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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 100세 인생을 즐길까? 100년 가난에 시달릴까?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국민소득은 늘었지만 극심한 양극화와 치솟는 물가상승 그리고 저금리시대앞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모두다 가난했지만 고도의 경제성장속에서 하루가 지나면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을 보며 희망속에서 살아갔다 하지만 오늘날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세계경제가 침체된 오늘 우리는 미래를 걱정하며 살고있다.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스스로를 사회경제적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사회
2014년 대한민국의 현주소에서 이제는 우리앞에 다가온 현실 그리고 가난에
대해 두려워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난을 준비하는 긍정적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책 " 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 이다

이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중 하나는 늘어난 평균수명 그리고 그 늘어난 수명에
따라 과거보다 훨씬더 돈을 벌어야 하고 일을해야하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있다
저자는 이런현상을 마라톤으로 비유하였는데 그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p11. 누군가 인생을 마라톤으로 비유했다 그러나 인생은 그보다 훨씬 먼길을 달려야하는
울트라마라톤이 되었다 마라톤에서는 순위와 기록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 경쟁한다
그러나 울트라 마라톤에서 경쟁은 곧 탈락을 의미하며 기록과 순위보다 완주가 훨씬 중요하다
늘어난 수명은 반길일이지만 가난한채로 오랜세월을 산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이제 경쟁적사회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사회로 변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런 나의 생각에 딱맞는 이런이야기를 책에서 해주었따
p26. 돈은 사람보다 오래 살아야 한다 그와 반대로 사람이 돈보다 오래 사는것 즉 힘없는
노후를 돈없이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분명 돈은 중요하다 가난은 단지 불편할뿐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노후에 불편하다면 큰 고난이 아닐까? 나는 이책을 읽어가며 잠시 망각했던
내 먼미래 즉 노후를 생각해볼수있었다
가난은 또한 사람의 내면에 크게 작용한다고 이야기 하고있다
우리는 가난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두려워하는건 " 나 " 만
가난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난하지 않기 위해 경쟁하고 그런것들이
사회곳곳에서 서열화를 부추긴다고 한다 그런예로 저자는 우리가 사회에서 하는
대화속에서도 서열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법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p84. " 어디사세요?" " 무슨차를 타세요? " " 아이들은 어느 유치원을 보내나요?"
"남편분은 어느직장에서 다니세요?" " 휴가는 어디로 가셨나요?"
서열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시대 대화를 가장한 서로의 서열정리를 하는 현실
오히려 그런것들이 가난을 포장하려는 현대인을 만들고 부추긴다고 저자는 우려하였다
가령 남들에게 뒤쳐져 보이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신상품을 사거나 무리한 사교육을
하는 행위들에 대해서 말이다
가난을 숨긴다고 득이 되는것이 아니라 가난을 인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바로 이런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것이 아닐까?
이책에서는 가난과 친해지고 그리고 100세 시대 울트라마라톤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런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할수있게 저자의 조언과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책이다 100세 시대 더욱 많은 시간을 과거에 비해 일을해야하고 준비를 해야하는
현상황과 시대에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직업적인 선택과 늘어난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리스크들에 대해 아낌없이 이야기 해주고있다
그리고 제 4장 마지막장에서는 마무리로 저자의 전문분야인 재무설계에 따른 노후준비
에 대한 포인트로 마무리 지어진다 100세까지 아직 멀다면 멀게 느껴지지만
이책을 통해 경각심을 느낄수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