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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의 꽃
나가타니엔 사쿠라 / 시크릿노블 / 2017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표지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였어요. 정략결혼이지만 둘이 넘나 트루 럽♥ 몸은 약하지만 똑똑하고 다정한 남주와 순진하고 적극적인 여주의 꿀 떨어지는 달달 스토리 정말 좋았네요. 보통 TL 소설에서 정략결혼을 하는 여주의 경우, 할수없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많이 나오는데 마르티나는 정략결혼을 피할 수 없다면 내가 선택하리라! 하는 적극성을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점도 사랑스러웠고, 남주가 너무 맘에 들어서 지금 당장!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서 슬퍼하는 모습도 넘넘 귀여웠네요. 이렇게 여주가 마음에 들었던 책이 별로 없는데 마르티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손을 가만히 두질 못하겠더라구요ㅋㅋㅋ 마르티나의 짝인 요정남 해럴드도 다정하고 좋은 남자라 둘이 참 잘 어울렸어요. 몸이 약하면 어떻습니까! 요정같은 외모에 다정하고 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인데요. 어릴 때의 기억으로 인해 기사를 무서워하는 마르티나에게는 병약하긴 해도 다정한 해럴드 같은 남자가 잘 어울리는걸요. 오래간만에 접하는 밝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라 흐뭇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