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 해법 수학 5-1 - 2015년 초등 셀파 해법 시리즈 201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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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군 초등학교 생활 내내 함께하는 수학문제집이 바로 셀파해법수학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자기주도 학습서답게 자세한 설명과 비법풀이가 함께해 언제나 든든하지요.

 셀파해법수학 올핸 더 심플한 표지디자인으로 만나는데요.

해설집안에 특별부록인 단원평가 문제집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셀파해법수학이 처음에 나왔을 때 정여니도 참 열심히 풀었던 이유가 문제가 알차다는 것.

자세한 개념설명과 더불어 유형별로 나뉘어 들어간 문제가 난이도별로 실려있고 다양한 보조장치들로 아이들이 혼자서도 쉽게 공부하게 만들어졌다는 점 있었지요.

지금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셀파해법수학임을 이번에 만나고 또 느끼네요.

 

2책 분리가 되는 셀파해법수학 5-1

 

본책의 앞부분에는 자기주도학습의 정의와 방법등이 실려있어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뒷장에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를 제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써 놓음으로써 어떻게 학습해야할지 알게 하네요.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일러두기를 통해 셀파해법수학에 나오는 다양한 기호를 먼저 알게 합니다.

요 기호들이 바로 셀파해법수학의 가장 큰 특징이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들입니다.

셀파해법수학도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스토리텔링에 충실한데요 단원의 도입부분에 단원의 중요 개념과 관련된 수학적 이야기를 넣어 왜 이 단원을 배워야하는지 어떻게 실생활에서 활용되는지 알게 합니다.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유발을 시키는 부분이네요.

지난 학년에서 어떤 부분이 이 단원과 연계되고 무엇을 배우는지 또 앞으로 뭘 더 배울건지도 표로 나타내어 한 눈에 알게 합니다.

단원은 소단원별로 개념을 적당하게 한 장으로 모은 교과서 개념정리를 통해 교과 개념을 쉽고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하였고 보조단에 셀파 포인트를 두어 정의(한자를 이용한 용어풀이도 있음)나 정리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말풍선을 통해 설명하는 것들이 참 알차네요.

아이들은 이런 것들을 더 주의깊게 보는 것 같아요. 

 

교과서 개념정리 옆에 개념 확인 문제를 통해 정리한 개념을 바로 확인합니다.

 

두번째 단계로 유형 익히기는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들의 개념 설명과 노하우를 담아 설명한 기본 해법으로 다시한번 개념 설명을 하는데 아이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문항옆에 난이도 표시와 문제유형 표시를 하였고 문제분석이라는 표시는 해설집에 단계적 문제풀이를 통한 문제해결력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중단원별로 1, 2단계를 거쳤으면 셀파특강 오답피하기가 나옵니다.

학교시험에 많이 출제되는 문제나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분석하여 오답을 피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게 합니다.

문제중에 같이 나오기 보다는 이렇게 모아놓으니 아이가 더 집중해서 문제를 풀 수 있겠네요

또한 문제 풀이에 필요한 포인트를 딱딱 짚어주니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제는 세번째 단계로 응용다지기로 예전의 발전유형에 해당하는 부분이네요.

좀 더 난이도 있거나 복잡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한 단계 더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겠네요.
문제로 딱 2페이지라 아이들이 풀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원평가가 2회분 들어있습니다.

단원평가를 통해 배운 내용을 마무리합니다.

셀파해법수학의 해설집은 정말 꼼꼼한 선생님같은 존재입니다.

문제에 대한 단계적 풀이를 담은 문제분석,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설명하는 생각열기와 해법순서 등등

아이 스스로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다른 풀이까지..정말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특별부록으로 들어있는 단원평가 문제집은 학교 단원평가 및 중간 기말고사 대비에 아주 좋겠어요.

단원평가는 A, B, C형 세가지로 C형은 특히나 서술형 문제들도 구성이 되어 서술형 평가 대비에 딱이겠더라구요.

단원평가 자체가 앞뒤 한 장으로 되어있어 시험직전에 시험보는 것 처럼 뜯어 풀면서 직전대비에 안성맞춤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중간 기말용 문제도 1회정도 넣어주었더라면 하는 것입니다.

그외에는 다 좋아용~

 

셀파해법수학 5-1은 초등고학년 수학문제집답게 차분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전보다 종이질은 더 좋아져 잘 찢어지진 않네요.

그리고 문제도 유형별 난이도별로 잘 나뉘어져 있고 최신 출제경향에 따른 스토리텔링형 문제, 통합교과형 문제등이 많이 반영되어있어 학교시험걱정도 뚝입니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필요없는 다양한 문제해결장치로 인해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한 권으로 끝내는 자기주도학습서라는 타이틀인 딱인 초등수학문제집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재 뒷편에 있는 초등 해법수학 교재안내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교재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들이는데 딱인 초등 수학 문제해결서 셀파해법수학 5-1

수학실력을 탄탄하게 다지는데 참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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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문제짱 초등 과학 4-1 -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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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 실전 문제집 우공비 문제짱이 좋은책신사고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학기용 기본서 위주의 교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우공비 문제짱은 정말 문제집이란 말이 딱 맞는 표현의 교재입니다.

단원평가문제집도 아닌 것이 과목별 초등용 문제집이네요.

시험대비에 아주 적격일 것 같은 생각이 만나자마자 팍팍 들어요.

우공비 문제짱에는 권두부록인 핵심쏙 개념짱과 정답 및 풀이가 들어있습니다.

우공비 문제짱 4-1 과학은 본책이 125페이지 정도로 아주 두껍지는 않습니다.

 우공비 문제짱은 문제풀이에 들어가기 앞서 단원의 중요 개념을 정리한 부분이 2페이지로 양면으로 펼친 페이지에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제목 부분에 권두부록인 핵심 쏙 개념짱의 개념번호가 들어가 있어 더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공비 문제짱에서 문제는 3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단계 문제로 개념잡기-> 2단계 문제로 탐구잡기-> 3단계 문제로 시험잡기

1단계 문제로 개념잡기는 ㅁ칸을 채우며 핵심개념을 다시금 정리하고 문제를 풀며 개념을 바로 확인합니다.

2단계 문제로 탐구잡기는 스토리버스 과학의 캐릭터들을 이용해 교과서 탐구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네요.

탐구사진들이 많아서 직접 탐구활동을 한 느낌을 주니 정말 좋네요.

 3단계 문제로 시험잡기는 2회로 구성되어 학교시험대비로 딱이네요.

단원평가나 학교시험대비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난이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서술형 문제 또한 적절하게 출제되어있네요

대단원이 끝나는 부분에는 나를 바꾸는 힘이라는 쉬어가는 코너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나 만화등이 있어요.

공부도 되면서 쉴 수 있는 코너라 아이가 좋아합니다.

권두부록으로 들어있는 핵심 쏙 개념짱

특히하게 중요 개념만 쏙쏙 뽑아 실어 두었네요.

학교시험직전에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족집게 정리서라고 보심 되겠어요.

개념번호별로 관련 문제들 번호도 적혀있어요.

물론 본교재에도 문제번호 아래 개념번호가 다 적혀있더라구요.

혹시라도 틀리면 관련 개념을 찾아 개념정리부터 다시하도록 잘 되어있네요.

작은 빨간 글씨로 보충설명도 되어있고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처리도 되어있어 더 중요한 것들이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정답 및 풀이도 왜 정답이 아닌지 오답풀이도 되어있고 2단계 문제로 탐구잡기의 문제중 약점체크가 표시된 사고력을 요하거나 틀리기 쉬운 문제를 약점 진단과 극복이라는 처방을 통해 완벽하게 해결하도록 하네요.

 우공비 문제짱

학교시험대비시에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문제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깔끔한 개념정리와 개념에 따른 문제들~

꼭 수학교재 쎈을 보는 느낌이 확~오네요.

단계별로 유형별 개념문제와 탐구문제 그리고 시험대비를 위한 종합문제까지~

2, 3단계 문제번호 아래 개념번호를 체크하고 핵심 쏙 개념짱에는 반대로 개념번호별 문제번호를 표시하여 문제풀이후 오답시 다시금 개념정리가 가능하도록 해 놓았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학교시험 이제는 우공비 문제짱으로 걱정이 없겠어요.

우공비 문제짱 과학 4-1은 특히나 2단계에서 문제로 탐구잡기가 있어 탐구실험이 많은 과학과목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설명도 잘되어있고 관련 문제도 난이도별로 잘 출제되어 더더욱 안심이 됩니다.

이제 학교시험은 우공비 문제짱으로 해결하면 되겠어요.

참참!

우공비 문제짱 세트를 구매하시면 부록 3종이 따라갑니다용.

만화 쏙 용어짱, 우공비계산비법책, 우공비 오답노트~ 모두 받아가세요.

참고하셔서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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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백지연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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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씨의 소설 출간소식을 접했을 때 물구나무가 무슨 이야기일까?

거기다 미스터리한 책소개에 혹 추리물인가?했다.

그런데 정작 접한 물구나무는 그게 아니었다.

읽으면서 백지연씨의 필력에 놀랐다.

방송인이라는 선입견으로 그녀를 보았었나보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주인공 백민수로 등장하는 인물이 그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별 기대감없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왜 제목이 물구나무일까를 생각했다는...

책을 보며 고교 졸업한지를 세어보니 나도 이 책의 주인공들과 나이가 비슷하네

비슷한 연배의 여자동창들 이야기라 더 공감이 많이 가지 않았나 싶다.

고등학교 시절엔 참 사소한 것으로도 삐치고 하며 그것으로 몇 십 년을 안보고 살 수도 있다는 것 여자이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ㅎㅎ

아마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에 대한 심한 배신감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것도 한 친구의 사망소식과 함께~

친한 친구의 부고를 들으면서 아마도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해졌으리라..

아~ 나도 그 시절 친구들이 급 그리워진다.

과연 그녀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물구나무에 나오는 백민수의 친구들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친구들도 있을까?

물론 뭐 재벌가로 시집간 친구는 없을 것 같지만 말이다.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물구나무를 못 서서 연습하다 뭉친 여섯명의 여자들

그녀들의 27년후의 삶을 주인공 백민수가 하나하나 만나며 이어지는 세상사는 40대 여자들의 이야기.

어째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든다.

물구나무를 서면 안보이던 세상이 보인다 삶이란 돌고 돌 수도 있는 것...

여섯 여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과연 내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살고 있는가? 다시한번 반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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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1
유다정 지음, 신지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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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는 초등학교 중학년 아이들을 위한 좋은책 어린이 책입니다.

이번에 만난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는 신통방통 플러스 과학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네요.

신통방통 시리즈는 교과연계도서들이라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데 이번에 만난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는 초등3학년이 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왜냐면 초등학교 3학년 과학 동물의 한살이와 동물의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이지요.

석군은 작년에 배운 내용이라 더 쉽고 편하게 읽어내려갑니다.

거기다가 ㅎㅎ 얼마전에 스콜라스의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의 동물들이란 3D퍼즐 뜯어만드는 세상을 만들어서 더더욱 반가웠답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를 읽고도 만든 퍼즐의 동물들을 이용해 독후활동을 같이 했다지요~ㅎㅎ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는 3학년 과학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에 따른 동물의 생활사와 사람들의 생활도 아울러 알려줍니다.

환경에 따른 동물들의 특징과 각 기후대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주네요.

우리가 교과서에서 흔히 보던 동물들 외에도 특이한 동물들을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환경에 따른 동물들의 특징을 그림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그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어려운 용어는 두루말이에 용어풀이를 써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석군은 읽으면서 즐겨보던 정글의 법칙 코스타리카편에서 에코 패밀리를 만났던 정글에서 만난 독개구리를 책에서 보고 얼마나 반가워하던지~

아이들로 하여금 교과서 속 친숙한 동물들도 만나지만 이렇듯 잘 알지 못했던 신기한 동물들도 만나게 하네요.

 그리고 생태계에 대해 알려주면서 먹이사슬에 대한 이야기도 해줍니다.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 생태계에도 이상이 오고 결국엔 먹이사슬에 문제가 생겨 인간에게도 그 피해가 옴을 생각하게 하네요.

 자연속의 동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을 왜 보호해야하는지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신통방통 과학노트는 앞에 나온 내용을 정리도 하면서 더 깊게 이야기해줘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코너가 됩니다.

 책 뒤쪽에는 찾아보기도 있어요.

 석군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기 전에 스콜라스 3D 뜯어만드는 세상에서 만들었던 교과서 속에 나오는 세계의 동물을 꺼내왔어요.

그 속에 들어있던 포스터판을 놓고 사라져 가는 동물들이 어디에 사는지 지도로도 확인하고 그들이 사는 환경도 다시 알아보네요. 

독후활동지를 꺼내 자신있게 빈칸을 채워봅니다.

그리고 독후활동지 중에 그림을 보고 어디에 사는 동물인지 분류하게 되어있는 부분을 집에 있는 동물 퍼즐로 올려보며 직접 분류도 해보았습니다.

그런 후에 분류한 동물들을 먼저 적고 독후활동지에 나온 나머지 동물들도 분류해 적었습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

3학년 과학시간에 배운 동물의 한살이와 생활에 대해 다시금 복습하는 기회도 되었고 분류라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동물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극지방이나 열대우림, 초원, 사막에 산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이는 환경이 변함에 따라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자기가 새롭게 알게된 가시도마뱀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와 언젠가는 아프리카 여행을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동물원의 동물들이 아니라 자신이 사는 땅에서 자유롭게 살아움직이는 자연속의 동물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이야기는 교과연계도서이면서 아이들에게 동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환경도서이기도 하네요.

읽으면서 아이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나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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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과 영국 과자
사코 다마오 지음, 조수연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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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과자는 참 달콤했어요.

4남매가 크다보니 넉넉하게 과자를 사먹지 못해서 엄마가 도넛도 만들어주시고 집에서 직접 빵도 떡도 만들어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우리에게 쿠키는 참 고급 과자였지요.

쿠키를 언제 처음 맛보았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중고등학교시절로 기억이 되요.

선물로 온 꼬부랑 글씨가 마구 쓰여있던 철제쿠키상자에 들어있던 예쁜 쿠키.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던 달달함에 동생들이랑 아껴먹었던 기억이 어슴푸레 나네요.


요즘은 집에서도 손쉽게 쿠키들을 많이 만드시니 쿠키 만들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레시피가 든 진선아트북의 티타임과 영국과자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티타임과 영국과자는 맛있는 영국과자 80가지의 레시피가 들어있습니다.

비스킷과 스콘/ 케이크/ 타르트와 파이/ 푸딩과 디저트가 맛있는 영국 이야기들과 함께 실려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과자 레시피에 들어가기 전에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도 설명이 되어있어 그대로 사면 ㅎㅎ 맛있는 영국과자를 만들 수 있겠네요.

 과자를 만들기 전에 과자들의 이름의 뜻과 유래 등을 먼저 소개해주고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도 간략하게 이야기해주니 더 흥미롭습니다.

영국인의 국민 간식 비스킷,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졌던 과자 쇼트 브레드, 오트밀과 골든 시럽을 섞어 만든 플랩잭 등등

재료와 만드는 방법, 완성된 쿠키사진까지~ 거기에 짬짬히 들어있는 맛있는 영국 이야기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전 지면을 할애한 맛있는 영국 이야기는 정말 상식을 넓히면서도 영국의 디저트 문화나 식재료에 대해 알게 되어 좋습니다.

이런 것을 따로 알기가 쉽지 않잖아요.

 

마지막에는 레시피에 나오지 않는 테크닉과 특별 레시피까지 들어있어 그 정보는 말로 못하겠어요.

가끔씩 ㅎㅎ 미국식 아침 식사를 외치며 달걀, 베이컨 그리고 빵과 우유가 있는 아침을 차려달라고 하는데 이제 ㅎㅎ 쉬는 후식타임에는 영국식 과자와 차를 내달라고 또 아우성이겠어요.

책에 있는 영국과자를 본격적으로 만들려면 레시피의 재료를 다 사야겠지만 그건 엄두가 안나고

요즘은 반제품들도 많이 나오는지라 믹스를 사다가 응용해서 비슷하게라도 만들어주어야겠습니다.

엄마의 정성과 건강을 생각한 견과류등을 넣은 비스킷이나 쿠키를 티타임과 영국과자에 나온 레시피와 가장 근접하게 해서 구워봐야겠어요.

조만간 직접 만든 소박한 영국과자로 멋진 티타임을 할 것을 상상하며

수제 과자만들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어떻게 과자를 만들지? 하시는 분들에게도 티타임과 영국 과자에 나온 레시피대로 하심 되요~ 하며 응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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