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 / 아작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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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최고의 정점에 선 책.... 이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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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 쇼핑부터 인공지능까지, 우리 삶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에 관한 모든 것
제바스티안 슈틸러 지음, 김세나 옮김, 김택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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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댓글을 다신 분 이전의 글 -100개 모두가 ... 비구매자의 글이네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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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짧고 사업은 길다 - 오가다 창업자 최승윤의 열정 클래스
최승윤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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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은 짧고. 사업은 길다...  그래서 이 책을 사업의 길로 들어가라는 청년창업을 장려하는 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성공스토리 경험담이었다. 전통차.한방차라는 결코 쉽지 않을길을 걸어가서 성공을 일구어낸 사람이라 더욱 대단한 느낌이 든다. 전통차를 내가 좋아하지 않기에 그런 분야에 뛰어든다는 것에 더 의아함이 들기도 하고, 내 주변에 전통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수가 극히 적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장의 크기가 크지 않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점이 더욱 대단하기도 하다.

 

끼가 많은 사람이다. 대학생활부터 남과는 달랐다. 남들이 다들 하는 커피가 아니라 전통차라는 아이템을 선정한 것 부터가 남다르기도 했다. 군복무를 하면서부터 자리를 알아보고 다닌 집요함이 있는가 하면, 가게 오픈 날짜를 얼마 앞둘때까지도 메뉴를 정하지 못한 모습에서 의외의 허술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점포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둔후 프렌차이즈 본사로서 입지를 굳히면서도 가게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춤을 추는 열정에서 비범한 노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춤을 춘다는 것이 뜻하는 의미심장함은 쉽게 스쳐지나갈 내용이 아니다. 그저 성공하는 사람들이 흔히들 자랑하는 기행의 한 모습이라거나, 끊임없이 분출하는 에너지의 발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날카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춤이란 젊잖음을 허물어 버릴때 비로소 나타날수 있는 무엇이다. 카페의 주인들, 종업원, 본사직원들에게 저자는 그런 점을 요구하는 것이다. 저돌적인 의지, 젊잖음을 포기하는 태도, 머리만이 아니라 몸을 사용하는 자세, 신명과 자연스러움, 가까움과 허물없음...

 

쉽고 술술 읽히는 문장들 넘어로 읽히는 저자의 마음가짐이 또렷히 읽힌다.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을 하면서 허비하지 말고 자신의 사업으로 큰 기회를 일구어야 한다는 뜻이 잘 읽힌다. 그 의지를 자신이 직접 이루어낸 성공스토리로 웅변하는 책이다. 시간은 결코 무한하지 않다. 자영업이란 치열한 경쟁시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취업을 선택하려다가...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사람들이 마음을 가져볼만한 책. 쉽지 않은 길이지만 다른 길이 있을수 있음을 생각해볼수도 있을만한 계기가 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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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한국 소설의 첫 문장
김규회 지음 / 끌리는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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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문장들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나왔다. 280페이지 분량의 두껍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많은 작가들의 글을 만날수 있다. 황순원, 김동리같은 한국문학 원로들의 작품에서 부터 요즘 한창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도 있는 작가들의 대표적인 소설작품들의 첫문장을 한권의 책에 모아 놓은 책이다.

 

그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나 각종 문학상을 수상 받은 작품들을 한권의 책에 수록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신선한 발상이다.  내가 아는 한은 소설에서의 이런 시도는 처음인것 같다. '거닐면서 궁리하기를 좋아하고 즐긴다' 는 작가소개의 글에 있는 말처럼 신선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설가가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접할때 비로소 탄생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단어 그대로' 딱 한 문장 씩만 소개 되어 있다. 2줄. 3줄 가량에 불과한 분량이다. 어떤 책은 특별히 2문장을 소개하곤 하지 않는다. 유명한 작품을 펼칠때 읽을수 있는 소설 본문 중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딱. 한문장. 그 강하고 임팩트 있는 문장들이 이 책 한권을 가득히 채우고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물론 한 작가당 한두줄만 수록되어 있는것은 아니다. 대표작의 첫 문장 외에도 작가의 다른 여러 소설 작품의 첫 문장들도 수록되어 있다.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첫 문장의 수는 책의 페이지 수보다도 훨씬 많다.

첫 문장의 힘이 얼마나 강렬한가. 아마도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하는 내내 첫 문장을 구상하고 바꾸고 고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첫 모습. 첫 인상. 첫 대화. 그 날카로운 처음 만남의 인상을 결정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책 한권에서 만날수 있는 노력의 총량은 얼마나 대단한 것이겠는가 ...  앞으로 이런 류의 신선한 노력의 결과물들을 많이 만날수 있다면 독자로서는 큰 즐거움을 누릴수 있을것 같다.

한국 대표 작가들의 문장의 정수들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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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콘솔 워즈
블레이크 J. 해리스 지음, 이미령 옮김 / 길벗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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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니라... 다큐로 나왔으면... 문장럭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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