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재미난 서촌 한옥살이와 지구촌 손님들

재미난 서촌 한옥살이와 지구촌 손님들
이병언.신장현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20년 11월

게스트 하우스의 호스트와 게스트들의 이야기을 리얼하면서도
고객을 대하는 마음에 어머니의 마음까지 실린 글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의 접촉이 그리운 이 시기에 코끗찡한 감동어린 이야기들을 실어 놓았다.

주인장의 따스한 마음과 어우러진 지구촌의 여러 관광객들 내국인들이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에피소드.
비록 지금 이 시점 코로나가 1년이 넘어 관광객들이 끊긴 지금에도 부정적인 측면보단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준다.

안방 아랫목의 할머니가 아끼고 아낀 군고구마를 내준 그런 이야기들. 이런 따스한 마음들로 게스트로 묶다 온 경험을 한것 같다.

[마이리뷰] 조각들

조각들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1
미나토 가나에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0년 7월

외모 지상주의,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시술이나 성형을 통한 자존감 찾기. 특히 sns에 보여주기를 위한 요즘 세상에는 필수 조건일 지도 모른다.

외모만 강조하는 세상을 중학교 동창생을 통해 바라본 이야기들을 대화 형식으로 꾸며나간다.

본문중에서

당신이 가지고 싶은 그리고 행복은 누구의 눈을 통해 본것인 가요?


내면 역시 조각 형태로 나타납니다.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좋아하는 게 있으며 잘 못하는 게 있습니다.이렇게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300p

[마이리뷰] 서점 일기

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느긋하게 책만 읽으면서 보낼거 같은 서점 주인의 실제 생활 이야기를 다룬다.

중고 서점으로서의 고충들.아마존 같은 대형 서점에 가격경쟁력이 심해지면서 전자기기에 길들여서 책을 읽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지금 가격경쟁력에서도 개인 서점으로서 생존하는 고분 분투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그 외 하루하루 소소한 일들 고객들의 황당무계한 질문들 상황들 사건들 , 영국의 작은 지역사회의 주민들의 이야기들을 지은이의 방식으로 이야기해준다.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읽는 것 같다.

[마이리뷰] 서점 일기

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책과 관련된 매일매일 소소한 일상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가는 내용이 듬뿍 담겨있는 이야기

[100자평] 서점 일기

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주인공은 서점을 매입하면서 일어난 하루하루의 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일기 형식으로 적어 놓은 글
중간중간에 키득키득 웃기기도 하고 이런 책은 오랜만이다.
지은이의 솔직담백함 그대로를 적어 놓아 더 유머러스하게 느끼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