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모든 북플 이웃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해엔 두달간의 여행으로 개인 사정으로
북플 활동을 잠시 뜸했음에도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어 다이어리와 카랜더를 주셨네요

이번해엔 저도 개인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긴시간동안의 여행을 통해 작년보단 257권 밖에
읽지 못했네요
대신 여행의 소중한 추억들을 않고 돌아오는 순간이
많았지요



모든 분들 계묘년 새해 이루시는 소망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려요 🥳☺️

(아래 사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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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2-31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응? 피넛 다이어리 첨 보는 그림입니다!!
두 달의 여행이 그 발리 여행 말씀이신 거죠??
헝가리도 다녀오신 거에요?
어휴~ 저렇게 멋진 풍경들 속에서 어떻게 책을 읽으셨대요? 255 권을??
많이 읽으셨네요?^^
암튼 퇴사하시고, 좋은 재충전의 시간 되셨으리라 생각듭니다.
내년엔 더 좋은 일, 희망찬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가필드 2022-12-31 22:36   좋아요 2 | URL
나무님 다이어리가 다 같진 않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스누피 광팬이라 취향저격이었지만요 고양이 다이어리도 본것 같긴 하네요 나무님은 어떤거 받으셨나요 ?
여행은 거의 두달일정에 태국 발리를 45일간
유럽은 발리 사진을 보신 어머니가
여행가시고 하셔서 귀국후 다시 동행 여행
10일 했어요 😅😅마지막날 찍은 헝가리 사진입니당
응원 감사합니다 ☺️나무님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 좋은 일들과 가족분들 건강
모든 일에서 만사 형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청아 2022-12-31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피넛 다이어리랑 고양이 받았어요ㅎㅎ
부다페스트는 역시 야경이죠! 가필드님 긴 여행다녀오시고도
많은 책들을 읽으셨군요? 일 그만 두고 가신거겠죠? 홀가분하셨겠네요ㅎㅎ
여행으로 충전하셨으니 내년에도 즐겁게 책 읽으시고 기쁜 일들이
가득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가필드 2022-12-31 23:17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피넛과 고양이 받으셨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내년에도 행복한 일들 올해보다 더 많아지시고 건강하셔요
평안한 밤 되세요
인사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도 내년에 정독으로 방향을 바꿔볼까 해요
다독 속독 다 좋지만 깊이감이 떨어지더라구용

mini74 2023-01-01 0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넘 좋은데요 *^^* 긴 여행에도 책을 저만큼 읽으시다니 가필드님 👍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가필드 2023-01-01 10:0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미니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올해도 행복하시고 좋은 책 많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여름의 피부 - 나의 푸른 그림에 대하여
이현아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푸른색을 생각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파란색을 선호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파아란 하늘을 떠올려 보기도 파란 색 파도를 떠올려 보기도 하는데요.
지금 한창 한파에 이런이야기를 하니 자동반사로 몸이 움츠러 들게도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이미지나 추억들이 떠오르시나요?

이 책은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과 처음 보는 그림과 소설 책들의 글귀속에 녹아 있는 방식대로 빛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보기도 , 전시장에서 한 작품만을 긴 시간 바로보고 있는 사람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내게 남은 아름답고 푸른 기억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파란 그림에 대한 책을 쓴다고 하면 , 사람들은 종종 어떤 파랑을 좋아하는지 물어왔다. 파랑은 투명하고 넓고 깊다.
그런색의 구체적인 좌표를 짖는 건 쉽지 않다. 결국 나는 피에르 보나르의 블루를 말하게 될 것이라고. -86p

(피에르 보나르>
1867. 10. 3. ~ 1947. 1. 23.
프랑스의 화가. 파리 근교에서 출생, 남프랑스 칸에서 사망. 에콜 드 보자르와 아카데미 줄리앙에서 수업하고 나비파의 한 사람으로 출발해서 앙데팡당전 및 기타에 출품했으며, 판화나 포스터에도 뛰어났다.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의 모든 분야를 다루었고, 그의 색채의 풍부한 조화와 묘사는 생의 기쁨에 충만해 있다. 인상주의와 르누아르를 계승한 가장 뛰어난 구상작가의 한 사람으로 지목된다. 대표작에 『욕조의 나부』(1937, 파리 프티 팔레 미술관)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피에르 보나르 [Pierre Bonnard] (미술대사전(인명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그 푸르름은 노을이 짙던 끝자락의 마무리를 하며 다가오던 긴 그림자, 스펙트럼처럼 경계가 불명확해지며
다가오는 짙은 푸름이기도. 사과가 빠알갛게 익기전상태의 초록과 푸르스르함의 상태일수도 있지요.

이 책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미국화가 에드워드 호퍼, 피에르 보나르부터 소설가 줌파 라히리, 제임스 셜터등 세계각국의
스물네명의 푸른 그림과 글귀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1장- 유년 /덜익은 사람
*2장- 여름/모든것이 푸르게 물들어가는 계절
*3장- 우울/사람의 몸이 파랗게 변하는 순간
*4장- 고통/ 비밀과 운둔의 침잠의 색

작가는 여러색들 중에서 푸른 빛으로 누에고치처럼 뽑아내요.



보나르는 언제나 한걸음 물러나 있다.
나는 그림을 볼때마다 푸른 기운을 감지한다. 그것은 자심안으로 한발짝 물러나 있는 자의
시선에서 비롯한다. 앞이 아니라 뒤로 발걸음을 디딜때 생기는 약간의 공간과 그늘, 그 물러남의
태도가 발하는 색.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블루다.94p



파랑, 푸르스름에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빨간 불빛의 그림자, 인생의 뒷면과 화려한 조명뒤에
그려지는 빛바램과 초라함 혹은 침잠과 차분함 성숙함일수도.
그러나 인생은 새벽이 오기전에 가장 밝다고 하듯이 파랑이 생기전의 노랑과 초록이 , 새벽 후의
짙푸른 보라와 백야가 자리하는 것처럼 다채로움이 있어 풍요롭게 발화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작가의 이야기처럼 인생은 그리 어둡지도 밝기만 한것도 아님을 호수의 밑바닥 같은 삶의 아래쪽에서도
사치스럽고 평온하고 쾌락적일수 있기를 희망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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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필드 2022-12-31 21:56   좋아요 1 | URL
제가 더 감사드려요☺️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리뷰나 어플 활동
못했는데 다시 북플 활동도 appletreeje님
응원 덕에 다시 하게 된거 같아요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일 건강 마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건강하시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먼저 안부인사 주셔서 감사드려요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한경arte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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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설명해주는 합스부르크의 왕가의
연대기
얼마전 다녀온 유럽여행에서 합스부르크를 빼놓고선
박물관과 성당 건축물들을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수많은 건축물과 동상들 그림들을 보면서
그때 직접 보았던 순간들을 이 책을 보며
다시 떠올려보게 된다.
지은이는 그림과 왕가의 계보 에피소드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얇은 책이지만
중요한 포이트들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쉔부르크왕궁의 합스부르크 계보
쉔부르크왕궁 정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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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언니 - 언니들 앞에서라면 나는 마냥 철부지가 되어도 괜찮다 아무튼 시리즈 32
원도 지음 / 제철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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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의 장점은 무겁지 않고 가볍게 머리식히기
좋은 이야기들이 매번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이번 주제는 제목처럼 ‘언니’라는 여성연대기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작가의 경찰청속 사건사고와 얽혀 실타래처럼 풀어져있다.

약해보이지만 어느순간엔 슈퍼맨보다도 초자연적인 힘을 끌어내는 강인함과 인내심 마더테레사 같은 희생심, 사회적으로는 약자 소외계층에 속하는 성별.
그들이 결속하며 연결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언니’라는
한 단어로 압축되어진다.

글쓴이는 경찰청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이다.
여성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갖기전부터 근무하며 겪었던 이야기
직장내 상사들과 선배 후배이야기
작가의 할머니와 조카이야기등 세대에 걸친 여성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한다.

가볍게 책장을 열었다가 우리사회의 맨얼굴을 대면하게 된다.

작가는 경찰청에 근무하며 성폭력, 가정폭력에 피해입은
여성들의 모습에 ‘언니’라는 여성성을 부여한다.
여성으로 연대하는 사회적 약자의 모습으로 소리없는 메아리보다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지언정 반복되는 연대의 힘으로 희망의 메세지로 마무리된다.

잠시 내어준 나의 빈자리가 크나큰 지원이 될수도
남에겐 별것아닌 것들로 인해 상처입음을 어느 이의
어깨를 빌려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언니’누군가에겐 기대고 싶은 든든한 빽일수도 ,
인생의 멘토이자 또 어느 누군가에겐 어머니같은 존재이기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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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마스다 미리작가님의 스칸디아반도 북유럽의 오로라
브라질 리우 카니발축제,프랑스 프로방스 ,대만등 패키지 체험여행기. 일러스트와 체험들이 쓰여져 있는책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읽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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