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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
아이얼원 지음, 한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책의 뒷표지에 있는 문장이 이 책이 전하는 바를 짧은 문장으로
압축하고 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마음 넘어지는 순간이 온다"
라는 문장이다. 그렇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 넘어짐의 순간들과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생각해보면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하나의 사건, 환경,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 등등 말이다.
그런 순간 우리는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어제보다 못한 오늘이
계속된다. 그것은 시간과 함께 누적되며 그 영향은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오게 된다. 바로 악영향으로 말이다.
성장은 쉽지 않고 시간은 빨리 가며, 인생에는 뜻밖의 우연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P6
저자의 이야기처럼 성장은 쉽지 않다. 그에 비해 시간은 야속하리만
큼 빨리가버린다. 또한 인생에는 우연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문제는 그 우연이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게 하는 사건으로 다가올때
문제와 갈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지점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마음챙김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경험한 후에야 이해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찰떡같이 믿었던
사람이 알고 보니 뒤에서 나를 헐뜯고 있기도 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던 사람이 오히려 제일 먼저 나를 떠나고, 나랑
무관한 일이 내게 전가되어 책임질 일로 바뀌고 P19
마음이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경험은 대게 사람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테고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으로 인한 마음의 깨짐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더 중요시해야 하며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한 조언을 해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내가 잘돼기 위해서 말이다.
좋은 환경은 당연히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지만, 우리에게는 보통
환경을 바꿀 능력이 없고 마음가짐을 바꿀 능력만 있다는 게 문제다. P 223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얻은 수확은 당연히 마음가짐이다. 저자가 전하는
다양한 마음가짐의 방법들은 내게 더 없는 가르침을 선사해주었다. 하루에도
들쭉날쭉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너무 공감이 되는 인생의 조언들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한 저자의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었고 말이다. 마음, 다루기 어렵고 어려운 이것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주었고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게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