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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한 현명한 기다림의 기술
홀름 프리베 지음, 배명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변화 " 와 " 혁신 " 을 외치는 시대 그리고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카멜레온 같은 변화를 최고의 성공이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이책은 그러한 변화와혁신의 성급함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빨리 빨리 정신과 또한 어떤면에서는 가만히 있는것은
" 게으름 " 이라는 인식때문에 가만히 있지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이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의 제목과는 달리 기회가 오지않았고
타이밍이 오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 게으름 " 을 피우면 안되 라는
어떠한 사회적 암시와 자기 암시때문에 엇나간 방향과 선택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였다
즉 조급함 때문에 오지않은 기회에 무턱대고 달려들거나 무언가
효율성없는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때를 기다리고 준비해 나가라는
것이 이책의 전체적인 주장이었다
" 오늘날의 노동은 잘게 쪼개지고 분업화되어서 완성된 결과에서 거의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 -p37-
누구나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회사업무를 체험하면서 이러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을것이다 " 저 일을 왜하는거지? " " 무슨 저런쓸데없는 것까지 만들지?"
아닌 회사들도 있을것이지만 이런경험은 나뿐만 아닌 주변 지인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느껴봤을것이다 이런 행동양상에 무언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책에서는 " 불싯 " 다른말로 행동편향이라고 이야기
해주고있었다 정말 공감되었고 항상 일하면서 생각해온바가 이책에서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 이런업무를 일컬어 " 불싯 " 이라 부른다 사전적 의미처럼 멸시를 담은
욕이 아니라 해리 프랑크푸르트 의 철학적 설명을 빌리면 기회주의적 논리에만
복종하며 조직과 사회에서 전염병처럼 번지는 " 허튼짓 " 즉 일을 만들기
위한 일이며 오직 시간을 때우기 위한일 목표와는 하등 상관없는 쓸데없는 일이다 "
-p44-
우리는 어쩌면 일이 없음에도 일중독 과 가만히 있으면 마치 죄를 받는거같은
인식이 깊게 박힌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이책을 보며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세상은 "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라고 외치며 부지런을 외치고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 두번째 나온 벌레는 목숨을 보전한다 " 라고도 생각할수있지않
을까?
이책을 보며 너무나 조급하고 가만히 있지못하는 내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나만의 타이밍은 어떤타이밍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