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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10가지 - 따봉, 프란치스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4년 6월
평점 :
카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출신으로 최초로 선출된 최초의 교황
그리고 요한23세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황
내가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해 알고있는 가장큰 키워드는 2 가지뿐이었다..
이것또한 뉴스나 신문기사 로 알았던 내용일뿐 핵심적인 세부내용은 몰랐다
내가 카톨릭신자가 아니라는 이유가 가장크겠지만 얼마전 교황방문이전에는
교황새선출에 대해 뒤늦게 알정도로 이부분에서 문외한이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국내방한을 통해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해 알게되었다 쉴세없이
TV뉴스에서 나오는 교황의 이야기는 신드롬 그자체였고
나에게는 하나의 호기심으로 작용하여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책은 내 개인적으로는
교황에 대한 2번째 서적이었는데 저자 역시 국내카톨릭계에서 는 이름난 차동엽신부 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호기심이 들었다
이책은 차동엽신부가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해 10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하고있다
스스로 프란시스코교황에 대한 모든것을 담아낼수없기때문에 10가지로 나누었다고 하였으며
이책은 10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교황의 행보와 그동안의 연설들 그리고 정신을 이야기 해주고있따
내 개인적으로 느낀 교황의 이미지는 소탈함 검소함 그리고 가난한 자의 편에 서는 모습들이었는데
이러한 행동을 하는 교황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
"자기 안위만을 추구하고 폐쇄적이며 병든교회보다는 거리로 나가 다치고 상처받고
더럽혀진 교회를 나는 더 좋아합니다 나는 중심이 되려고 노심초사하다가 집착과
절차의 거미줄에 옥죄이고 마는 교회를 원하지 않습니다 " - p15 -
실제로 예수그리스도도 교회에만 있기보다는 바깥에 나가 가난한 자를 돌보았다고 한다
교회안에서 직위에 따른 근언함과 절차에 얽매이는 성직자보다는 오히려 바깥에 나가 행동
으로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가 행해셨던 것처럼 약자들을 직접만나는 성프란시스코 교황의
모습은 자신이 했던말 그래도 언행일치로 실현하고 있으며 실제 국내방한때도 그모습을 보였주었다
아마 무교인 내가 그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이유도 아마도 이런모습이 가장 큰부분이었다
교황에 선출되실때 교황의 여동생은 이런말을 하였다고 한다
" 이젠 그가 교황으로써 " 무한고독" 의 삶에 직면하게 되었다 " -p142-
어쩌면 현재 있는 교황의 자리가 이전보다 더 고독하고 또한 가난한사람들을 직접만났던
행위들이 더 적어지는것에 대한 걱정에 대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리는 바뀌었으나 행동은 바뀌지않은 현재 교황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종교지도자의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되면서
그분에 대해 더 많이 알수있는 계기가 된책이 바로 이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