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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끝 바다
닐 게이먼 지음, 송경아 옮김 / 시공사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환상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닐게이먼 을 처음만난 작품
" 오솔길 끝 바다 "
책표지또한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의 그림 그리고 닐게이먼이라는 작가를 처음만나는
설레임으로 이책을 접해보았다.
이책의 주인공인 화자는 놀랍게도 " 이름 " 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점은 바로 화자에게
나자신을 대입하며 몰입할수있는 장점이있고 작가가 의도한 부분인거 같았다
이책의 주인공인 7살소년의 이야기는 그가 성인이 되어 장례식장을 향하다가
과거의 어린자신의 추억이 잠겨있는 그곳 오솔길에 있는 자신의 집과
이책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햄스톡부인네집을 방문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소년이 기르던 작은 고양이가 오팔광부의 실수(?)에 의해 죽고 그 오팔광부는
어느날 자살을 하면서 초자연적인 존재는 소년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초자연적인
존재에 맞서 도와주는 한소녀 그 소녀는 햄스톡가의 소녀로써 이책에서는 소년을 지켜주는
존재로 나타난다 이소녀는 형체를 알수없는 또한 소년을 괴롭히고 소년주위에 맴돌며 괴롭히게
되는데 햄스톡가의 소녀 " 레티 " 는 소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주고 지켜준다
그녀의 정체는 이책에서 내내 밣혀지지않지만 요정일수도 아니면 이세상의 "무언가"에서부터
지켜줄 천사일수도있을것이다 이것은 읽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려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팔광부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초자연적인 존재 는 때로는 벌레의 형태로 천의 형태로
또한 소년의 집에 가정부의 형태로 소년의 주변에서 소년에게 곤경을 안겨준다
하지만 가족들 모두 소년의 말을 믿어주지 않으며 소년이 믿고 의지할수있는곳은 햄스톡가의
" 레티 " 라는 신비스러운 소녀 와 그의 가족들뿐 이책에서는 이러한 초자연적인 존재와
또한 그 초자연적인 것에 맞서는 또다른 신비한 소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어릴적 우리가 보던 세상과 어른이 되고나서 보는 세상은 다를것이다
신비하기만하고 요정과 산타를 믿었던 어린시절의 그 세상은 이제 느끼지못하는게 대부분이다
어렸을적 혹은 누군가는 신비한 무언가를 보고 개인의 기억으로 마음속에 가지고있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기때문에 어느새 세상을 자신의 관점과 경험으로 정의해버리게
되버려서 그런걸 아닐까 라고 생각도 들곤한다
" 그녀는 코에 주름을 잡았다 " 모든 사람이 그랬어 내가 말했잖아
모든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건전혀 특별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놀이를 하려면 진짜로 그걸 다 포기해야 해 "-238-
이책은 성인이 되어 읽었지만 성인들도 읽고 어린시절의 감성을 느낄수있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간만에 환상문학의 몽환적인 느낌속에 푹빠지게 한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