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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청문회 1 - 독립운동가 김구의 정직한 이력서
김상구 지음 / 매직하우스 / 2014년 8월
평점 :
위대한 독립영웅이자 정치인 그리고 백범김구로 알려진
백범김구에 대한 청문회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청문회란 국어사전에서는 <정치> 어떤 문제에 대하여 내용을 듣고
그에 대하여 물어보는 모임. 주로 국가 기관에서 입법 및 행정상의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이해관계인이나 제삼자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연다
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이책은 김구 라는 인물에 대한 저자가 생각하고
연구한 그에 대한 왜곡된 역사적이야기나 또 그가 생각하는 면중에하나인
백범김구에 대한 " 신화된이미지 "에 대한 의혹은 제기하는 책이다
어떠한 위대한 인물로 칭송되는 인물에 대한 비판서나 의혹서는
논란이 되기도 하며 또한 그러한 책을쓰는 사람또한 비판의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 사람들이 꺼리며 회피하는 작업을 하는 저자 김상구는
백범김구에 대한 책을 청문회라는 제목을 붙여 내게되었다
나또한 백범김구에 대한 책이나 이야기를 읽으며 상당부분
알려진 것보다는 많은 단점들이나 잘못된 사실이 있지않을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 가진적이 있었는데 이책에서도 내가 평소에 의문이 들었던
사항들에 대해 저자또한 이야기 하고있었다.
그 유명한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시츠다장교 살해 사건의
이야기 그가 명성황후의 실제 시해범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더더욱 일본군
장교가 아니라는 이야기의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이책에서도 나오고있는데
살해사건이후 심문에서 스치다를 일본인이라고 말한 김구와 백범일지에서
스치다의 정체를 일본육군 중위라고 한것의 차이점 또한 일반상인이었다는
정황등에 대한 저자의 자료들
그리고 여러방송에서 나온 고종황제의 김구사면에 대한 의혹이야기
또한 백범일지에서 나오는 김구의 청년기 즉 19세때의 동학접주시절의 활약에
대한 문서와 자료와의 어긋남을 근거로 그의 백범일지와 그 자신이 스스로 말한
동학접주활동에 대한이야기..그리고 동학접주시절의 활약상을 듣지못했다는
아들 김신의 이야기또한 흥미로웠다
누군가의 인생을 알려면 그의 자서전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쓴 책들을
보라고 한 글을 본적이 있었다 이책의 내용들이 진실일까 아닐까 라는
것은 아직 나의 짧은 역사적 지식으로는 모르겠지만
백범김구에 대한 더욱 입체적인 접근을 하고싶은 분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1권에서는 김구 에 대한 큼직한 사건들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
해주고있는데 여러가지 주석과 자료에 근거해 설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설명 그리고 다소 충격적인내용이 많아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