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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김태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은 2020년 3월 2-12일 10일동안 아르헨티나 최 남극단 항에서 출발하여 남극으로 크루즈 10일간의 환상여행기.
여기까지는 야생동물에 (황제펭귄,흑고래,물개 ,알바트로스)남극에서만 볼수 있는 동물들) 감동적이고 희귀동물에 기가막힌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고 체험할수 없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나마 생생하게 다녀온거 같은 이야기라 생각했다.
마지막 크루즈여행에서 그사이 펜더믹이 온세상에 벌어지고 있었고(우리나라엔 신천지로 인한 감염사태도 심해지고 다시 잠잠해지고 있었던) 그사이 이미 거의 마지막 감염지인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입항이 거부되었다.
바다위 크루즈안에 16일동안 고립되어 있었던 재난 상황에 처한 안타까운 이야기 다행히 마지막 기적적으로 남미에서 미국-시드니-인천에 입국까지의 믿기지 않은 일들을 글로 남겼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으로 끝까지 조마조마하며 김태훈부부의 눈물어린 입국 고분분투기를 읽으며 눈물이 났다.
세계각국에서 영사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들 부부는 아찔하게도 마지막 크루즈 회항지인 아프리카 어느섬에서 바이러스가 잠잠해질때까지 1-2달간 표류되어 있었어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