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년 차, 독서에 미쳐라
조희전 지음 / 북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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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다만 알면서도
하지 않을뿐이며 이는 독서에 대한 여러가지 통계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물론, 너무나도 바쁜 우리시대의 사람들에게 독서를 하기 위한 시간을 쪼개기
어렵다는 것도 공감한다.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책을 읽고 가끔은 힘이 부치는 것도 사실이니까. 하지만 책을 놓지 못하는 것은
그 만의 이유가 있고, 바로 그 이유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저자의 열렬한 독서사랑이다. 저자는 어린시절
책을 읽기 시작해서 지금도 끊임없이 독서를 하고 있다. 그래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공감이 갔다.
나 역시 책을 통해 상당히 변화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책을 읽음으로써 독서열을 올리곤 하는 내 입장에서는
반갑기도 했다.

 독서를 하다 보면 유식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유식해지면 논리가 생기고
어떤 일에 대한 평가나 비평을 할 수 있는 실력도 갖추게 된다. P145

 독서를 하면 인간의 심리나 내면 세계에 대해 잘 알게 된다. 인간의 심리나
내면 세계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P73

 우리는 왜 독서를 할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하다. 지식과 지혜는 물론이고
저자가 말했듯 논리가 생기고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만의 논리와 세계관이 없다는 것은 슬픈일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주는 독서는 한 사람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저자의
글에 큰 공감을 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따는 저자의 문장에 공감이 갔다.
나 역시 독서를 통해서 사람을 읽는 방법이 독서를 하지 않았을때보다 늘었음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이 책에서 글쓰기와 공부의 중요성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결국 이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끝없는 공부가 필요하다는점에
공감했고 거기에 더해 독서의 중요성도 다시한번 깨달게 됐다. 

 책을 왜 읽는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책을 좋아하는 것이
나의 장점중 하나라는 확신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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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카페
권은아 지음,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북트리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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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과거의 과학자들과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
그것도 미래의 사람이 시간여행을 하여 그들과 만난다면 말이다. 아마
그들은 자신이 내세운 이론들이 맞는지 물을 것이 분명할 것이다.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열망은 인간이라면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만약'을 실현시킨 책이다. 책에서는 미래와 우주라는
2인이 과거의 과학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업적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그들이 틀렸던 점들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전개방식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희대의 천재라고 기억되는
그들 역시 잘못된 이론을 주장하고 있었음을 느끼면서 그를 바탕으로 
현재에 들어난 진실을 바라보며 과학사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는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과학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뉴턴말고도 과학사에서 큰획을 그었지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들도 담았다는 것이다. 사실 이래저래 과학책을 좋아해 읽어와서 웬만한
과학자들은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한참 모잘랐다는 생각
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과학이라는 분야를 어려워하지만 알고싶은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 책은 매우 훌륭했다. 대화형식의 텍스트를 통해 읽기쉽게 돼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점은 과거의 과학자들과 만난 이후에 그들에게 그들의 
과학이 어땠는지에 대한 편지를 쓴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고 말이다.

 과학이라는 분야에 매말라 있었지만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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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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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에는 왜 그렇게나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모르겠다. 지금은 오히려 어린시절을 그리워하는 입장이 되어서이다.
'과거는 미화된다고 하는데 그런건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눈부셨던 
청춘의 나날들을 떠올려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어느새 어른이 된
나는 종종 청춘의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은 청춘을 지나 어느새 어른이 된 사람들의 마음 을 울리는
책이다. 저자가 어른이 되어 느낀 그 경험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느껴왔던 감정들과 저자의 문장들이 
맞닿을때마다 기분좋은 공감이 일곤 했다.

 힘들다고 도망칠 수 있는 치기 어린 젊음이 갔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졌던 젊음은 노력하여 얻지 않았기에 소중한 줄 모르고 지나갔다. P29

 인생은 산을 하나 넘어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힘을 내서 
오르고 내리는 과정의 연속이다. P143

 어른이 되면 뭐든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진 시절이 가버린 우리의
위치는 어떤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한 부분도 공감의 문장으로 우리를 다독이기
도하고 응원을 건네기도 한다. 그리고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독자들에게 건
네고 있다.

 사소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려고 타인에게 기대기엔 우린 이미
너무 커버렸다 나의 시림을 상대방에게 얹어 근심거리를 늘리며 부담을
주기보다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편이 건강하지 않을까. P75

  마음에 청춘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 현재의 청춘이 아름다운 줄 
모르는 젊은이 중 누구를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P22

 청춘이기에 가능했었던 일들과 느낄 수 있었던 감정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가능했었던 일들과 느낄 수 있었던 감정들을 교차하며 책을 읽었던거 같다. 
무엇보다 이제는 어른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며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어른이 되어 느낀 씁슬한 감정들에 대한 저자의 표현이 너무도 좋았다. 읽는 
내내 어른이 된 나와 청춘의 나를 떠올리며 읽었던 책이었고 그래서인지 많은
회상들을 하고 또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좀 더 어른이 되면
나는 어떻게 변해있을지라는 물음표를 가진 채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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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뭔지 몰라도 일단 성공하고 싶다 - 취업, 인간관계, 돈 관리에 서툰 90년대생들을 위한 인생 꿀팁
김대영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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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에는 90년대생들을 위한 인생 꿀팁이라 적혀있지만 30대 중반
에 가까운 나에게도 유효한 알림을 알려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들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책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식의
약간의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들이 있는 반면에 이책은 그러한 책들에 
비해 좀 더 유연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자칫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거부감같은 것이 덜 느껴졌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예전 사람들은 체험은 풍부했지만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선망했는데, 지금은 뒤바뀌었습니다.
지식은 여러 방면으로 풍족한데 오히려 체험이 부족한 시대입니다. P8

 저자는 이전 시대의 성공루트와 지금의 세대는 다르며 변화해야함을
이 책에서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소위 꼰대질이라고 하는 '그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특히나 30대인 나도 느끼는 20대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그것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것이 글에서도 느껴졌기에 이 부분이 특히 좋았다.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말을 하되 타이밍을 골라 하는 것입니다. P117

 기프티콘보다는 오프라인의 선물이 더 강력합니다. P109

 이 책은 성공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강조보다는 실패를 덜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이야기 하고 있다고 나는 느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들을 실천을 한다면 플러스가 돼면 됐지 마이너스가
되기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성을 갈고닦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이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P59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사람들과 부대끼는 직장인인 내게도 도움이 됐지만, 나보다 아래
세대에게는 더욱 도움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느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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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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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를 좋아한다. 수많은
저작을 내놓은 저자는 그만의 뚜렷한 장점이 있기때문이다. 그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말로 간단하게 설명한다는 점에 있어서였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역시 그만의 장기인 쉽고 간결한 헤결책을 제시
하며 읽는 이로하여금 부담없이, 그리고 바로 현실세계에서 적용가능하게
끔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지내는 방법은 물론 더 나아가 폭넓고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바이지만 역시나
인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이니 말이다.

 우리는 누구나 불편한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지않다. 하지만 환경이 그렇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있다. 그럴때 어떻해야할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며 인간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읽다보면 당연한 말인것처럼 느끼는 것들도
있는데 진리는 단순하다는 말을 떠올려보면 우리 스스로 알면서 실천하지 못했
음을 깨닫는 동시에 쉽고 간단하다고 넘길것이 아니라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됐다. 

 소통은 입으로만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랑 같이하는 것이다. P39

 말에 감정을 담지 않는다고 해도 미움을 받지는 않겠지만 
호감도 얻지 못할 게 분명하다. P40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진정성과 상대를 위한 마음은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많은 나에게는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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