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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화났다. 

  

   엄마가 화났다. 

마치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요 우리 아들도 하루에 몇번씩이고 수시로 저를 화나게 하거든요 

딸아이와 달리 아들은 특히나 더 그런것 같아요 최숙희님의 책들은 참 따스하고 정감어린 면이 많은데요 이 책도 우리 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조금 더 이해할수 있을것 같고 또 무조건 화를 먼저 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그런 책인것 같아요 엄마가 화를 내지 않도록 하는 책이 될것 같아요.

 

 

 

 


  서울대 합격생  

100명의 노트 정리법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과연 어떤 노하우가 있어서  

이렇게 최고의 학습을 할수 있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좋은 노하우를 배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고 닮아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했습니다. 

시간은 이렇게 잘도 흘러가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가 결코 잊을수없는 국민 대통령  

그리고 서민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이야기를 민주주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어서 읽어보고 싶어요. 

 

                                          

학교에 다닐때 일기 숙제가 참 싫었었던 기억이 나요 

왜냐하면 솔직한 내 이야기를 다 적으려니 선생님이 일기장 검사를 하면서 보게 될까봐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리고 속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한창 비밀일기장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자물쇠를 달아놓고 아무도 못보게 하는 일기장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장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 보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제대로 된 일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알아보고 싶어요 

 

속이 좁은 아빠라고 하네요 

제목만 들어보아도 웃음이 나요 

여느 집이나 아빠가 실직을 한다거나 집에서만 지내게 된다면 과연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상상이 갑니다 

절대 그런일이 생겨서도 안되겠지만  

살다보면 위기가 찾아올까봐 두려울때가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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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2013-01-21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아들이 요즘 상위 5﹪가 되는 수학만화책을 읽는데 재미가 들렸길래 책을 몇 권 더 사주려고 했는데 이 책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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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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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거의 대부분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입니다.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비롯해서 우리 아이는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도 좋아하고 터널도 좋아하고 우리 엄마도 좋아합니다 특히 돼지책은 매일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매일 읽어도 기분좋고 즐거운 이유가 무엇인지 가만히 살펴보았더니 우리 아이는 책을 읽을때 책 내용만 듣는것이 아니라 주변에 사물이나 그림들도 아주 세세하게 살펴보고 있더라고요 그 그림 가운데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본인 스스로 찾아내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그림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을 것이고요 그런 우리 아이게 이 책을 안겨주니 당연히 또 기뻐서 춤을 춥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은 거의 모든 책들이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작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책도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밤마다 끼고 잘 정도로 인기가 높은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책 내용을 보면 존의 아빠가 주인공이 되어 나오는데요 다양하게 변신하는 듯한 존의 아빠를 보면서 첫 장을 넘기자 마자 우리 아들은 폭소를 내뿜고 있습니다. 존의 아빠를 보면서 아들은 본인의 아빠를 떠올리고 있는듯 합니다. 존의 아빠는 젊은 사람들처럼 멋지게 다양하게 옷을 입고 다닙니다 그리고 또 머리모양을 자유롭게 변신시키고 있습니다.시끄러운 음악도 즐길줄 알고 당구도 치면서 정말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 그런 아빠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엇이든 척척하는 아빠가 ’다 큰 아기’가 되어 버리다니요? 상상이 잘 안 갑니다.  조금만 어디가 아플때면 자리에 누워 아주 많이 아픈것처럼 그렇게 아기처럼 변해 버립니다. 이런 아빠가 젊어지고싶어서 젊음을 돌려준다는 음료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다 결국 너무 많이 마셔서 아기가 되어버렸네요 세상에 어쩌면 얼굴은 아빠인게 분명한데 아기처럼 작아지다니 너무 귀엽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이건 아니라고 해야할까요? 다시 아기가 되어버린 아빠에게 엄마는 진짜 아기를 대하듯 합니다.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웃게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들도 웃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따로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그냥 그림만 보고서 너무 웃느라고 책 내용도 잘 들리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빠는 깊은 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던 겁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추어졌는지 몰라도 아기가 되어버린 아빠는 상당히 귀엽고도 재미있었습니다. 아기처럼 엄살이 심한 아빠를 아기로 표현해 버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폭소를 자아냅니다. 아이들의 웃음속에서 아빠는 어린 아가가 되어 있는 상상이 계속 이어집니다. 정말 멋진 꿈속 여행을 한것 같으면서 기분좋은 그런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항상 무서운 아빠 아니면 너무 덤덤하고 말이 없는 아빠보다 이렇게 친근한 아빠가 참 좋을것 같습니다 아빠들도 이젠 가정에서 좀 더 아이들과 대화하고 놀아주고 함께 있어주는 그런 아빠들이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이야기만 들어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니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또한 추가로 워크북이 있어서 독후활동까지 잘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스스로 읽고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고 아빠와의 추억도 떠올려볼수 있는 좋은 자료집인것 같습니다 활동워크북이 있는 책에 점점 관심이 더 가는 편인데요 이렇게 좋은 책에 워크북이라니 정말 좋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독후활동 같은 경우에는 정말 책을 다 읽고 나서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상당히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별도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뿌듯해지고 자꾸만 읽어주고 싶은 책이기에 아이를 두고 있는 많은 분들께 꼭 읽어보시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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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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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살다보면 가끔은 파란 하늘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너무들 바쁘게 땅만 바라보면서 또 높은 빌딩숲 가운데서 방황하듯 이리저리 바쁘게만 움직이는 기계적인 인간이 되어가고 있음을 자주 느끼곤 한다. 내가 바라는 사회생활이란것이 이런것이 아니었건만 한창 학교 다닐때 꿈에 부풀어 어서 빨리 사회로 나아가 마음껏 자유를 누려보고 싶었던 그때 생각과는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젠 뒤로 물러설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저 주저앉을수도 없는 그런 위치에 서서 그냥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앞만 보고 질주할때 그 무리 가운데서 어쩔수없이 함께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든다. 그래서 더 답답하고 어딘가 모르게 삭막하고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는 전혀 없고 점점 더 기계적인 인간이 되어 로봇처럼 살고 있는것 같아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허무하고 답답한것 같다. 그래서 주말이면 어김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서라도 잠시라도 자연을 찾아보려 애를 쓰고 있다. 나에게 유일한 쉼을 주는 곳이 바로 푸른 초원이요 잔잔한 물가요 나즈막한 들판인것을 그제야 깨닫게 된다 어릴적 고향의 소리를 들을수 있고 자연이 주는 신선함에 잠시 마음을 누일수 있다는 여유로움속에서 일주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려 애를 쓴다. 제발 좀 나의 짐을 덜어가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런 작은 여유를 매일 같이 누리고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지리산 주변에 섬진강을 끼고 뒤로는 푸른 녹음이요 앞으로는 평온한 강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자연과 벗삼아 자연이 사람되고 사람이 또 자연이 되어 가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간관념도 없으면 어떻고 가진 재산이 없으면 또 어떠한가 욕심없이 가진것 없이 살지만 누구보다 더 부유한 마음을 가진채 그렇게 풍요롭게 사는 작가의 벗들이 이 책 속에 모두 모시게 되었다 과연 어떤 분들이기에 이런 삶을 택할수 있었을까 작가의 글을 따라 마치 산길을 접어 들듯이 그렇게 살며시 조용히 따라가 보게 된다. 서울 생활 수십년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연세로 내는 작은 민가를 세로 얻어 살면서 지천에 널려있는 약초들과 직접 길러먹는 야채들과 강에서 잡아올린 민물고기들까지 버는 것 없어도 풍요롭게 하루 하루 감사하면 살수 있는 길이 많은것 같다. 정말 꿈같은 일상들이 이 곳에서는 매일 이어질것 같다. 작가의 벗이기에 잠시 책을 내려놓고 부러워서 한참동안 사진속에 눈을 멈추었다.이러한 친구들을 둔 작가도 부러웠고 이렇게 사시는 분들도 부러울 따름이다 모든것을 버리고 도착한 곳이라고 하지만 모든것을 오히려 얻어서 사시는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버들치 시인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때면 신선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소박한 그의 집이 참 정감있게 느껴지는듯 하다. 낙장불입 역시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시인과 고알피엠 여사의 이야기는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동네밴드를 만들어 활동하는 모습들도 참 기발하면서 재미있어 보이고 이들이 모두 모여서 각각의 재능을 발휘할수 있는 행복학교를 만들어 수강을 한다는것은 누구보다 반가운 일이라 생각한다.공기좋고 물맑은 지리산에서 각각의 능력들을 조금이라도 많은 수강생들에게 전수도 해 주시고 또 함께 어울려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행복학교에 나도 달려가 수강신청을 하고 싶어진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또 다른 세계를 살고 있는 듯한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색다른 기분으로 이 책을 읽을수 있었다. 앞으로 더 멋지고 독특한 이야기들이 무수히 많이 쏟아질거 같아서 기대도 된다 공지영 작가의 벗들과 함께 한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나도 이렇게 멋진 삶을 살고 싶어진다. 매일 매일이 행복일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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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무선) 보름달문고 44
김려령 지음, 장경혜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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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아주 큰 도로 가까이에 서 있는 자체가 상당히 두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혼자 엄마 심부름을 다녀올때 큰 도로앞에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직전에 신호등이 분명이 눈앞에 있으면서도 차들이 쌩쌩 달린다는 그 자체가 너무 무섭고 두려웠었습니다 저렇게 빨리 달리는 차들이 혹여 실수하여 사고라도 나게 한다면 또 그 대상이 내가 된다면 이건 정말 끔찍한 상상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공포가 엄습해 오기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당연히 지금은 성인이 되어 아무리 큰 도로앞에 서더라도 그리 무섭거나 두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일수록 예전의 저처럼 그렇게 힘들고 두렵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면 누군가가 나에게 작은 도움 하나라도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세상은 아직까지는 살맛나는 세상이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 매일 방구들만 짊어지고 있는 젊은 작가가 뚜렷히 작품하나 성공시키지 못하고 찬밥신세가 되어 집에서 뒹글거리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야기 듣기 교실을 열게 되면서 시작이 됩니다.책을 읽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을 잘 하는것도 상당히 좋은 훈련이 될수 있고 꼭 필요한 것임을 알도록 하는것인데요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 속에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없고 지루했던 이야기들이 점차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 이야기 시간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건널목 아저씨가 과연 누구인지 또 어떤 이유로 마을을 찾게 되었는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것을 보면서 아이들이나 독자들이나  모두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고 또 듣고 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건널목 아저씨의 과거도 들어보고 또 아파트 이야기들도 들어보고 하면서 이 책의 주인공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건널목 아저씨와의 인연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힘들었던 과거사도 당연히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전혀 예측하기 힘들었던 반전이었습니다 그냥 어느 책의 이야기인줄 알고 있었다가 막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본인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다는것이 어쩌면 참 다행스럽고 또 대단해 보입니다 어두웠던 과거보다 지금 현실에서 멋지게 인생을 살아가는 그녀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건널목 아저씨는 결국 마을을 떠났다고 하지만 또 어디선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서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건널목 카펫을 깔고 도로위에서 안전지킴이로 활약을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있는한 건널목 아저씨는 언제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매일 아침 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이 녹색지킴이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언제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로가 있기에 우리 어른들은 모두 힘을 모아서 이런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에 대해 항상 이야기 해주고 또 우리 모두가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늘 보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널목 아저씨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건널목 아저씨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에게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건널목 아저씨는 우리 모두의 수호천사이십니다. 가난하고 힘들고 그 어디에도 기댈곳 없는 불쌍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스하게 손을 내밀어 주는 건널목 아저씨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사회가 너무나 차갑게 얼어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서 주변을 살펴보고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라는 개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따스하고 살기좋은 세상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건널목 아저씨처럼 손을 내밀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지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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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 - 프리미엄 가이드북 프리미엄 가이드북
이종원 지음 / 상상출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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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우리집도 가까운 곳에서부터 멀리까지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또 떠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방송이나 기타 여행도서들을 보면서 참고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작정 아무 계획이 없이 그냥 나서기도 하는 여행길인데요 이렇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꼈던 것이 바로 어디를 가더라도 미리 알고 가면 더 도움이 많이 되고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또 그냥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있을 경우에 일일이 주변에 볼만한 경치나 구경거리까지 그리고 먹거리까지 다 한번에 해결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찾아보게된 여행관련 도서들 정말 많고 다양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찾는 그런 도서들을 만나기는 쉽지가 않았지요 제가 찾는 도서는 그리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고 또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도 국내 여러 다양한 곳에서 저만의 쉼터 같은 공간을 찾아나설수 있는 그런 도서들이었는데요 여기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을 보니 정말 당장이라도 여행길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큰 돈을 들여서 목돈을 가지고 번듯하게 여행을 다니는것이 능사는 아니란걸 살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국 방방곡곡을 각 시도별로 나뉘어서 소개를 해 주고 있는 책인데요 먼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높은 산들과 더불어 서울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저 멀리 제주도까지 우리가 꼭 가보면 좋을만한 곳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가만히 앉아서 전국을 순회한 기분으로  책을 만나본다니 정말 생생한 여행기인것 같습니다. 글만 있는것이 아니라 각 소개지마다 사진이 있어서 일단 눈으로 보는 여행지들입니다.
여러 여행지를 찾아가기 쉽도록 가는길도 일일이 소개해 주는 팁이 있고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맛집까지 소개해 주는 센스가 있습니다 사실 지방이나 외딴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잠자리로 숙박하고 먹거리로 맛집들을 한두곳이라도 알아두고 가면 참 수월한데요 막상 길을 떠나 여기저기 물어볼곳도 없고 할때는 상당히 몰라서 지나치거나 먹지 못하고 지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는데 좋은 여행을 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들까지 수록이 되어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도록 좋은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가 미리 다녀온 여행지도 몇몇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여행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아직은 평생 다녀도 다 못볼 만큼 크고 넒은 우리땅임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모두들 해외로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나가고 싶어하는 요즘이지만 저는 우리나라 여행지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산 좋고 물 맑은 우리땅에서 얼마든지 자연과 더불어 구수한 인정과 더불어 여행할수 있는 쉼터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런곳들을 다 보지도 못하고 구지 남의 땅 남의 나라에 까지 가서 고생할 필요가 있는가 싶어서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번주말에도 또 어디를 갈까 고민해 봅니다 멋진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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