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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폴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 열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행복은 찰나와도 같이
지나가기에 더욱 우리는 행복에 고픈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행복일까? 이 책은 행복이란 단어를 많이 쓰거나
설명하지는 않는다. 제목과는 다르게 말이다. 그러나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그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고 이 책은 바로 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다. 누가봐도 실패한, 그것도 도약의 길이 없어보이는
한 명의 부랑자가 등장하며 그가 성공으로 올라가는 과정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그 무엇'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에서 교훈을 알려주고 있다. 이야기 형식으로 된 성공학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그 무엇을' 찾기전 다음과 같은 상황이었다.
고통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미래 따윈 생각하지 않는
것이 나은 날들이었다. P134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며 방랑과 구걸을 일삼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구걸을 하다가 한 명의 사람, 후에 그에게 결정적이며
이 책에서도 중요도를 가진이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 "배를 채우고
나면 그 다음엔 뭘 할 거요? 라는 말이다. 이 말은 참 함축적인 뜻을 많이
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으며 곱씹어서 생각해야할 부분이다.
현실에 안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거나, 혹은 자신의 가능성과 용기를 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호기심을 가져라. 필요할 때 꺼내 쓸 카드는
모두 그 안에 있다. P15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또는 무언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그 결심을 얼마나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달려있다. P69
이 책에서는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담으며 우리에게 조언을 끊임없이
해주고 있다. 비록, 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 상당부분
'행운'이 있었다 생각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살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운것이었다.
스토리 형식으로 전개된 성공학 책이라 그런지 부담감과 거부감 없이 읽게
되었고 나 역시 이 책에서 말하는 '그 무엇'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가져다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