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 : 걷기여행 코스 40 - 길 따라 발길 따라 3 길따라 발길따라 13
길을찾는사람들 엮음 / 황금시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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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걷기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이 되고 많아지기 시작한 때인것 같습니다 저희도 물론 날이 갈수록 건강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비만에 대한 공포도 있어서 시간이 날때면 등산이나 둘레길을 주로 찾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어디를 찾아야 할지 몰라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곤 했었지요 남들 말을 들어서 움직이자니 한계가 있거니와 제가 사는 곳에서 주로 가까운 곳을 다녀야 할것 같은데 그런 정보들은 일일이 찾아다니려면 더 힘든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걷기열풍이 불고 있어서인지 요즘들어 좋은책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것 같아 다행입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책들이 있어서 지침서처럼 유용하게 많은 정보들을 얻을수 있으니 무척 고마운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지역별로 나뉘어 책이 출간이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지역이나 관심있는 지역의 책으로 들추어 본다면 충분히 가고 싶은 곳을 찾을수 있고 또 그 가운데서 어디를 갈것인지 결정하기도 쉬울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경기 북부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나무들이 시원해 보이는 멋진 책일거라 기대하면서 책장을 펼쳤습니다.

들길을 지나고 물길을 지나서 그리고 시골길을 따라 조용히 천천히 걸어다니다 보면 우리네 정겨운 시골풍경이 눈앞에서 여유로움을 한껏 마음껏 안겨줄것 같습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건강을 위해서 걸어가다보면 우리가 보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들과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거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치 저자가 직접 여행을 하면서 따라오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 코스별로 번호표를 적어두어서 사진과 함께 찾아보기에 아주 편리하고 그러면서 앞에 가는 사람의 발길을 그대로 쫓아가듯이 보입니다.어떻게 코스를 정해서 걸어가야 하는지 한단계씩 또 한단계씩 터벅터벅 걸으면서 이렇게 이어지는 발길과 그리고 전망들 그리고 풍경들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100% 현장 답사에 의해서 사진도 촬영이 되고 시간과 거리 그리고 다양한 정보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현장 답사와 사진들이라 신선하면서 생생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예전보다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다 보면 미리 코스도 짐작할수 있고 거리도 알아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미리 알아보고 가족이나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는지도 별표로 미리 알고 떠날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낯선길을 떠나다보면 잘 알고 출발을 했을지라도 가다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에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마치 움직이는 네비게이션처럼 자세하게 안내를 해 주고 있어서 발길이 전혀 두렵거나 무섭지 않고 척척 찾아갈수 있을것처럼 느껴집니다 멋진 책이기에 제가 바로 당장 길을 나설 채비를 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걷기여행을 하면서 내 몸에 활력도 불어넣고 그리고 멋진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책과 함께 걷기여행을 생활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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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새 날다
구경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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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새라는 새를 이 책을 읽기전에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단순히 제목을 이렇게 지어낸 것이리라 미루어 짐작하면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키위새가 뉴질랜드 국조새라니 처음 알게 되었던 이야기다 한 가족의 이야기가 그냥 단순하게 읽어 내려가 지나치기엔 무언가 묘한 끌림이 있다 8년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아버지와 딸 그리고 아들이 모여 엄마의 사망을 불러오게한 것이 병이 아니라 그런 병이 발생하게 만들었던 국제상사 주인 아줌마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셋이서 공모를 한다 그녀를 죽이기로 말이다 참 위험하고 끔찍한 사건을 도모하는 것인데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고 그리 무서워보이지도 않는 이유는 무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가족들은 결코 그런 위험한 일을 벌일수 없다는것을 애초에 알고 있었던것 같이 느껴진다 책 내용에서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게 왔었나 보다 아빠가 사다둔 권총으로 그녀를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죽일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아빠와 아들 그리고 딸 모두는 정말 그녀가 엄마를 죽도록 내몰았던 위인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큰 사건을 도모하고 나서 함께 가족들이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그녀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애초에 준비했던 사전 계획들과 달리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게된 딸은 그녀에게서 자신의 엄마를 죽였다는 근거를 찾을수가 없다. 아빠의 생각이 어쩌면 틀렸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냥 생각하기에 또는 아빠가 보는 관점에서는 사랑하는 부인이 늘 국제상사 주인여자에게서 당하면서 사는것 같았지만 사실은 크게 다를수도 있는것이다 왜 그럴까? 그건 아빠가 자신이 못나서 부인을 고생시킨다는 죄책감과 자괴감이 있었기에 아빠 눈에는 그리 보였던것인가 보다.

국제상사 그녀에게서 들어본 이야기는 또 달랐다 엄마가 항상 조용히 그렇게 지내는게 안되어서 옷도 주고 학용품도 챙겨주면서 알뜰히 보듬어준듯 한데 남들이 보기에는 좀 다를수도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그녀 역시 항상 도도하고 당당해 보였지만 알고보니 상처투성이였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연민도 느끼게 되고 사라진 아들의 행방을 찾지못해 해외 여행 한번 못 가본 그녀가 여행객들의 이야기 속에서 아들을 찾고 있었던거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해치려고 시작한 모의와 행동들이 어느새 그녀를 도와주게 되고 안쓰러워 자꾸만 연민도 느끼게 되는데 그래도 아버지는 끝내 그녀를 죽이려고 찾아간다. 이야기가 참 흥미롭지만 그 내면의 세계에서 사람 사는 냄새들로 가득한 우리네 이야기 같았다 어느 누구라고 말할것도 없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요 시장통의 이야기 같은 구수한 소설이다 만약 우리 가족이 이런 경우라면 그래도 아빠가 먼저 떠난 부인을 생각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으리라 본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되었을지 상상이 간다 그만큼 부인을 사랑했었고 또 못난 자신때문에 그리 고생만 하다 갔다고 생각하는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항상 가까이 있을때는 개개인에 대한 소중함이나 고마움도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낼수 있지만 단 며칠만 우리 가족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없는 날에는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는게 분명하다 그것이 가족이다 가족이 곁에 있을때 매일 매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좀 더 따스하게 잘 대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미리 떠난다는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늘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가까이 있기에 소홀히 하고 막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다보니 가족이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키위새가 비록 하늘을 날수 없다고 해도 우리 가족들이 함께 할때는 그 이상의 행복이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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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톨스토이 명작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상상력 키우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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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자랄때 꼭 필요한 명작들을 읽게 해 주는것도 상당히 중요한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아이들이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통해서 배울수 있고 느낄수 있고 상상할수 있는 부분들이 참 많을거란 생각을 늘 해 왔습니다 그런데 명작동화나 위인동화들은 너무 종류가 많아서 특히나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면 꾸준히 끈기있게 앉아서 책을 읽는다는것은 참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는그게 뭐가 그리 어려울까 싶겠지만 아이들은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책을 읽는것을 아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짧게 또는 알짜 베스트만 모아서 읽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 왔었는데요 이렇게 훌륭한 톨스토이 작품들을 베스트만 뽑아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아이에게 읽게 하기 이전에 제가 먼저 읽어본 책 내용은 두말할것도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톨스토이 작품을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도 다시 떠올랐습니다 정말 교훈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명작이라서 읽으면서도 느끼는 바가 아주 많았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총 다섯 작품이 실려있는데요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수 있는 그런 작품은 없었습니다 하나같이 중요하고 좋은 내용의 작품들이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두고두고 교훈으로 남을 그런 내용이라 정말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또 즐거울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첫 작품은 바보이반에 대한 내용인데요 형들과 더불어 순박하게 착하게 살아가는 이반의 이야기는 이미 여러 동화책이나 다른 작품들 속에서도 또는 아동극 가운데서도 많이 접해본 그런 내용이라 아주 친숙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볼때마나 느끼는 바가 컸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세상에는 이렇게 정직하게 바르게 살아가는 인물이 늘 승리하는 법이라는것도 알수 있었고 늘 욕심만 부리고 고마운걸 모르는 그런 형들에 비해 바보처럼 살아가는 이반이 더 멋지게 도깨비들도 물리칠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사람은 너무 욕심 부리면서 자기 혼자만 잘 살려고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좋은 내용으로 다가갈수 있었던 그런 내용이라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였습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매일 이렇게 생활하면서도 사실 잘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벌을 받고 쫓겨난 천사가 우리 사람들과 섞여서 살아가면서 구두방 할아버지와 함께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정말 우리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알아가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중요한것을 우리는 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지 한번쯤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내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수많은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늘 기억하면서 아둥바둥 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면서 살아갈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에 주변이나 친구들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개인주의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책을 읽고나면 좀 더 생각이 자라고 상상력이 풍부해져서 이젠 주변 친구들에게 대하는것도 좀 더 부드러워지고 또 가족들에게도 좀 더 다정하게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좋은 내용의 책을 읽고나면 기분까지 좋아지는것 같은데요 이렇게 베스트만 모아둔 톨스토이 작품들을 만나보고 나니 정말 새로운 마음을 가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을 만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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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킨딩스 : 갈고리 손가락괴물의 저주 딘킨딩스 3
가이 배스 지음, 한진여 옮김, 피트 윌리엄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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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 손가락 괴물의 저주라고 하는 딘킨딩스책은 상당히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흥미로운 책인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동심이 가득한 가운데 늘 캄캄한 밤에는 어디선가 무언가가 툭 하고 튀어 나올것만 같아 괜히 무섭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제가 어릴때는 평상처럼 넓다란 마당에 있는 마루에 앉아 있을때면 그 마루 아래에 무언가가 항상 있을것만 같아서 괜히 어두컴컴한 마당바닥을 응시하고 주시하면서 불안해 하던 때도 있었거든요 무슨 소리가 난것 같다고 혼자서 괜히 생각하기도 하고 겁이 나서 혼자서 바깥에 나가기도 두려웠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었을때 누구나 그런 경험은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는 이것이 진실인양 그렇게 느끼기도 한다는것이지요



모든것은 두려움에서 만들어지고 가상의 무언가가 현실에 등장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것이지요 그런데 본인은 절대 알지 못하고 지내거든요 겁이 없는 아이들이 과연 있을까요? 딘킨딩스는 누구보다 겁이 많아서 그런지 남들보다 더 많은 위험인물들이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딘킨의 가장 친한 친구들 역시도 우리가 들었을때는 모두 다 무서운 존재들인데요 어찌 되었건 이렇게 무시무시한 친구들을 둔 딘킨이 손가락 괴물은 너무 무서웠던가 봅니다 친구들 모두를 겁쟁이라고 말하면서 새로이 등장하는 괴물들에게 어찌 대항할지 아니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늘 고민인 딘킨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이런 일들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지금 딘킨에게는 이런 모든것들이 생생한 현실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딘킨과 함께 조심스레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색다른 체험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유령들과 괴물들 속에서 겁도 없이 이야기하고 말하고 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조금씩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긴장된 마음으로 책을 읽어가게 됩니다. 엄마아빠와의 대화속에서 느껴지듯이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이런 딘킨이 마냥 귀여운것 같습니다 딘킨딩스와 괴물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로 이 책은 숨가쁘게 그리고 아주 흥미롭게 읽어 내려간 책이었습니다 딘킨이 만들어낸 발명품을 탐내는 갈고리 괴물과 맞서 싸우면서 겁쟁이였던 딘킨은 점점 강한 딘킨이 되어 갑니다 늘 걱정이 많고 무서운게 많아서 벌벌 떨던 딘킨이 이젠 괴물과 맞서 싸울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 우리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도 사라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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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3 - 그리스로 떠나자!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3
오래밝음 글, 박종성 그림, 고혜진 콘텐츠.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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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풀 스토리는 초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그런 책입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통해서 당연히 좋은 책임을 이미 인정하고 있는듯 하지요 그런데 메이풀 스토리가 점점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것을 이책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학습만화가 있다는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수학도둑이나 영어도둑 외에도 역사와 과학도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모두 관심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영어도둑을 읽고나면 다른 책들도 모두 얼른 읽고 싶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영어도둑에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는 이미 서점에 나가 보면 포화상태일 정도로 종류도 출판사도 다양하게 많이들 나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만화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어찌 보면 내용도 비슷하게 보일수도 있다고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책을 읽기전에는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제가 읽어본 학습만화 가운데 단연 으뜸인 책이 바로 영어도둑인것 같습니다 처음 받아본 느낌도 좋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정말 좋은 책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란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잘 모르는 그런 과목일수도 있고 특히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가르치려고 들면 더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아주 단순한것 같지만 이런 만화를 통해서 재미난 스토리 연계로 인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워주면서도 아주 적당한 장소에 영어를 넣어주어서 아이들 스스로 영어를 찾아보게 하는 그런 방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학습만화에 푹 빠져서 자신이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자체도 잊어버리게 될것입니다.




이번 영어도둑은 3권으로 주인공과 친구들이 퍼즐을 풀면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영어 단어를 조합해서 문제를 풀어야만 열리는 퍼즐을 푸느라 고심하는 아이들 그리고 악당들과 싸우면서 위기를 넘기는 친구들을 보면서 참 용감하다는 생각도 해 보고 아무리 위기에 몰려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회를 엿본다면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음을 배울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단어짱}과 {회화짱}이 있는데요 이것은 등장인물들의 대화속에서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크게 작성이 되는 표현들을 영어로 다시 한번 알아갈수 있도록 부록처럼 또는 사전처럼 다시 한번 짚어주고 가는 방식입니다 잘 모르는 표현들을 일일이 아이들에게 익히게 하려는 의지보다는 생활속 영어처럼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영어가 되도록 이렇게 스토리 가운데 삽입이 되어 있어서 혹여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아래를 보면 하단에 눈에 잘 띄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아이들에게 이 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내용이 궁금하다 보니 자연스레 보게 되고 익히게 되는 방식이라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발음법이 함께 표기가 되어 있어서 처음 보는 낯선 영어문장이나 단어들이 있어도 충분히 혼자서 연습할수 있고 익힐수 있습니다 또 함께 구성이 되어 있는 스토리 카드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언제든 가지고 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복습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간편하면서 좋은것 같습니다.그리고 쉬어가는 코너처럼 Fun Fun English 에서는 다시한번 복습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 짚어주고 가는 코너인것 같은데요 그냥 지나칠수 있는 다양한 표현법이나 바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 더 알고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아이들 스스로 깨우칠수 있는 자연스런 영어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록 한권의 학습만화이지만 충분한 영어공부가 될것 같습니다 만화를 보고 영어공부까지 할수 있다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멋진 영어공부가 된다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영어도둑 계속해서 구입해 주려고 합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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