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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대 서민 전쟁 - 지금부터 당신의 재산을 지켜라!
양밍쯔위 지음, 권수철 옮김 / 인서트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경제는 발전한다고 하고 수출이나 국민소득은 올라간다며 TV매체에서는
줄곧 자축을 한다.
하지만 그 뉴스를 보는 나의 지갑은 해가 지나갈수록 가벼워지고
체감물가는 점점더 심해진다
과연 누구를 위한 자축일까?그 많은 부들은 다들 어디로 갔다는것일까?
과연 누가 부자가 되었다는것일까? 경제는 발전하였는데 왜 나의 생활은 더 힘들어 지는것일까?
이런 생각을 안해본 월급쟁이직장인이 있을까
분명 나의 봉급은 전보다 늘었지만 소비는 소득을 넘어서서 나의 소비때문에
누군가의 주머니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를 안할수는 없는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소득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원인은 무엇일까?
이책을 읽은 이유는 이러한 나도 모르게 나의 자산을가져가는 요소들을 알고자 읽게
되었다 부자대 서민 서민은 더욱 싼가격에 재화를 구입하고 싶어하고 부자는 이득을 서민에게서
얻고싶어한다 이런전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자 이책을 읽게되었다
읽게되는 나는 서민이기 때문에 서민의 입장에서 읽게 되었다.
이책에서 말하는 부자대 서민의 전쟁터의 무대는 " 중국 " 이다
G2 경제대국 이라 불리우는 중국의 양극화 현상과 자국의 경제 위기와 부패를 거릮미없이
밣히는 저자의 신랄한 비판 이 인상이 깊었다 그리고 전쟁터의 장은 중국이지만 이책에서의
비판적 요소들이 현대한민국의 상황들과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무대는 다르지만
상당부분 공감할수 있는 상황들이 꽤나 많았다
p36 세계사를 살펴보면 중국처럼 저가 노동력으로 전세계에 유명했던 경우는 인디억 흑인
영국식민통치 시절의 인도밖에 없다 2차세계대전당시 독일공장에서 혹사당한 유대인은 자신이 저임금 노동
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오늘날의 중국인은 이를 자랑스러워한다
현 중국의 실태를 알려주는 저자의 이야기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우고 부자도 많지만
노동자들의 임금은 부자들과 비교해보았을때.
그리고 다른 나라의 노동자들과 비교해보았을때 한없이 모자른 현실을 저자는 이렇게
한탄을 하고 있다 외국기업들에게는 장점 이며 어쩌면 중국노동자들도 생계수단을
얻는 다는 점이 있지만 이 저가임금을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중국정부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을 하였다.
p121 지난 10년동안 중국인의 인식은 변화를 보이고있다 그것은 내재적으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찾아오는데 구체적으로 사람을 하나의 자원으로 인식하게 된것이다
가령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가 다치면 수많은 사람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그들은 환자를 문병하기 위해서 온것이 절대아니다
오히려 다친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 차지할수 있을까
기대하기 때문이며 일말의 연민이나 동정을 보이지 않는 사람도 수두룩 하다
바로 이러한 노동자들의 무신경함 때문에 부자들의 약탈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이는 돈으로 노동력을 사는 약탈과정이다.
인간이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자원의 하나로 인식이 되어버린 현세상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운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부자들은 또한 이러한 경쟁체제안에서 서민들의 지갑을
착취한다 합리적인 임금의 무시와 위법활동이 양극화를 불러오고 이는곳
중국스스로의 제살깍아먹기라고 저자는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비록무대는 다르지만 부자와 서민의 양극와가 심한 우리나라의 상황과
상당부분 겹치고 공감할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서민인 내 자신의 입장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