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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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스다 미리씨는 나이에도 관계하지 않은 소녀 갬성 작가

이 책에는 그런 마음들이 대박 실려있는듯. 미리씨는 남성을 상대로 설레이는 감정들을 이야기 하지만 모든 순간들을 대입해서 바꿔보기로 한다.낯선도시에서 헤매는 이방인들 도와주었던 상콤한 커플,

"배달해 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답글에 "맛있게 드셔주시면 더 감사해요"로 바쁜와중에 받아쳐주신 기사님,아무것도 아닌 순간을 '스마일 표시와 멋진하루 시작하셔요'로 테이크아웃잔에 그려준 알바생

뭉클한 순간들을 숨은그림찾듯 찾아보기 생각보다 재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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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9-19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스다 미리 작가 책은 참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어요.
절로 맘이 따뜻해지는...^^

가필드 2023-09-19 17:36   좋아요 1 | URL
미리 작가님의 독특한 매력에 한번씩 방아갓 드나들듯 찾게 되는거 같아요 ^^
꾸준히 신간을 자주 내시니 자주 찾게 되는 거 같구용 ☺️
 
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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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없이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이렇게 풀어내다니 무릎을 탁친다.
스토리라인이 허무맹랑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동안은 알래스카 하면 ’연어‘보단 ’한의원‘이 생각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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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도시 - 뉴욕 걸어본다 3
박상미 지음 / 난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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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과 기억은 같은 종류의 움직임이다. 다만 그 방향이 반대일 뿐이다. 기억 속의대상은 뒤로 가는 방향으로 반복되는 반면, 반복은 말하자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그 대상을 기억한다." 모란디에게 있어 반복은 혁신을 위한 방법이었고 그 방법은 기억처럼 먼지로 덮인 사물을 응시하는 것이었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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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실루엣
미야모토 테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봄날의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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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테루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데 일본에서는 유명한 소설가
아버지가 내연녀의 집에서 뇌경색으로 결국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하시고 작가는 홀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빚으로 도피생활도 한 담백하게 쓴 문체로 평범하지 않은 유년기, 삶에 대한 전반적인 성찰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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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일
마거릿 케네디 지음, 박경희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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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 세워진 호텔 하나가 사라지고 17명이 죽는다.

일주일 전 매몰된 호텔에서 생존했던 7명의 사람들의 고백으로 소설의 전개가 시작된다.

살인사건처럼 촉을 세우고 누가 범인이야 했는데 결국 추리소설을 가장한 일반 소설이었다한다. 1947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24명의 인물들을 통해서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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