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늘의 시점에서 미국의 번영을 이끈 대통령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지도력과 전략적 판단이 국가의 미래에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새삼 되짚어 봐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P5
미국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여럿 있을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 단어들의
핵심은 아마 '강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류역사상 최강의 국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으며 농담삼아서
외계인이 처들어오면 맞설 상대는 미국이라는 말까지 나오니 말이다. 국방적인
부분의 강함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도 강함이라는 단어는 떠나지 않는다.
사실 생각해보면 역사도 그리 길지 않은 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도대체 어떻게
지금의 자리를 유지해 왔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 맥을 미국의 지도자들, 즉
과거의 대통령들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이 책에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우드로 윌슨, 프랭클린 루즈벨트, 트루먼,
레이건과 같이 우리가 알거나 혹은 한번이라도 들었을 만한 대통령들의 삶과
정치를 담아내고 있다. 이 들의 면모를 보면 급진적인 개혁파도 있으며 금수저임
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 이들도 있다. 또한 세계대전 속에서
영향을 미친 대통령도 있으며, 유래없는 대공황 시기를 이겨낸 대통령의 이야기들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들이 미국역사는 물론, 세계 역사에 남긴 발자국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를 얻어갈 수 있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역사를 알 수 있었으며, 미국이 그 동안 해왔던 다양한 정책들과 그에 대한 결과
들을 현재에 대입해보며 무엇이 맞는 것일까? 라는 개인적인 사색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이 맞고 틀린지는 내 소양이 부족하기에 알 수는 없었
지만 최소한 지나온 역사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았기에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들의 정치와 제도 그리고 역사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