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의 적정선
백두리 지음 / 사이행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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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솔직함'이 주었던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들이 서로 공존한다.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 그런 기억과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긴다. 과연 솔직한게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라는
물음을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과제도 생긴다. 과연 어디까지 솔직함을
드러내야 하는지를 말이다. 이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솔직함을 드러내야
하는 사람과 상황을 구분하는 눈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솔직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것이
어떻게 독이되고 약이 되는지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사례와
저자의 인생경험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솔직함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이 책은 읽기전 많은 기대를 하며 읽게 돼었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게 됐따.

 서로가 약속한 보이지 않는 선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수위를 조절한다. 문제는 좋은 행동에 대한 선이다. P85

 우리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재곤 한다.
그리고 드러내고 싶은 면을 상황과 사람에 따라 판단하고 그것을
외부로 드러내곤 한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 어려운 '선'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군대시절, 사회생활에서 그 '선'을 넘어 피해를
본 경험들이 많기에 이 책은 그러한 나의 과거의 과오를 생각하게
해주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을 많이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책의 제목처럼 솔직함의
적정선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이다. 또한 적정선을 잘지킴으로
써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저자에게서 배웠고 말이다. 솔직한 성향이 있는
내게는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생각을 가져다 주었고, 내가 가진 솔직함의 경계선을
다시 새워주는 계기를 가져다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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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은 나만 하는 줄 알았어 - 좋은 싫든 멈출 수 없는 뻘짓의 심리
피터 홀린스 지음, 서종민 옮김 / 명진서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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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덤벙대는 성걱의 나인만큼 소위 '뻘짓'을 많이 한다.
그래서 삶에서 도움이 되는 상황보다는 그렇지 않은 상황을 더 
자주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그 '뻘짓'을 줄이기 위해 확인, 또 확인
하는 습관을 가지게 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뻘짓'은 여전하다.
과연 내가 문제인 것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뻘짓'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그 '뻘짓'의 명과암 그리고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뻘짓'이라는 한 문장안에 이토록 많은 심리적 요소가 들어있으며
삶에 수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됐는데
이 부분이 정말로 흥미로웠다.

 뇌가 에너지를 아끼는 바람에 우리는 자동조종 모드에 들어가게
되고, 바로 그 상태에서 다 된 빨래를 까먹고 세탁기안엥 방치한다든가
늘 다니던 길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다든가 하는 온갖 일들이 벌어진다. P222

 우리의 결정과 판단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 및 전후 사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영향력은 실로 지대해서, 우리가 정말 자유의지로 
결정과 판단을 하고 있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P106


 우리가 원치 않음에도 뻘짓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크게 뇌와 사회적
영향, 그리고 타인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본문에 나온것처럼 우리가 어쩌려고
해도 컨트롤하기 힘든 뇌와 사히적압력이 이 정도일 중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고
사실 나 역시 그렇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모두가 예라고 대답할때
아니오 라는 정답을 고르지 않고 대중의 분위기에 휩쓸려 예라고 하는 상황들과 개인적
경험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말이다.

 아는 게 없을수록 상상 속 최악의 시나리오도 점점 더 나빠진다. P138

이 책은 소위 '뻘짓'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다양한 사례 그리고 공감되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가슴에 와닿았고 내가 하는 '뻘짓'의 정체를 알게
해주었다. 더불어 부정적인 뻘짓에서부터는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해주었고
반대로 긍정적인 뻘짓의 실체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었다.

 앞으로 인생을 살며 수많은 뻘짓을 할 나이기에 이 책은 내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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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의 진실 - 마음부자들의 7가지 성공 원칙
팀 샌더스 지음, 권혜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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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적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난했던 삶을 살았다.
돈도 없고, 친구도 없는 외로운 시간의 터널을 하염없이 걸어야만
했다. 도대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고통의 시간이 항상 함께였고
거기서 벗어나기란 '불가능'이라는 생각조차 들었다. 

 시간이 지나 우연과 필연의 기회로 그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났다.
물질적인 면은 그리 풍요롭지는 않지만 모자르지 않은 정도가 되었고
나는 만족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풍요로워졌다. 내게 사랑하는 사람
들이 늘어났고,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또한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적 부에 대해
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어떠한 부를 이야기 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마음'의 부유함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돈을 쌓는 방법을 알고는 있어도 마음의 재산을 쌓는 방법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나의 마음
재산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세상에는 은행에 모아놓은 돈이 많아서 부자인 사람도 있지만, 
마음이 풍요로워서 부자인 사람도 있단다. P17

 이 책에서는 마음의 부유함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각박한
세상에서 타인에게 상처받거나 배신받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에서 시작됐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생각의 반대편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이야기 하고 있고 그에 따른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 하고 있다. 더불어
내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저자의 
인생경험과 자신이 보아온 것들을 토대로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마음부자인가? 답은 아직
모자르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음을 나눌, 나의 마음을 부유하게 만들어줄
사람들을 더 많이 사귀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더욱 마음의 부를 쌓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욱 소중하게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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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행복의 법칙 - 마음을 다루는 방식이 삶의 차이를 만든다
릭 핸슨.포러스트 핸슨 지음, 홍경탁 옮김 / 위너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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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임에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마음과 행복은 연결되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연결점을 이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을 개선한다는 것은 뇌를 개선한다는 뜻이다. 뇌는
경험을 통해 학습하면서 스스로 끊임없이 개조해나간다. P15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마음을 개선하고 긍정과 행복의 경험과
느낌들을 뇌에 입력시켜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지속적인 행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것도 심리학과 뇌과학을 연결
시켜서 말이다. 자칫 읽기 어려운 뇌과학에 대해 명쾌하고 쉽게 풀어
낸 것도 이 책의 장점중 하나이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더 친절하다. P27

 이 책에서 저자는 12가지 법칙을 이야기 하면서 방대한
사례와 해결책들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책의 곳곳에 타인으로 부터
영향받는 '나'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많고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이 침투하는지에 대해서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는데 과연 나는 과연 지금 타인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사실상 나쁜 경험은 우리 뇌에 찍찍이처럼 잘 들러붙지만, 
좋은 경험은 고급 프라이팬처럼 잘 들러붙지 않는다. P60

 뇌과학에 대해서도 풍부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기도 하여 이 책에서는
뇌의 작용과 우리의 행복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풀기도 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심리학과 과학은 별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음
을 깨닫게 되서였다. 또한 나쁜 경험보다는 긍적적인 경험을 더 강하게 뇌에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말도 공감이 갔다. 사실 보통의 경우 부정적인 경험이
긍정적인 경험보다 더 강하게 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부정적
인 영향은 누구나 알것이고 말이다.

 행복에 관한 방법론은 정말 많은 것 같다. 단지 그것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행복에 더욱 가까지 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뜻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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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안셀름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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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던 시절이 
있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충분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세상과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쏟아냈던 시기가 있었다. 그것도 오랜시간을
말이다.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헛되이 보낸 시간이었고 그 때문에 수
많은 기회를 잃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생각만큼 못나거나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말이다. 이것이 다 욕심 때문이었다.

 이 책은 스스로 만족을 하지 못하는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욕심이 만들어내는 자기파괴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만족' 그 자체가 어떻게 인간을 궁지에 몰고가는지, 그리고
그것을 벗어나 만족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심리학자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도무지 만족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가 1명 살고 있다고 
말이죠. P53~P54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이유로 만족하지
못한 삶을 살고 부정적인 기운에 지배당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사례들을 읽으며 참 마음에 와닿았다. 내 경험이
책에 그대로 나타나서였다. 무엇이 그리도 가지고 싶었던지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였다.

또한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을
누차 강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내가 바로 새길 부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비교를 해봤자 나아지는 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지 못했던 과거의 내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나친 욕심은 공격적인 사회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또한 자신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스스로를 피해
자라고 느끼게 만듭니다. P70~P71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양심의
가책을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P136

 욕심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 만큼 
욕심은 인간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심리적, 신앙적인 조언들도 크게 와닿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만족하는 삶과 욕심을 버리는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나를 위해 이겨내야할
인생의 숙제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앞으로 과도한 욕망에 
눈이 멀지않기를, 그리고 삶의 작은 행복까지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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