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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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생각이 많은 사람이 현명하며 판단력도 좋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느끼게 됐다. 어떤 것이든 과한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은 '생각'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생각'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과한 생각과
비정상적인 생각, 그리고 불필요한 잡동사니와 같이 머릿속에 있는 생각
들을 정리하는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내가 느껴왔던 생각의 과함이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에 대해서 공감
하며 읽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내가 하는 생각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너무 부풀려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야 한다. P110

 현실에 근거한 불안인가 현실을 벗어난 불안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정상적인 불안인지 비정상적인 불안인지 알 수 있다. P53

 저자는 이 책에서 끝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내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거나 근거가 없는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의 작용들
이었다. 눈덩이가 쌓이든 점점 커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번식에 대해
저자는 이 책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라며 저자는 생각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로 하여금 생각정리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 있었다. 바로 내가 불필요한 생각들을 생각보다
많이하고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오늘을 살라'는 저자의 말도 와닿았다. 과거에 
대한 기억을 재생시켜 생각을 곱씹으면서 괴로워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생각
하며 괴로워했던 기억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부디 앞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건설적인 '생각'만을, 그렇지만 과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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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세대유감 - 386세대에게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묻다
김정훈.심나리.김항기 지음, 우석훈 해제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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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도 안 된다'는 패배주의가 만연한 헬조선에 '하면 된다'는 믿음
이 지배하던 시절이 분명 존재했었다. P11

 어릴 적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는데 어느 시점에
이르자 그 말은 곧 구전설화처럼 바뀌어버렸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개천은 말라갔고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생명체들의 몸부림과 신음
소리가 난무하는 것이 한 때 용이 났던 개천이 되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세대는 어디일까?
이 책을 읽고난 후의 결론은 바로 이 386세대였다라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가지고 있던 생각이라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바로 386세대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는 책이다 넓게 보자면
지금 현재 기득권을 가진 그들이 만든 현재의 세대를 이야기 하며 날선 비판을
날리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이루어낸 찬란했던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또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반면에 민주화를 이뤘지만 그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자신들의 시대소명은 이뤘으나 미래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좋게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떠올리곤 했다.

 나라가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을 당시, 이들은 직장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말단이나 그 바로 위의 대리급이어서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했다. P26

 이 책에서는 각 세대별로 겪어온 시대적, 구조적, 국가적 상황을 예로들며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힘들었으며 이윤을 얻었는지에 대한 자료들이 담겨있다.
결론은, 이 책에서 유감을 표시하는 그 세대가 보편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반면에 지금의 내 세대 즉 1980년대 출생자들의 고난을 이야기
하고 있기에 공감을 아니할 수가 없었다.

 현재 한국의 높은 위치를 차지한 그들이 젋은 시절 이뤄놓았던 민주화와 강렬한
개혁의 의지가 지금도 발휘되어 새로운 개혁을 이뤄내기를 기대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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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이긴다 - 성공하는 삶을 만드는 5가지 착함의 원리
곽근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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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뭣도 몰랐던 사회생활 초창기에 나는 이기적이고 이타성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물질적인 피해를 당했다. 사람을 잘믿고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 그들을 끌어들였고, 사람보는 시야가 적었던
시기에 참 많은 피해를 겪기도 했다. 그 시절 내 마음속에서는 '착한 사람은
당하고 살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나 역시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했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선해지고
착실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걸리기 까지는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이 나의 신념중 하나가 됐다. 바로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제목처럼 착한 사람이 왜 승자가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어쩌면 전쟁터와 이해타산으로 얽혀있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착함'을 무기로 성공을 일궈낸 사람으로 이 책에는
그가 느낀 '착함'의 위력과 정의가 담겨져있다. 그리고 그가 느낀 삶의
경험들까지 말이다.

 착함은 무능이나 나약함을 숨기는 포장지가 아니다. 지혜롭고
유능하고 강인해야 착함을 펼칠 수 있다. P23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무능하거나 나약함은 절대 착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유능하면서 이타성을 가지고 타인에게 이로운 행위를
하는 것을 착함의 정의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무능한 착함이 왜 나쁜
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 또한 착함은 실행을 통해 발현된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공감이 됐다. 선한 일을 해야지 하고 마음에만
담고 행동하지 않는 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낫긴하지만 오십보
백보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물질적 성공을 이뤘음에도 착하지 못하여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개인과 기업을 우리는 보아왔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서 벗어나 성공과 성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비록 마냥 선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선함을
유지하고 타인과 세상에게 이로움을 주고 뿌듯함을 느끼는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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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행복해야 해?
이승석 지음 / 미래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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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연히 행복해야 좋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너무나 당연시 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일자 오히려
이 책은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행복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정의에 대해 폭넓게 알게 됐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왜 행복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이유를 알아가면서 한편으로는 '나'란 무엇인가
에 대해 알아가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이 마냥 행복론만은 펼치지는 않는
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삶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그 순간에 느끼는
공감되는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우리는 우연적인 행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인지하고 행복으로 이끌었던 가능성을 끌어와야 한다. P75

 나는 저자가 말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중 P75의 글이 와닿았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연적인 행복을 바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내겐 얼마나 있었나? 라는 개인적인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얻는 방법
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고 말이다.

 질문에 질문을 던지고 답이 나왔어도 또다시 
질문할 줄 아는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 P127

 지나간 과거에 너무도 많은 이유를 붙여가며 미화의
과정을 겪기 시작하면 죽은 시간 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P94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삶의 조언들도 아끼지 않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읽으면서 내가 직접 경험한 감정과 기억들이 맞닿는 느낌도 들었고 
말이다. 그리고 결코 무거운 단어를 쓰지 않아 읽기에도 쉬웠고 말이다.

 쉬우면서도 공감되는, 그리고 행복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으며 저자가 말하는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살아온 삶과
살아갈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끔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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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존의 미국대통령 이야기 2 송근존의 미국대통령 이야기 2
송근존 지음 / 글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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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오늘의 시점에서 미국의 번영을 이끈 대통령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지도력과 전략적 판단이 국가의 미래에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새삼 되짚어 봐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P5

 미국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여럿 있을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 단어들의
핵심은 아마 '강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류역사상 최강의 국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으며 농담삼아서 
외계인이 처들어오면 맞설 상대는 미국이라는 말까지 나오니 말이다. 국방적인
부분의 강함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도 강함이라는 단어는 떠나지 않는다.
사실 생각해보면 역사도 그리 길지 않은 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도대체 어떻게
지금의 자리를 유지해 왔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 맥을 미국의 지도자들, 즉 
과거의 대통령들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이 책에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우드로 윌슨, 프랭클린 루즈벨트, 트루먼,
레이건과 같이 우리가 알거나 혹은 한번이라도 들었을 만한 대통령들의 삶과
정치를 담아내고 있다. 이 들의 면모를 보면 급진적인 개혁파도 있으며 금수저임
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 이들도 있다. 또한 세계대전 속에서 
영향을 미친 대통령도 있으며, 유래없는 대공황 시기를 이겨낸 대통령의 이야기들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들이 미국역사는 물론, 세계 역사에 남긴 발자국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를 얻어갈 수 있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역사를 알 수 있었으며, 미국이 그 동안 해왔던 다양한 정책들과 그에 대한 결과
들을 현재에 대입해보며 무엇이 맞는 것일까? 라는 개인적인 사색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이 맞고 틀린지는 내 소양이 부족하기에 알 수는 없었
지만 최소한 지나온 역사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았기에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들의 정치와 제도 그리고 역사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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