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된 소유자를 떠나면 죽은 시간이 되고 말아.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그래서 이것이 참으로 다신의 시간일 때만 그 시간은 생명을 갖게 되는 거란다.”우리들은 바쁜 삶에 쫓겨 시간이 없다.여유가 없어서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정작 생각해보면 무엇이 우선 순위를 두지 않고 막연하게 때우고만 있다.다시 한번인 시간의 의미를 깨워주는 울림과 알람을 주는 말이다.
단편 소설집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묶어서 담아낸 작품앞부분의 모조 지구 혁명기와 리셋은 최근 tv에 방영되고 있는 시지프스를 이상하게도 많이 떠올리게 한다.정세랑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여러가지 다양한 소대 어떻게 보녕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혹은 기후로 인한 재해에서 크나큰 공포를 가지고 살고 있다.저자는 800페이지를 나누어 심리적인 측면, 역사적,문화, 종교적등 다박면에서 최초의 인류의 시대로 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자아인식의 발달로 인한 공감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잘 표현해 놓았다.공감의식은 제일 높은 상위단계,일차적단계인 생존권이 안정되어야 점자척으로 발달해가는 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예를 들면 선사시대로 부터 1차 산업혁명을 통한 유럽대륙의 노동투쟁 과정들 ,미국 개척시대를 지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순간 부터 노예혁명 해방 ,여성운동 등등의 여러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는다. 그런 모든 과정을 통해 최근에 2006년 부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인터넷의 나노초 단위로 접속하며 생기게 되는 다양한 인종 문화 장소를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의 시대가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 마지막 과제인 에너지고갈로 인한 불안한 시대를 가지고 있다. 서로 온 지구의 나라가 통합하는 방안으로 힘쓰지 않으면 이 시대로 로마제국의 멸망후 500년 동안 암흑시대를 가진것 처럼 역사에서 배울수 있도록 권장한다. 물론 그 해결책은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