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지음, 공경희 옮김 / 판미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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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은 아버지를 상실하며 그 아픔을 매를 길들이면서 세상과의 교감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슬픔을 극복하려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과 야생의 매를 날리며 맞닥뜨린다.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이 본능이 시키는 대로 어렸을때부터 즐겨 해온 새를 관찰하고 책을 읽으며 해왔던 그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메이블(핼렌의 매이름)과 함께 시작된다.
변화하는 자연 환경에 따른 매의 관찰 관점의 다양한 각도가 보인다. 고대 로마로 부터 중세 시대에 이은 매사냥과 훈련 에 걸친 역사 , 환경 , 전쟁 등 방대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그저 애완견 이나 애완동물 길들이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너머 메이블을 통한 헬렌의 이야기가 야생의 매의 본능과 헬렌의 세상과 균형을 안정적으로 잡는다.
새를 통한 세심한 관찰력과 작가의 깊은 내면 세계를 예전 화이트(매잡이 이며 작가)의 내면 이야기들과 작가의 내면세계와의 접목 했던 부분들이 헬렌이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더 깊은 세계로 인도되었던것 같다.





그는 삶을 바꾸어 자유를 얻었지만 학교가 그에게 준 자유의 개념에서부터 탈피하지 못했다.고스(매의 이름)의 가죽끈 을 느슨하게 꼬면서 화이트의 내면에서는 그런 개념이 작동되고 있었다.
학생시절 화이트의 그가 권력을 행사한 후배들이 언젠가 권력을 가지라는것을 알았다. 교사가 되어서도 그리고 매잡이로서도, 그는 항상 맡은 대상이 자유로워질때까지 한동안만 길들일 뿐이라는 것를 통렬하게 알고 있었다.362p

풍속,풍향,예상 강우량만 신경쓰는 매잡이의 계산적이고 눈은 사라져 버렸다.
매 길들이기를 야생과길들임 사이의 균형잡힌 - 매 뿐 아니라 매잡이의 마음과 정신안에서도 -행위라고 썼다. 이제 나는 균형 잡히고 있고, 메이블과 내가 멀어지고 있다는것을 알기 시작한다. 메이블의 세계과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시작 한다.-366p

내가 어린시절 매에게 집착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지식을 뽐내는 태도가 넘쳐난다. 문득 아버지가 가깝게 느껴진다.-417p

매에게 달려가는 곳으로 역사를 피하고 싶었다.
어둠을 잊고, 괴링의 매들을 잊고 죽음을 잊고 이전에 피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잊고 싶었다.

내 작은 수호신. 인생에서는 어떤일이 딱 한 두번 일어난다. 세상은 오고 가는 신호와 경이로 가득차있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살아서 그것들을 볼것이다. 나는 세상이 끝날거라고 생각했었지만 , 내 매는 나를 다시 다시 구했고 모든 공포심은 사라져 버렸다. -4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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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기의 기술 -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
김하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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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주제들로 자유롭게 메이지 않는 생각들을 읽으며
좀 자유 로와 지는 즐거움을 느꼈다.
책 표지 처럼 이래야 되! 혹은 저래야지! 이런 고정적인 틀에서
작가는 자유로와 지는 자기의 생각들을 마음껏 펼쳐 놓는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공감하는것도 각자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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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지음, 공경희 옮김 / 판미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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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냥개 무리와 가깝고 그들을 노련하게 지휘하는 것- 이것은 도덕적인 마술이자 그의 수수께끼에서 벗어날 방법이었다.
솜씨있게 사냥하는 동물을 조련함으로써 그것과 밀접하게 교류함으로써, 동감함으로써, 모든 생생하고 진지란 욕망을 완전한 순수 속에서 경험 할수 있을 터였다.
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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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 메시지 -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말로 모간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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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국가에서 사는 우리들 일반인들외
문명이란 것이 무엇이며 그것 조차 또 다른 시각으로
규정지어 지는 무언가라고 생각 하게 된다.

다른 일반적인 이야기 가 아닌 또 다른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종교적 영적인 체험되는 또 다른 체험을 나누고 있는 작가의
실제 체험이든 아니든 그 것보다 , 인간이 협소하고 편협한 사고방식 틀에 갇혀 버린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열린 사고를 가지는 것이 또 다른 열린 세계를 알아가는 기회를 얻게 되는것에
영적인 성찰을 배울수 있는 계기 였던것 같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아직도 이야기들의 메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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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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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고 재미있네요. 잠이란 소재로 이렇게 다룰줄이야 2편도 읽어보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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