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스트레칭 - 1일 3분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관절을 바로잡는다
나카무라 가쿠코 지음, 최서희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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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분만 투자하면 우리 몸의 전신의 관절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이 정말인지 너무 궁금하여 이 책을 빨리 펼쳐보게 되었다.

나이가 젊었을때는 나의 척추나 관절에 별 이상이 없었기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냈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척추도 휘어지는 것 같고 어깨나 무릎, 골반 등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3대 관절에도 조금씩 무리가 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통증이 없이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이 바로 궁극의 스트레칭이다.

 

이 책의 저자 나카무라 가쿠코는 25년간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일류 운동선수들과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 오면서 수술로 치료할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조금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우리 몸에서 중요한 관절들과 척추를 바르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직접 고안해 낸 스트레칭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우리 몸의 척추와 3대 관절인 어깨관절, 고관절, 무릎관절을 쭉쭉 늘려주면서 스트레칭을 해 주면

통증이나 결림 현상이 없이 우리 몸이 순식간에 젊어지고 또 건강해진다고 한다.

 

평소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저절로 관절이

틀어지거나 휘어져서 나중에는 복구가 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관절 스트레칭은 물론이고

우리 몸의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알아보고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진자료와 함께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자연히 스트레칭이 되는 것이다.

하루에 단 3분이면 정말 짧은 시간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내 몸이 건강해진다면 아낌없이 투자할 만하다.

그러나 동작이 사진과 설명으로만 되어 있어서 자칫 제대로 된 동작인지 아닌지

판가름하는 것이 잘 안 될때도 있을 것 같다.

이럴 때는 가족들이 함께 서로 동작을 살펴봐 주면서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오늘부터 나도 온 가족이 함께 스트레칭을 하기로 했다.

꾸준히 하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한 척추와 관절을 챙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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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18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10000 일러스트 10000 2
페이러냐오 회화 스튜디오 지음, 권소현 옮김 / 글송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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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그림들을 그릴 때면 이상하게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멈칫하고 있을 때가 많았다.

우리집 아이들도 또 조카들도 가끔 나에게 다가와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가 있다.

그럼 내가 먼저 어떤 그림을 그려줄까? 하고 물어본다.

아이들의 입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물들이 등장하곤 한다.

여자아이들은 대부분이 공주나 인형, 보석반지나 목걸이, 토끼인형, 선물 등등

작고 귀여운 것들을 그려 달라고 하고 할때가 많다.

또 남자 아이들은 자동차나 로봇을 그려달라고 할 때가 많고 동물 중에서는 크고 힘있는 것들을

그려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종류의 것들을 한꺼번에 내가 다 소화해서 그리기란 어렵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차피 다 똑같은 그림들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좀 아쉬울때가 많다.

아이들에게 그림이 예쁘다 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게 그리 쉽지 않았던 나였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아주 엄청난 선물을 주고 있다.

정말 엄청난 양의 다양한 종류들의 일러스트가 완전 풍부해서 넘쳐나는 것 같다.

먼저 그림을 그릴 때 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선과 패턴이나 색상까지

워밍업으로 알아보고 난 후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깜찍한 일러스트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따라 그려볼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것도 참 어려운데 이 그림에서 제시하는 대로 차례차례

따라 그리다 보니 어느새 얼굴이 완성이 되었다.

계절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도 행복한 우리집 일러스트도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정말 여자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그런 캐릭터와 일러스트들이 한가득이다.

그저 보기만 해도 귀엽고 깜찍해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당연히 깜찍한 캐릭터 일러스트였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따라 그리다 보면 마치 내가 만화가가 된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할머니도 그려보고 백설공주와 위인들도 그려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안정적으로 차분하게

하나씩 그려보게 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방학중인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다 보니 시간도 잘 가고 휴대폰 게임도 덜 하게 되니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시간으로 참 좋은 것 같다.

올 겨울 우리집 여가시간을 책임질 멋진 책인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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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중국어 따라하기 - 나나샘의 말문이 빵 터지는
김노엘 지음 / 노란우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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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어에 대한 미련은 많아서 영어울렁증에도 끊임없이

영어공부를 하고자 도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어는 무조건 배우려고 도전하지 않는 것 같다.

꼭 필요성이 있다거나 무슨 이유가 있어야지 하고자 할 것만 같은

영어에 비하면 약간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어였다.

그런데 앞으로 중국 시장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고

세계무대를 중심으로 우리가 또 살아가야 하겠기에

중국어를 배워둔다면 우리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자 할 때 왠지 모를 두려움 내지는 어려울 것 같아서

주저하게 되는 것 같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무언가 두려움이 먼저 다가오는 것이 당연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두려워하거나 주저하고만 있는 우리에게

쉽게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중국어를 제시하고 있다.

나나샘의 말문이 빵 터지는 중국어라니 관심이 너무 가는 문구다.

거기다가 돈 들이지 않고 할수 있다는 엄마표라고 한다.

엄마표라고 하면 학원이나 별도로 돈을 들이지 않고서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제사해 주고 함께 공부한다는 것인데

그 비법을 이 책에서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너무 내용이 궁금했다. 그래서 책장을 빨리 펼쳐보게 되었다.

 

나나샘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지냈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런 저런 에피소드도 많았고 또 중국어가 쉽게 나오지 않아

걱정을 했던 기억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

어렸을때부터 중국어를 생활속에서 자주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엄마표로 지도하고 있다.

출산 후 너무 바쁜 일상 속에서 달라진 환경을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질뻔 했던 그녀가 두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이런 우울증도 떨쳐버리고 아이들과 즐겁고 신나는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보기도 좋고 부러운 것 같다.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설명을 잘 하고 있어서 누구나 나나샘처럼

중국어를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각 연령별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놀이도 노래도 게임도 즐기면서

그렇게 아이와 소통하고 중국어는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좋은 방법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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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나의 하루 - 오늘을 온전한 나로 살아내기 위한 마음준비
이승훈 지음 / 썬더버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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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보면

참 허무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무얼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직장을 다닐 때는 그래도 열심히 직장생활을 했다고 자신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그래도 열심히 육아를 했다고 말할수도 있었는데

하루종일 집안일 하며 있는 지금은 정말 아무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더 허무한 것 같다.

그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독서이고 그 독서로 인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있다.

그런데 책을 편식하지 말라고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지만

내게도 이상하게 책을 가려서 읽으려는 편식증상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는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스해 지는 그런 느낌 있는 책을 좋아한다.

이 책이 바로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그런 내 스타일의 에세이 책이라고 하겠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짧고 간결한 에세이라 읽기에 정말 부담이 없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 준다.

그런데 시집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읽은 다음에 오랜시간 남아있는

생각하는 힘과 긴 여운은 무엇일까

모두가 나의 이야기 같아 공감하는 부분들이 너무 컸던 탓일까...

한 소절 한 소절 읽고 또 읽고 반복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새겨 읽으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다운 나의 하루라는 제목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나는 현재 나다운 나를 만들기 위해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가

책속에서 만나게 되는 에세이 가운데 [돌아온 길]을 읽었다.

더 이상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오랫동안 머물러 있게 만들었던 이 대목

내가 지금 나이가 들어가면서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보다는

지금까지 돌아온 길을 다시 보여주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그 말이

정말이지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 같아서 오래오래 머물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방송국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들을 볼 때면 오프닝때 어쩌면 그리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멘트들을 잘 하나 감탄했었는데

이 책에 그렇게 좋았던 오프닝 멘트들을 모두 모아놓은 것 같아서

읽는 도중에도 너무 좋아서 감탄하며 읽고 또 읽는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특히나 라디오에서 들었던 그렇게 좋은 멘트들~~

어떻게 또 들을 방법이 없나 했었는데 이렇게 제가 읽고 있다니 새삼 놀랍고 또 감사합니다.

이 책은 한번만 읽을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마음이 헛헛할때면 아무 페이지나

살짝 열어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는

그런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아 읽는내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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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사람이다 - 그 집이 품고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삶
한윤정 지음, 박기호 사진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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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의 안식처인 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항상 존재하고 있어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에서도 헤드라인에 종종 등장하는 층간소음도 심각하고

점점 고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를 볼 때면 혹시라도 화재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혼자서 하곤 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바로 소소한 소박한 집에서 너무 예쁘고 아담한 그런 집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운동가인 차준엽의 도란도란 토담집은 그리 화려한 멋은 없지만

눈이 호강하는 예쁘고 아담한 소박한 집이었다.

환경운동가의 집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 흙을 이용해서

지은 100년 된 농가의 집으로 마치 토굴을 연상케 하는 것 같다.

물론 수리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렇게나 멋지게 완성이 되었을 때

얼마나 기쁘과 감격했을까 싶고 그저 부럽기만 했다.

 

사진가 민병옥의 군산에 있는 근대가옥은 일제의 아픈 기억들이 묻어있지만

그의 사진작품처럼 담백하고 깔끔하다

이 집에서 살게 되면서 그의 사진 작품까지도 변화가 생겼다고 하니 사람 사는 집이

우리의 생활에 까지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상당히 절실하게 와 닿는 부분이다.

사는 환경이 감성에 영향을 미치더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

예술이 태어나는 집에서는 싱어송 라이터인 장필순의 제주도 소길리의

작고 아담한 집이 소개된다.

효리네 민박집에서 보아서 이미 여유로운 제주살이를 꿈꾸고 있던 저로서는

정말 너무~~ 평온하고 여유로워보이는 이집을 보면서

또다시 제주살이를 꿈꾸어 보게 되었다.

 

이렇게 총 24 채의 집을 찾아 하나씩 그 집에 대한 이야기로 소개를 하고

그 집에 사는 집주인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마치 이웃집에 살짝 다녀온 듯한 그런 기분이 든다.

옆집이라고 해도 좋고 이웃집이라고 해도 될 듯한데

요즘처럼 바로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우리에게

이웃과의 소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 같다.

또 이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도 무척이나 필요한 삶이란 생각에

노후에 이렇게 아담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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