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1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이인웅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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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그리스신화 , 독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이 책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울듯 하다.
파우스트를 통해 학문, 권력, 정욕, 탐욕을 다 가져보고도 공허한 인간 내면의
세계를 잘 엿볼수 있게 된다.
18세기에 쓰여진 글이지만 미래의 현시대에서 물질 남욕, 정욕,권력등의 세계에 탐닉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부분에선 이미 형성화 되었던 모든 인간의 본성을 탐구 하였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모든것을 다 거치며 모든것들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무상함을 경험하게 되며 결국은 포장의 모습에 눈에 먼 것이 아닌 진리를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 세계관을 초월하여 모든 만물을 포용하는 세계관을 중점으로 그려졌다는 것도 편협한 그시대의 관념을 뛰어넘어 모든 종교관과 세계관을 아우르는 점에서도 괄목 할 만한 부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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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방울새 - 전2권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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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처 상의 수상작 답게 감정 묘사를
섬세하게 표현해 놓았다.

주인공이 미술관에서 폭발 사건이 생겨 그 이후로
미치는 성격, 배경등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벌어지게 되는
사건에 숨막히게 그려놓았다.

1권과 2권 촌 1000페이지에 결쳐 장편으로 읽기에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그 짧은 순간의 사건으로 우리가 평범하게 느끼는 모든것 -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 , 음식이 끓고 있는 지글지글한 소리와 냄새, 따가운 햇살 , 청소부의 빗질 소리, 아기 울음,
개 짖는 소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일상의 평범한 모든것들이 행복으로 느껴질수 있다는 것에 다른 시각들을 깨닫게 한다.

주인공을 통해 삶에 대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여러가지를 부여하는 실화처럼 생생한 이야기들을
잘 그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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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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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공감이 가는 편은 아니었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할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는 괜찮았던것 같다.

 

선호하는 차이가 있으므로 구입하기전 서두나 목차를 보면

기대했던것과의 격차를 줄일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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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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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경제학도서인줄 모르고 구입했다가 경제라는 개념으로 돈이라는 재화 가치에 대해 시장에서 판매하는 행위처럼 모든것들을 판매하는 물질 만능주의의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아이의 양육권 ,혈액을 사고파는 혈액은행,삶과죽음을 놓고 도박하는 인터넷거래, 교도서 감방의 업그레이드, 항공탑승권의 vip우선권제도 등등 산업의 모든 부분에서
놓고 재화로 등록하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 무엇이 우선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을 던지게 한다.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부분에서 이미 시행 혹은 판매되어지고 있는 모든 부분에서 재화의 가치로 재어지고 있다.

모든것들이 판매되어져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재화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공적인 방식으로 토의 되어져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물건이라는 아이템이 영역 구분이 없어지고 사회관습 인간관계 일상생활에서의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희귀동물 사냥권에서 부터 시민공원의 이름을 명명할수 있는 판매권 , 국립공원에서 광고할수 있는 판매권등등 ..
이루 말할수 없는 모든 부분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것들이라 도덕적 윤리적 의식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잠식되어 지고 원래 취지를 훼손하거나 변질시키기때문이다.
다 함께 사는 우리 세상의 주인으로 모두의 우선권으로 다기 한번 돈으로 도배되어지고 있는 이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 모두가 생각해야 하는 과제이고 주인임을
일깨워주는 부분들에 대해 계몽해주는 책이라고 표현해야 할것같다.

돈으로 가치를 매기면 더 없이 가치가 훼손되어지는 귀중한것들에 깨어나게 해주는 책이었다.

돈으로 우정이나 진정한 사랑을 살수 있을까??!!

그 소중하고 귀한 가치들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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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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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과도 같이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의 일들 , 인새의 일들을 그려낸 열개의 단편 모음집이다.

일순간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원망 , 혹은 형, 누나와의 갈등 혹은 화해..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다른 이를 사랑하는 이중성.

작가는 어려운 표현없이 일상적인 용어들로 수수한 수채화처럼 담백하게 그려냈지만 , 인상주의 풍처럼 강렬한 색채가 아닌 또다른 가느다란 세심함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준다.

여기에 나오는 알렉스 ,헤더, 리차드 ,레이첼등 등장인물은 그 그녀이면서 동시에 우리 각자의 삶의 방식에 대입할수 있다. 문득문득 어릴때 그 일, 그러지 않았었으면 좋았을텐데... 혹은 그때는 정말 이해하지 못할것만 같던 일들이 이제야 이해가 되거나 그래서 떠나보냈던 많은 이들을 떠올리면서 무릎을 칠때엔 이미 자욱한 안개 너머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들. 그것이 현실의 삶일것이다.

일상의 삶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고, 삶이 바라던 바와 달리 큰폭으로 달라지지도 않고 , 상실은 극복되지 않으며 상처와 절망은 영원히 영향을 끼친다. 진심을 다했을 수록 , 허위가 아니었을수록 , 고통의 우물은 깊어진다.

'코요테'에서는 영화를 만드는 아버지가 성공하지 못하고 ,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의 외도를 그저 쳐다볼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열세살 아들의 눈으로 그려진다.

'강개의 개'에서는 비정상이라 불리우는 더크형과 주인공과의 갈등이 파티사건후 그들의 관계를 건드릴수 없는 영역으로 몰아 넣는다.

용서하려고 했으나 용서가 안되는 외도를 행한 어머니 , 말썽을 일으켰던 형이 결국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마는 것을 안뒤 받아들일수 없는 동생 등등.. 포터는 흔히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퍼즐을 구성한다.

여기에 나오는 알렉스 ,헤더, 리차드 ,레이첼등 등장인물은 그 그녀이면서 동시에 우리 각자의 삶의 방식에 대입할수 있다. 문득문득 어릴때 그 일, 그러지 않았었으면 좋았을텐데... 혹은 그때는 정말 이해하지 못할것만 같던 일들이 이제야 이해가 되거나 그래서 떠나보냈던 많은 이들을 떠올리면서 무릎을 칠때엔 이미 자욱한 안개 너머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들. 그것이 현실의 삶일것이다.

그저 매순간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충실해야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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