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함정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경험은 왜 강점이 아닌 약점이 되는가
로빈 M. 호가스.엠레 소이야르 지음, 정수영 옮김 / 사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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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일 ,요리,관계등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초짜보다
경험많은 이들을 우선시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처음 들어간 직장 경험이 없는 신입들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심초사 한다.
경력이 많은 사람들을 우러러 본다는건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인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만이 전부인듯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엔 여기저기 치밀함이 부족하다.
자신만의 경험에 갇혀 안락한 무감각 상태에 빠지지않게 창문을 수시로 열어 공기를 환기하듯 경험에서 배운것들을 넘어서 틀 밖에서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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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김하나 지음 / 민음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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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이렇게까지 읽기도 한다고?! ‘ 느낄정도의 고전의 다양한 방법으로 오감을 통해 알려준다.
5섯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생각하지 못한
접근법으로 상세하게 일러주는 설명서와 같게 느껴졌다.

나만의 읽기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시각과 다양성을 생각하는 관찰력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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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4-11-04 2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필드 님, 반갑습니다! 지난해의 글을 마지막으로 다시 뵙게 됐네요.^^
그만큼 바쁘셨을 올 한 해도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가필드 2024-11-05 23:15   좋아요 2 | URL
appletreeje님 오랜만에 컴백했네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러저런일들 때문에 책들을 잠깐 놓았었는데 역시 책순이는 책을 읽어야 행복함을 느껴는거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셨기를 바래요 좋은밤되세요 🤗
 
[eBook]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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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다짐하는 결심들

잘해보려는 마음가짐들

첫날엔 가장 뿜뿜하고 일주일까진 뭐 유지하는거 같아요.

저도 호기심만 많고 인내심이 이런 부분에선 싫증을 잘내는 편이라 일주일도 오래가는 거죠ㅡㅜ.

작가는 그 실패의 힘들이 본인을 너무 몰라서 라는데 공감이 됩니다.

아래있는 목록대로 하면 운동시작하기에서 러닝을 한시간씩 목표로 시작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한번 가기전에 부담스러워 자꾸 미루게 되었고 하루가 이틀이 되고 한달 일년이

결국 12개월에 걸쳐 할부로 날린거죠ㅜㅠ.


작가는 아주 쉬운 예를 들어주어요.

아래 목록처럼요.

'숙면취하기'나 '스트레스 관리'는 시작할만한거 같네요.


이와 같이 작게 목표점을 잡고 행동하는 것을 스몰스텝 전략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성취하고 나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나가라는 거죠.

괜히 자신을 모르고 실행했다가 안하니만 못하는 것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조금씩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으라고 말이죠.

스몰스텝 첫 행동의 핵심은 아주 작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위의 표들을 보면 너무 실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하는건 동기부여 발걸음을 떼는 것이 핵심!

이와 같이 시간관리나 습관에 대해서도 일-월-분기-년도 작게 쪼개어 기한과 목표를 정하고

반복한다면 새해 계획 세울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였던거 같아요.

스몰스텝 6가지 전략

1.두려움을 몰아내고 창조력을 고무시키는 작은 질문 던지기

2.새로운 기술과 습관을 개발하기 위해 작은 생각을 가지기

3.성공이 보장된 작은 행동을 시작하기

4.위기에 직면했을때 작은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5.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와 다른이에게 작은 보상을 한다.

6.모두가 무시하고 있는 결정적인 작은 순간을 찾아낸다.


그외에도 여러 장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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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깊이 읽기 - 원서에서 보석을 캐는 최적의 독법
함종선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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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히는 원서들을 짧게 소개해준다.
구덩이 hole부터 앵무새죽이기,원더,샬롯의 거미줄 ,
루이스 이야기 등
원서 난이도나 스토리를 짧게 보면서 어떤 소설을 읽으면 적합하고 좋은지 살펴보기도 좋다.

어거스트는 온 마음을 다해 내게 입을 맞추는데, 내 눈에는 어거스트의 턱 밑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침밖에 보이지 않았다. 빤히 쳐다보거나 얼굴을 돌려 버리는 그런 사람들처럼, 갑자기 내가 그곳에 있었다. 공포에 질린 채, 역겨워하며, 겁을 집어먹고서.
다행히 그런 감정은 잠시였다. 어거스트가 끽끽 웃는 소리를 듣는 순간, 그 감정은 사라졌다. 모든 것이 예전으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그 일은 나에게 문을 하나 열어 놓았다. 몰래 들여다보는 작은구멍. 그 구멍 반대편에는 두 어거스트가 있었다. 내가 맹목적으로보던 어거스트와 다른 사람들이 보던 어거스트.
But as he was kissing me with all his heart, all I could seewas the drool coming down his chin. And suddenly thereI was, like all those people who would stare or look away.
Horrified, Sickened, Scared.
Thankfully, that only lasted for a second; the momentI heard August laugh his raspy little laugh, it was over.
Everything was back the way it had been before. But it hadopened a door for me. A little peephole. And on the otherside of the peephole there were two Augusts; the one I sawblindly, and the one other people saw.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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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 지음, 라이너 풍크 엮음, 장혜경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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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있다는 건 살아있는 계절을 느끼고 온전해 생명력을 느낄수 있어서 인거 이겠죠.

아이들이 점점 말을하고 이빨이 빠지고 성인 모습을 갖추는 과정들 순간들

봄이 오면 개나리, 초 여름에 먹는 아오리 사과의 풋풋함, 신선한 소나기의 비내음

한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바다, 열기를 받아 태닝하는 구릿빛 생동감 , 강렬한 색상들

추수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낙엽이 떨어지고 곡식의 알이 탄탄해지는 모습

봄,여름,가을 여정을 거쳐 소임을 다한 사과 나무 열매의 일년의 마무리 하는 모습 , 껍질의 단단함

하얀 눈속을 걸으며 뽀드득 거리는 소리, 오뎅을 후룩후룩 거리며 버스정류장앞의 분식집

에리히 프롬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이다"라고 과감히 외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사회를 보면 그렇지 않은거 같구요.

내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을 자랑하는지 그런건 별로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어떤 자질과 개성을 훈련하면 항상 친절하고 고객 지향적이고 사회적으로 쓸모있는 사람에 될수 있는지 .

혹은 이 친구는 성격은 별로인지 수학 머리를 활용하면 내 사업에 써먹을수 있겠어 보통 이런 분들도

많이 보게 되는거 같구요.

살아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살아 있는 것처럼 연출 할수 있느냐.

존재가 아닌 퍼포먼스( 그런것 처럼 꾸미는) 중요한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자기 나름의 존재 (자기 나름의 생각과 느낌, 본래의 관심과 활동성)는 성공하고 호응을 얻는 데는 대부분 유익하지 않은것 같네요.

의식적 경험보단 사회에서 학습화한 것으로 자신을 느끼려 함으로서 , 생각하고 느끼는 힘, 스스로 활동적으로 해주는 나름의 자유의지가 소외되어 그힘을 기를수 없게 되었다고 작가는 8가지 카테고리로 주장합니다.

1.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사랑의 정의에 대해 한번 더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삶을 사랑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하죠.

타인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사람, 시선을 외부로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 가는 길을 배울수 있는 사람,

생명과 사물의 차이를 , 행복과 흥분의 차이를, 수단과 목적의 차이를 마지막으로 사랑과 폭력의 차이를 느껴보라구요.

이 차이점을 생각할수 있는 사람은 이미 발걸음을 뗀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람이나 사물을 오래 바라 보기만 해도 그 것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는 사실을 배운다. 어떤것을 얻어내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바라봐야 하며 진정으로 고요할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행동, 소유,사용이 아니라 존재에 만족하는 능력이다.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어떤 장치가 없어도 느낄수 있다는 사실, 고용할수 있는 능력, 집중하는 능력이 있으면 된다는 사실말이다.

42p

2.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사물의 생산이라는 한가지 전능한 목표만 존재할뿐 우리가 입으로만 신봉한다고

고백한 목표 즉 완전한 인성 발달 완전한 인간 탄생과 성장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목적이 되어 버린 수단 사물의 생산만이 중요한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자신을 사물로 바꾼다.55p

삶이 무의미한 듯한 기분, 가진것은 많지만 웃을일이라고는 없는 듯한 기분, 삶이 모래처럼 손가락으로 빠져나가는 기분,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럽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이 질병은 신경증 ,권태라고 한다.

물질 만능주의에서 인간이 사물보다 윗자리로 올라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다.71p

3.이기심과 자기애

이기심과 자기애를 뛰어 넘어 자율성

인성을 통합하는 온전한 인간의 가능성을 표현한다.

파시즘에 장악되지 않으려면 자유의지로 생각하는 자율성이 있어야 한다.124p

출처 입력

4.창의적인 삶

창의적으로 본다는 것은 투영과 왜곡없이 직관적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자시느이 투영과 왜곡을 최소로 줄일수 있는 사람만이 창의적으로 살것이다.-131p

5.죽음에 대한 태도 , 무력감


파시즘 1,2차 세계대전, 우크라이나 전쟁

그냥 이웃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아무일도 없다는 건가요

게임이 아닌 현실인데요. 점점 무력화 되어가고 전쟁에서 이익을 취하거나 그 사람들은 그래도 되 하고 사물화하진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산업화 되어 감에 따라 모든 자율의지는 상실하고 삶에 대해 주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국가이익 앞에 폭력을 정당화하고 이익앞에 합리화하는 논리 앞에 개인으로는 무력화 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작가는 이익을 취하기 때문에 생명을 사물화 하여 일어 난 이런 흐름을 '네크로필리아'라고 합니다.

기괴하고 파괴적인 것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다는 거죠.(드라마도 점점 폭력적이죠!)

살아있지 않는 것과 기계적인 모든 것을 어필하는 매력에 이끌리는데 이것을 '네크로필리아' 죽음만세!라는 이탈리어이다.-149p

물질만능주의 한때는 명품을 우상 모시듯 하고 남자들이라면 이쁜 여자들 보다 스포츠카 매력적인 차 이겠죠.

여자들이라면 명품 백 ,화려한 장신구 옷들, 장난감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다 살아있지 않은 무생물이라는 점

살아있는 것 보다 사물을 우상화 하고 있구나

이 지점 부터 사물을 경외시하고 생물으로 경시하는 지점이었을거 같아요.

생명의 살아있음을 기쁨은 자기 내면을 바라다 보며 주체적으로 가슴이 뛸때 이건 내꺼라는 느낌이 들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시도해볼만한 건 쉽게는 물건 소유 보단 살아있는 경험을 하고 (시간이 되면 봉사활동)

누구에게 휘둘리기 전에 주체적으로 생각하는것 ,

지금 끌리는 것들이 생명이 아닌 것들에 치우쳐져 있는건 아닌지

인간의 존엄성과 자연 생명력에 대한 고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 좋았던거 같아요.



내면에서 부터 활동적인 사람, 활동적으로 세상과 관계 맺는 사람, 세상과의 관계맺음과 연결이 내면의 필연성인 사람이다. 227p
인간은 본질적으로 항상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과정, 세계에 대한 관심의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228p

세상안에 존재하며 세상에 자신을 내주고 삶의 행위헤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존재는 탐욕과 소유욕을 버릴때만, 자신의 자아를 세상과 대립하는 고정불변의 고립된 에고로 생각하지 않을때만 가능하다.
세상에서 다가오는 것으로 완전히 채워지기 위해서는 이기적인 자아를 비워야 하기 때문이다.
21세기의 행복은 많이 소비하는 사람이 부자가 아니라 많이 존재하는 사람이다.2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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