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2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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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테스팅 2

6개월간의 기초교육을 끝낸 학생들의 전공이 정해지는 시험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 이외의 것은 쓰지말라~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것이지 얼마나 많은 것을 아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

어째 으스스하다.

흔히 우리 아이들이 시험에서 오류에 빠지기 쉬운 경우도 그것이다.

너무 많이 알고 있을 경우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그런 문제점을 헉~ 테스팅 과정에서 콕 집어주다.

무튼 20명의 통일연방  18개 식민주에서 온 학생들은 시험결과와 전공을 통보받는다

물론 시아와 토마스는 통과하였고 시아는 기계공학이 아니라 행정학부로, 토마스는 생명공학부로

다 통과된 것이 아니라 재조정을 받는 학생도 있었다.

재조정이란 무엇일까? 궁금증에 시아는 재조정 대상인 오비디아의 뒤를 밟고 그것이 죽음임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게 된다.

통신기를 통해 기억을 거의 되찾은 시아, 테스팅과정의 충격적인 사실과 또한 재조정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자 도망을 계획하지만 미하우에 의해 들키고~ 미하우를 통해 반즈박사의 테스팅에 반대하는 혁명세력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세력이 있다는 것에 힘을 얻게 된다.

전공교수와 선배들을 소개받고 시작된 신고식~

이것도 테스팅과정이었다.

신고식 과정에서 리더가 된 시아와 조원들의 활약으로 1등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행정학부 생활이 시작된다.

시아의 인턴쉽은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대통령 집무실에서 인턴쉽을 하게 된다.

그녀의 기억이 돌아옴을 아는 미하우도 대통령 보좌관으로 일하며 그녀를 돕고 그녀를 관찰보고하는 선배 이언도 반란군의 일원으로 그녀를 돕게 된다.

과연 반란군을 돕는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반즈박사의 테스팅을 끝낼 수 있을까?

2권에선 미하우의 죽음으로 반란군의 수장인 시먼을 의심할 수 밖에 없어진다..

과연 그녀는 테스팅도 막고 반즈박사 일당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까??

대학 전공 신입생환영회인 신고식 과정과 인턴쉽 그리고 반란군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2권이다.

마지막 시먼의 행동은 완전 반전..ㅠㅠ

정말 누굴 믿어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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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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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3년 재미있게 읽었던 SF 판타지소설 <테스팅 1>

드뎌 테스팅이 3권으로 완결되었다.

3권의 책을 한꺼번에 만나니 더 반갑다

2013년 책은 심플한 진한 파란색에 테스팅 표식이 있는 표지였는데 3권이 같이 나오면서 표지를 갈아입었다.

바로 주인공 시아의 얼굴~

1권에서 3권으로 가면서 표지의 얼굴이 성숙해져 있다.

 

테스팅 1권은 7차에 걸친 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 아메리카대륙의 연방정부를 이끌 리더가 될 자질을 가진 소년 소녀들을 선발 후 대학과정에서 공부할 학부생을 뽑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철저하게 비밀에 싸인 테스팅과정~ 과연 시아는 합격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과정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체 선발된 다섯호수마을 아이들은 들뜨고

연방정부를 교묘하게 속여 10여년간 테스팅에 선발되는 아이들이 없게 했던 시아의 아버지는 시아에게 자신의 기억속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테스팅 과정에서도 대학에서도 절대 아무도 믿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태에서 테스팅을 치르는 시아.

그러나 단순한 테스트가 아닌 테스팅은 상상을 초월한 생존게임이었던 것이다.

자신이 살기 위해 친구를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면서 시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며 무사히 4주간의 테스팅 과정을 통과한다.

마지막 4차 시험후 시아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오빠에게서 받은 이동통신기에 녹음을 한다.

그러나 합격의 소식을 들으며 기억이 지워진 시아...

살아남은 테스팅 통과자는 모두 스무명

그들은 토수시티로 가서 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한다.

파티후 혼자 남은 시아는 통신기에 녹음된 것을 듣게 되며 1권이 끝난다.

 

테스팅은 헝거게임과 비슷하지만 생존이 대학입학을 위한 것이라는 것.

왜 이런 시험을 치뤄야하는지 알지 못한 채 이뤄지고 있다는 것...

그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 시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시아와 토마스의 로맨스는 덤으로 읽게 되는 판타지 소설이다.

1권을 읽으면서 시아를 도와주던 토수시티의 사람과 테스팅 과정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그들에 대한 이야기와 대학생활에 대한 것이 2,3권에 이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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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숲 유치원 봄.여름.가을.겨울 유치원 시리즈
한영식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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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양한 자연관찰책이 나와있지만 딱 한 권으로 유치 즉 누리과정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책을 찾기 힘들다

어렵거나 생활과 동떨어진 곳에서 찾아야하는 동식물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선아이에서 나온 숲 유치원은 딱 누리과정 아이들에게 맞는 숲 도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숲의 생물 생태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진선아이의 숲 유치원은 도시숲 유치원, 마을숲 유치원, 산의 숲 유치원으로 나눠 숲에서 만나는 생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안내한다.

 

도시숲, 마을숲, 산의 숲에서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식물, 동물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을의 도시숲에서 볼 수 있는 단풍을 주제로 예쁘게 물든 나뭇잎의 사진을 보며 종류와 특징을 알려준다.

옆 페이지에는 아이들과 할 수 있는 활동이 나온다.

단풍잎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 아파트 앞 뜰에서도 즐겁게 놀 수 있을 듯하다.

진선아이의 숲 유치원은 이렇듯 단순하게 설명만하고 마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활동까지 유도하는 활동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꼭 초등학교의 과학교과서 중 실험관찰책 느낌이라는~


 가을 길을 걷다보면 나무에 달린 열매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떤 열매들이 보이는지 사진자료가 함께 나와 아이들이 물어보면 대답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책이 두껍거나 무겁지 않아 공원으로 나갈 때 책을 지참해 공원을 거닐며 나무에 달린 열매를 보고 나무이름을 맞춰도 재미있겠다.

 

활동부분을 보면 사진자료로 비교하기외에도 쓰기나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생물탐구를 할 수 있다.


 누리과정의 아이들 대상의 책이므로 활동에 스티커가 들어있어 아이들 소근육발달에도 좋고 또 붙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


 진선아이의 숲 유치원은 유치 누리과정에 어떻게 연계되는지 제목위에 쓰여져 있다.

자연탐구과정을 쓰기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과 접합해 할 수 있는 통합활동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이들과 잠시의 외출도 자연관찰이나 탐구로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가을,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딱인 계절..

풍성한 자연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도 만족시키고 지식도 배양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진선아이의 숲 유치원이다.

아이들이 책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도 잘 쓰여지는 도화지 재질의 책으로 나온 숲 유치원

직접 책을 사용하는 아이들을 배려함을 알 수 있다. 

가을 뿐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밖으로~ 나갈 때 꼭 챙겨야하는 책 숲 유치원

누리과정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하나씩 있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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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2016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브런치 시리즈 2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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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아침과 점심사이에 가볍게 먹는 식사를 말한다.

세계사 브런치, 그런의미에서 가볍게 세계사를 읽게 하는 책이라해야하나?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이란 부제가 달렸다.

부키의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중에 하나이다.

세계사 브런치도 저자의 철학 브런치와 마찬가지로 메인 브런치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원전 토핑에서 고전 45권에서 발췌한 원문을 실어 더 재미를 더한다.

철학과는 달리 과히 어렵지 않은 고전들이라 더 가벼우면서도 재미있게 역사적 사실을 고전속에서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어 부담이 적다.

문명의 시작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 로마제국의 이야기

그리고 중국의 탄생과 삼국지에 이른 고대사가 책의 절반을 넘긴다.

그 뒤로 중세와 근현대사를 아우르고 있다.

세계사 브런치는 역사적 사실을 작가가 여러 책들을 통해 읽고 보고 느낀대로 이야기하므로 약간은 주관적인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우리가 주입식으로 그냥 배웠던 지식에 대해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였던 것을 왜 그랬을까? 그 이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다.


 

 예를 들어 함무라비법전 이야기속에 그 법이 왜그리 잔인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판결이었을까를 그는 그런 판결로 인해 사람들이 어떤 잘못을 하면 어떤 벌을 받을 수 있는지 일관성있게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고대인들에게 삶에 있어 절제와 질서를 제공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로마의 역사하면 로마인이야기를 떠올린다는데 저자는 로마인이야기를 읽은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왜 로마의 역사를 서양인들이 쓴 책에서 보지 않고 동양인이 쓴 책을 기준으로 로마서를 알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로마역사의 제대로 알려면 <기번>을 읽어야하지 않을까하며 추천한다.

흔히 로마제국흥망사로 알려진 기번을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외국에서 공부한 동양인 한국인이라 그런지 원전이 영어뿐 아니라 한자도 실려 흥미를 더해준다.

이런점에서 또 동양인이라는 강점이~ ㅎㅎ

한자로 된 고전속 이야기를 우리말로 해석해 실고 또 영어로도 풀어주니 영어로 풀어 쓰면 어떤 색다른 맛일지도 알게 한다.

약간 아쉬운 점은 고대사에 비해 중세나 근현대사가 너무 짧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책 한 권에 세계사를 다 담겠다는 것이 어쩜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마지막 7장에서는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역사에 대한 정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동양사의 중요성 등에 대한 것을 실고 있다

 

고전 속에서 이야기하는 역사를 보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역사를 바라볼 때 단순히 그의 그녀의 역사가 아니라 나의,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야한다는 것.. 그것을 잊지 말자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확 와닿는다...

내 삶이 역사의 일부인 것을...잊지 말아야겠다는..

그리고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세계사 브런치를 통해 저자로 부터 소개받은 다양한 고전 원전(번역본으로 봐야할 듯)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

가을, 겨울밤이 또 읽어야할 책들로 하얗게 세는 건 아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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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맛있는 집밥 - 바쁜 직장인에게 꼭 맞춘 일주일 식단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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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번쩍 떠지는 요리책을 만났다.

<매일매일 맛있는 집밥>이란다~

에헤라~ ㅎㅎㅎ

바쁜 직장인에게 꼭 맞춘 일주일 식단 이란 부제가 맘에 든다.

난 물론 직장인은 아니다

직장인 코스프레를 하듯 출퇴근(?)하며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주중 스케쥴은 있지만 그리 빡빡하지는 않다.

그래도 주부의 탈을 쓰고 있기에 삼시세끼에는 민감하다.

아침은 챙겨줘야하고 점심은 주로 신랑과 밖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다들 야밤에 모이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먹어야하니 적어도 두끼는 내가 해결해줘야한다.

오늘은 무얼먹나? 항상 뻔한 먹거리에 이제는 날 쳐다보는 두 남자의 눈이 무섭다.

무얼해줘야하나 고민이 되며 머리가 아프다는 ㅜㅜ


그런데 이 책 <매일매일 맛있는 집밥>을 보니 그런 걱정이 사라진다.

아침과 저녁 식단도 짜여져 있고 레시피까지 있으니 ㅎㅎ

완전 감사하다는..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매주 아침 저녁 레시피가 기본으로 실리고

주말 별미 요리와 밑반찬까지

거기다 부록으로 미니 레시피도~~~있다는..

완전 날 살리심이야!

메인 요리부터 국과 반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게 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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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식단을 짜는 방법과 기본 계량법

거기다 음식준비 노하우와 기본 양념공식까지~ 요즘 뜨는 백주부 안부럽다!

 

다른 달은 제외하고 10월의 식단부터 살펴봤다.

아침식단은 주로 한그릇 음식이나 간단한 토스트나 빵 그리고 저녁은 밥과 찌개나 국이 있는 3찬식이 대부분이다.

요일별 레시피를 보면 메인 요리나 국에 대한 레시피는 기본으로 나오고 반찬이나 그밖의 음식에 대한 레시피는 페이지 표시가 되어있어 찾아 요리하면 되게 되어있다.

매 달 맨 뒤에는 식생활 캘린더가 있어 그 달에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10월의 식생활 포인트를 보면 등푸른 생선이 제철임을 알려주고 버섯 섭취를 강추한다

또한 건조해지므로 질 좋은 지방섭취를 추천한다

절기 음식과 제철식품, 저장음식 추천과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줘 손쉽게 할 수 있다. 

 

그럼 주말엔 뭐먹지?

새로운 음식이 땡길 때는 주말 별미요리를 뒤적이면 된다.

한 그릇 음식이 대부분이라 것도 맘에 든다.

아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로 나도 함 폭찹에 도전해 봐야겠다..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과 사진까지 있어 따라만 하면 요리가 나올 듯~

거기다 신랑이 좋아하는 가지로 가지고추장볶음도 만들어봐야지.

 

마지막엔 미니 레시피와 찾아보기 쉽게 인덱스까지..

 

이제 매일 뭐해먹나 고민은 끝!

일주일 식단을 짜서 미리 장봐놓고 밑반찬해 놓고 매일 아침 저녁만 만들면 ㅎㅎ 두 남자 입이 호강하겠네.

요일별 계절별 건강한 밥상으로 우리 가족 건강은 <매일매일 맛있는 집밥>이 책임져줄 듯!

난 그저 시키는대로 요리만 할 뿐~~


매일 뭘 해먹을까 고민이 되는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강추하는 책!

<매일매일 맛있는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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