낯섬이 그리운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첫사랑의 애틋함에 얼굴을 붏히고 친구들과 서로 다소 위험함 장난으로
모험심을 뽐내며 호기심으로 이리저리 뛰어놀던 그시절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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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제프리 제임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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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꼭 " 능력 " 만으로 승진을 하고 인정받는것이 아니라는걸 느낀다 " 업무능력 " 이 아닌 다른 " 능력 " 들

흔히 사내정치나 우스갯소리로 " 싸바싸바 " 에 능통한 사람들이 승진을 하는걸 심심치 않게 보곤한다

이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단체생활에서 살아남는법이고 어찌보면 인간관계를 잘한다는 것일수있으니

그저 나쁘게도 볼수는 없지만... 이런 사람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의미로 " 이상한 사람 " 들이 승진하는

경우를 볼수있다 그리고 그런것을 보면서 의아해 하는 경험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이책은 그러한 " 이상한 사람 " 이 왜 승진하는지 이유를 말해주는 책일까?

흔히 책을 선택하다 보면 일명 제목에 낚이는 경우가 있곤 하는데 이책이 바로 그러한부류의 책이다

회사내에서 이상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오히려 " 회사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할수있는지 "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다

 

부하관리술 혹은 자기관리 상사와의 관리 와 같은 회사내에서의 노하우를 이야기 해주는 책인데

아직 신출내기 사회경력자인 내 경험과 느낀바와 치열하게 의견대립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이러한 회사생활내의 규범과 방법에 관한 책 특히 외국저자가 느낀책을 읽게되면 나는 저자의 의견에

동조하지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또한 그러한 느낌이 있었다 동서양의 회사생활내의 분위기 차이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겪었던 경험들이 아직 모자른지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회사생활 방법론에는 배울점과 혹은 실제 내가 행하기에는 어려운부분이 많이 보였다

가령 이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상사에게 평가와 보상을 요구하는 방법론에는 단도직입적인 면이 있었다

예를들면

 

- 내년에 제게 기대하시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 제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올린다면 어떤보상이 따를까요?

8월까지 프로젝트를 마친다고 치죠 10점이면 확실히 승진한다고 할때 제 승진가능성은 1점부터 10점사이에서

몇점이나 되겠습니까?  - p45-

 

이렇듯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인 성과요구 방식이 과연 맞을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또 다른 부분에서 다소 직설적인 방법론들이 있어 물음표를 계속 이어나가며 읽었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저자인만큼 이러한 물음점 이외에도 어디에서나 통하는 인간관계에대한 조언들은

참고하고 배울점이 많은책이었다

 

이러한 직장생활내의 노하우를 읽고 찾는것또한 내가 아직 사회생활에 대한 모자름에 대한 갈망이 아닐까

라는 생각과 직장생활내에서는 정도 라는 것은 없지만 차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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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감정이 나를 미치게 할 때 - 상처받지 않는 감정 조절법
앤 크리머 지음, 문희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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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이제 거의 4년차에 접어드려는 시기 나에게 아직까지
가장 힘든점을 물어본다면 누구나 하는 이야기인 " 인간관계 " 라고 할수있다
더 깊게 들어간다면 한 조직체에서 일하는 나와 다른 사람들간의 감정의 충돌
때문에 생기는 " 스트레스 " 일것이다 반대로 그들도 나때문에 " 스트레스 " 를
받겠지만 말이다...

이책 " 사소한 감정이 나를 미치게 할때 " 라는 책은 우리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분석하고 그 원인인 " 감정 " 을 어떻게 다스릴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있는책이다

이책의 저자인 " 앤 크리머 " 는 직장생활에서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활용해야 행복해진다고 주장을 전반적으로 하고있는데
아직 저자에 비해 사회생활에 있어 " 풋내기 " 인 내 입장에선는
반은 공감되고 반은 공감이 되지않은 면이 없지않아있었다

아직까지 내가 느낀 " 조직 " 은 사원개개인에게서 원하는 모습을 요구하고
심지어 성격까지..그리고 비록 만들어진 모습이 그들에게 보이도록 비추어
져도 그것을 오히려 잘한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았기때문이다


어쩌면 서로 진실된 모습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매일 접하고 일하는것
이것이 이책에서 말하는 감정에 의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곤하였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감정을 자기 스스로 조절하지못한다면

직장생활에 있어 스트레스를 더욱받게되고 해가되는것은 사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코칭하는것조차 내본연의 모습을 숨기는
것임에는 다를바가 없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원시적인 감정을
표현하는것보다는 조절된 감정을 표현하고 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이책은 나에게 절반의 공감을 가져다 주었다

분명 이책에서 말하는 직장에서의 관계와 감정코칭 그리고 상대에게 감정을
전달하는것은 머릿속은 이해가 되지만 내가 직접실천하기에는 멈칫 거릴수있는 부분
이있었다 이책의 분노관리법에는 상대에게 화난 사실 알리기 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은 반은공감하면서도 역효과의 반작용도 크기 때문이다..내가 아직소심해서
일수도있지만 말이다

혹시 한국의 기업들의 풍토와 다른 저자가 경험한 기업의 풍토가 다른것때문에
나와 이견차이가 있을수도 혹은 내가 아직 경험이 모자르고 무지해서일수도있지만
이책은 감정조절법에 대한 여러가지 제시를 나에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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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독한자들 전성시대 - 세상을 주무른 영리한 계략
쉬후이 지음, 이기흥.신종욱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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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독한자들의 전성시대 라니? 책의 제목이 눈에띄인다.
그리고 책을 읽기전 어떠한 내용일까라는 예감이 오곤했다 그 이유는? 실제로 현재도 그렇지만...
뻔뻔하고 독한자들이 성공 과 부를 얻는 경우가 우리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이다
예전 신문기사에서 고교생들을 상대로 10억을 준다면 " 감옥 " 에 1년 갔다올수있느냐라?는 조사를 해보았다고 
한다.. 결과는 절반에 가까운학생들이 갈수있다라는 응답을 했다고 한다...
물질만능주의가 되어버린 이세계에서 어쩌면 부 를 위해 뻔뻔하고 독하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이 현실에서 이책의 첫느낌은 솔직히 그렇게 반갑지가 않았다

성공을 위해 뻔뻔하고 독하게 하라! 라고 부추기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의 표지에는 왜 착한 바보는 99.9 실패하고 영악한 자는 99.9는 성공하는가? 라는 문구가
나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던 것도 이러한 생각때문이었을것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보니 다른반전이 있었다 그 반전이라는 것은 이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살아생전 뻔뻔하고 독한것을 넘어서서 인륜을 져버리거나 패악을 저질러서 잠깐동안의 쾌락을
즐겼지만 말로는 대부분 비참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부를 위해서 자기 부하들을 강도로 위장시켜 부를 축적한
중국서진시대의 " 석숭 " 은 후에 역모죄로 본인은 물론 멸족에 이르게 되고
춘추전국시대 뛰어난 병법가였던 위나라 " 오기 " 는 후에 화살에맞아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렇듯 이책은 제목으로는 독해져서 성공을 취할수있을수는
있으나 그 끝은 좋지않다는것을 역설하는 책의 느낌이 강했다 

책표지에 또다른 소개글인 " 뻔뻔하고 독한자의 수법을 알아야 그들에게 당하지않는다 "라는 말처럼
이책은 독한자들의 말로 를 소개하며 " 권선징악 " 적인 이야기와 함께 역사속 그들의 행태를 통해서
현재의 우리가 그들에게 당하지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 아닐까 라고 책을 읽고 생각하였다

사실 현실에서는 이책에서 소개된것처럼 끝이 좋지않은 독하고 악한자들도 있지만
그에 반해 그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끝도 좋은 악인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이들은 잠시의 비난을 무릅쓰고 " 부 " 를 축척후 그 " 부 " 를 이용해서 죄가 가볍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 권선징악" 보다는 "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공감이 더욱가는 슬픈 시대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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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증후군 - 불안과 우울 뒤에 감춰진 승자들의 심리학
해럴드 힐먼 지음, 김고명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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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증후군은 1978년 미국 심리학자 폴린 클렌스 와 수잔 아임스가 처음쓴

용어다 이 말은 사람들이 주로 새로운 도전 혹은 큰도전에 직면했을때 지금까지의 업적을
스스로 일궜다고 여기지 않고 운이 좋았다거나 타이밍이 잘 맞았다는 등
의지와 상관없는 외부요인 덕분에 성공했다고 보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 서문 p9 -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고 잘못을 저지르거나 타인의
존경심을 잃지않기 위해 극단적인 수단도 마다하지않는다 -p10-

책서문을 읽고 이책에서 말하는 사기꾼증후군이란 무엇일까? 한창 나와 주변의 예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책을 읽고난후 이책에서 말하는 사기꾼 증후군이란 바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는 것
일명 페르소나라고 하는 거짓의 가면을 쓰는것 과 동시에 타인의 시선에 너무나도 신경을 쓰게되어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책의 표지에 사람의 얼굴 대신 IMPOSTOR 라는 글자가 새겨진것도 바로 이러한
자신의 얼굴을 숨긴것을 뜻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더욱 민감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는 특별히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품을 두르고 다닌다거나 자신의 스타일이 아님에도 비싼차를 구입하는 행태에서도 볼수있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이러한 행동패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어쩌면
현대인의 새로운 질병이 아닐까 라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내 주변만 보아도 타인의 시선때문에 학교/직업/결혼 이라는 것을 본인의 가면과 맞지않게
선택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것을 볼때마다 안타까웠다 
물론 나또한 타인의 시선때문에 가면을 바꿔쓰고 다른모습을 할때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말이다.

이책에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러한 사기꾼증후군에 대해 본연의 모습을 찾아라 라는 쪽의
의견이 강한데 과연 그것이 좋기만한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직장생활이나 단체생활에서는 규범이라는 것과 조직문화가 있다는 것인데
그동안 내가 본 직장의 모습은 비록 업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자신의 모습과 회사의 규범이 일치하지않은경우 즉 회사가 원하는 가면과
본인의 가면의 차이로 인해 본인이 피해를 받는 경우를 수도없이 보아왔기때문이었다
아직은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지않는 한국사회라서 그런가? 라는 질문도 스스로 해보았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난후 내 본연의 가면을 보여줄수있는 상대 그리고 반대로 그것을 나에게 보여줄수있는
신뢰와 믿음을 공유할수있는 진실된 인간관계가 그립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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