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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건강습관 - 99세까지 팔팔하게, 백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
정해용 지음 / 리스컴 / 2023년 10월
평점 :
백세 장수시대를 살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게 99세까지 살면서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이런 노후에 대한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젊었을 때만 해도 나의 노후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노후에 나의 건강이 가정 염려가 되는 것 같다. 주변을 보아도 비슷한 걱정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몇 살까지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살수 있는것인지가 관건인 요즘이다.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다보니 점차 아픈 곳도 늘어나고 있고 이렇게 질병이 찾아오게 되면 나의 노년기는 어찌 보내야 할지 막막해 진다. 지금부터라도 미리 나의 건강을 챙겨서 조금이라도 활력 넘치는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쳐보았다.
저자는 일요신문에서 건강의약 분야를 담당했던 건강전문 기자였다. 우리나라 dgir의 최고 권위자인 유태종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는다.
[무조건 오래 살기만 할 게 아니라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 누웠다 갈 수 있으면 이상적이지 않은가?]
p.10
정말 너무너무 확실한 명언인 것 같다. 백세시대라도 오래 살 수 있다고 무조건 좋아하기 보다는 99세까지만 건강을 유지하면서 팔팔하게 살다가 갈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노년기가 또 어디 있을까 짧은 글이 정말 많은 생각들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제목이 왜 9988 건강습관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모두가 원하는 삶이 이런 삶이 아니겠는가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왔으니 노후에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들과 건강상식들을 선물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노후에 건강습관들을 살펴보면서 하나씩 머릿속에 저장하고 실천해 보고자 한다.
기존에도 건강관련 도서들은 시중에 참으로 많이 나와 있어서 자주 읽어보곤 했다. 이 책도 그런 책들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다양한 건강정보들과 직접 실천가능한 내용들이 가득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생활습관부터 바꾸어야 한다. 백세인으로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아주 사소한 물 마시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실용적인 생활 실천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이해가 쉽고 깔끔한 내용에 그냥 빠져들게 된다. 나의 노후를 생각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우고 싶어서 더욱 그러했을 것 같기도 하다.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지만 하나같이 소중한 비법들이고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이기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마지막에 행복하게 사는 기술에서는 인생 최고의 명언들로 가득한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메모노트에 적어두고 매일매일 읽고 마음에 새겨두고 싶었던 글이었다. 노후를 걱정하거나 준비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