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북 스도쿠1

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ㅣ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스도쿠를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자주 하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아이들도 그렇게 깊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지도 않았고

나 역시도 예전에는 그렇게 관심을 안 가졌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이 겨울 방학을 하면서 분명히 매일 휴대폰만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을 아이들이 걱정이 되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틈만 나면

휴대폰에 마치 중독이 된 것처럼 그렇게 빠져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가지고 엄마와 함께 좋은 여가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란 생각에

아이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해 봤다.

싫어할거란 예상과 달리 우리 아이도 관심을 보였다.

어쩐일인가 싶다가도 이때다 싶어서 얼른 펜을 들고 자리를 잡았다.

이 책은 스도쿠를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누어서 구분해 두었다.

우리처럼 아직 스도쿠를 많이 해 보지 않았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첫 페이지에 있는 설명을 잘 읽고 제시된 방법을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하나하나 숫자가 연결고리처럼 풀리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주 재미가 있었다.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았기에 쉽게 따라해 보게 되었다.

한자리 숫자만 1부터 9까지 찾아서 같은 칸안에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거라 그런지

이 스도쿠 초급과정은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들이 모여 있어도 특별히 할 이야기나 놀이를 할 무언가가 없어

각자 자기방안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게 되는 우리 일상 속에서

이 작은 한권의 책이 새로운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아 고맙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으면 쉽게 포기를 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더욱 좋다.

특히나 이 책은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 아주 잘 넘어간다.

손에 잡고 다니기도 편한 사이즈의 책이다.

회색으로 되어 있는 초급과정을 먼저 풀어보고 나서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 중급과정을 풀어보면서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지능지수도 높여주고

잠자는 나의 뇌를 깨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때 더욱 좋을 것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서평]왕초보 여행영어

왕초보 여행영어 - 여행 갈 때 필요한 최소한의 영어
서미소랑 지음 / 넥서스 / 2018년 1월

해외여행이 이제 우리 생활이라고 할 정도로 요즘은 많이들 가고 있다

우리집도 온 가족이 해외여행을 목표로 조금씩 저축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정도에는 꼭 다녀오기를 희망하며 미리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찾게 된 책이 바로 왕초보 여행영어 책이었다.

책 제목에서부터 너무 끌리는 것 같아서 얼른 펼쳐보았다.

왜냐하면 제가 영어에는 초보 중에서도 왕초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년 동안 저자인 서미소랑님이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직접 접한 실생활 표현들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외우기 쉽고 현지에서 여행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가끔 우리가 해외에 여행을 갔을 때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영어표현들을 나름 사용한다고 하는데

막상 그 상대방에게는 격이 떨어지거나 무례한 상황과 약간 다른 어색함이 되는 그런 영어들을

자신 있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실수가 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걱정이 없이 전혀 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표현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여기 수록이 된 표현들을 그대로 배워둔다면 충분히 해외여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다녀올 수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여행갈 때 꼭 필요한 필수 패턴들을 각 상황별로 정리를 해 주고 있는

필수 패턴들이 아주 쉽고 간결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눈에 쏙쏙 들어온다.

패턴을 먼저 익힌 후에는 충분히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단어들만 바꾸어 다양하게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도록 해 주고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문장들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황별 실전회화를 통해서 여행도중 각 상황에 따른 대화법도 공수할 수 있다

그리 어렵지 않은 표현들이 대부분이라

누구나 쉽게 듣고 따라할 수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래도 혹시라도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발음까지 정확하게 표현하기를 원한다면

QR코드를 찍어서 동영상 무료 강의도 배울수 있어서 참 신기하면서도 좋은 것 같다.

휴대폰에 어플도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원어민들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으면서

공부까지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주 좋은 장점인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권의 영어회화책들을 구입해서 나름 공부를 하려고 애써본 기억은 있었지만

책 제목만 보고 기대를 하고 구입한 책들은

처음 몇장만 펼쳐보고 그대로 책꽂이에 꽂힌채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어떤 책이든 어떤 회화든 나에게 맞는 책이 있다는 것을 이번 왕초보여행영어 책을 만나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책 크기도 작아서 포켓북처럼 손에 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잠깐씩만 보더라도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또한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가볍고 작은 책이다 보니 외출시에도 항상 들고 다닐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왕초보 여행영어와 함께 가족여행을 꿈꾸며 행복한 영어수업에 빠져보게 되었다.

[서평]엄마의 공부방

엄마의 공부방 - 평생 경력단절 없는
임보라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12월

결혼 후에도 맞벌이를 하다가 경력이 단절되고 나니

한참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는 혼자서 외벌이로 생활한다는 것은 너무 경제적으로 압박감이 심하니

두 아이의 학원비라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재취업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결혼한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자라는 운명이 결혼 후에 임신과 출산과정 그리고 육아문제로 인해

상당히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여러 가지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경우이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더 절실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영어학원을 개원하려고 준비하다가 여러 가지로 비용부담이 컸던

상황들을 뒤로하고 아파트에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비용부담도 적은

공부방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가장 좋은 장점들이 무자본과 무점포 그러면서도 고수익을 낼수 있고

내 자녀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아도 되는 등

여성 특히 주부들에게 무척이나 장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막상 이렇게 공부방을 시작하고자 했을때도 준비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처음 시작　전부터 준비하는 단계부터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이 책안에 실어주고 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이해하기도 쉽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는 것 같다.

제가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시작할 때

입주민 동의서 처리요령에 대해서 궁금하여 관심　있게 읽었다.

또한 공부방 인테리어를 할 때가 가장 또 걱정이었는데 이 부분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살펴볼 수가 있었다.

이 책은 공부방 시작을 하려고 준비중이시거나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많이 주는 것 같아 읽어본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거라 믿는다.

놀이와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의 세계

놀이와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의 세계 - 생각하는 코더가 될래요
짐 크리스티안 지음, 전성민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1월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코딩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가 왜 이리 낯설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딩이 뭘까? 너무 어려운 용어인데 ... 컴퓨터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알고 있지 않는

나에게는 너무나 어렵게 받아들여지는 말이었습니다.

얼마전 딸아이가 “엄마, 코딩이 뭔지 알아?”하고 물어봤을 때

나와는 상관없는 전문용어가 나온다 싶어서

모른다고 그냥 대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코딩이라고 하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코딩이란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어떤 일을 해결할 때에 무언가 개선점이 필요하다 싶을 때 창의적으로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들을 말합니다. 불편한 상황들을 이렇게 하면 더 편리하겠다 싶은 바로 그 생각!

그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코딩이 우리 생활과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또 왜 우리가 코딩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또 어린 학생들도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코딩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까요?

이런 코딩을 배울수 있는 방법도 술술 풀리도록 쉽게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코딩에 대해 알고 배우게 되면 지금보다 일처리가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해 질 것 같습니다

점점 더 발전하는 기술로 진화하는 것을 원한다면 지금 우리는 코딩과 친해져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 배우는 것에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코딩도 마찬가지로 연습이 필요하기에 이 책에서는 연습을 하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책 한권을 읽다보면 어느새 코딩에 대해 훤히 알게 되는 것 같아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코딩이 무엇인지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생애 한번은 히말라야 - 네팔, 그 맑고 환한 미소 속으로
전미영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12월

몇 년 전 영화‘히말라야’를 보면서 엄홍길 대장과 그 주변 산악인들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히말라야’라고 하면 저는 그 때 그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도 히말라야 한번 가 보고 싶다는 평생소원을 가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산악인들이 있습니다. 아니 산악인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히말라야와 네팔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먼 거리와 험악한 산악일정 그리고 경비 등등 현실에서의 걸림돌이 너무나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쉽게 결정하고 떠날 수 없는 여행지이기에 누구나 마음속에 갈망만 가지고

영화로든 책으로든 또는 누가 다녀왔다고 하면 그에게서 간접적으로나마

히말라야에 대한 소식들을 접해보고 하고 있습니다.

나 역시 히말라야를 너무나 가보고 싶은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아직은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싶지만

저희 부부도 워낙에 등산을 좋아하고 있기에

언젠가는 저렇게 높고도 아름다운 만년설에 뒤덮여 있는

그 히말라야를 한번은 정복까지는 못 하더라도 내 눈앞에서 그 히말라야를 꼭 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간절하기만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동경하고 있는 그 히말라야를 직접 다녀온 저자가

자신의 히말라야 등반기를 직접 적어준 이야기입니다.

여성의 몸으로 그 험한 히말라야를 혼자서 여행하다니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방문기가 처음이 아니라고 하고 또 그녀의 발걸음을 따라 여행기를

한발 짝씩 함께 걷다보니 어느새 히말라야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히말라야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단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가? 그렇게 매력이 많은가 싶다가도 이 책을 읽고나면

아~~ 정말이지 꼭 한번 아니 두 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히말라야 풍경과 네팔의 사진들을 보면서

그들의 삶속으로 빠져들어 먹거리와 일상들을 살피는 내용들이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읽히게 해 주는 것 같아 부담없이 읽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여행지를 돌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정리하여

여행기를 한번 적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