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시리즈! 이번엔 페인으로 가는 지름길인 미드에 관한 것이다.프렌즈,글리, 굿 와이프, 길모어걸스, 로스트, 매드맨, 하우스, 멘탈리스트 등등 하루하루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저자 역시 페인 생활의 내공이 느껴졌다.카테고리에 따라 캐릭터 별로 정리와 킬링 타임 정도가 아닌 반복되는 일상의 즐거움과 삶,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도 함께 풀어 놓았다.
보편적으로 널려져 있는 단어들 (위로, 상처, 균형등등) 이루어진 에세이 정서적 표현들을 깊게 성찰하는 매력이 있다.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구절이 생각나게 하는 삶과 인간에 관한소소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나라의 ’불편한 편의점‘이 있다면 일본엔 비슷한 제목처럼 이 책이 있는 듯 ! 유사한듯 일본만의 디테일함과 귀여움도 묻어난다. 서민들이 많이 가는 대표적인 장소인걸 생각했을때국민정서가 이곳처럼 많이 반영되는 곳도 없을듯 하다.일본의 다양한 편의점 음식들과 호남형의 편의점 주인공과주변인물들의 케미로 재미있고 밝다.
평론가의 관점으로 본 소설, 우리 문화, 사회의 (2010~ 18년)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잘 풀어낸 에세이 느낌이랄까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 도 추천 소설에 실려있다.평론가라 그런지 어려운 소설들을 많이 소개 했는데 자기 수준에 맞게 패스 하거나 추가하면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