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 - 국내 최초 임영웅 음악 평론
조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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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아이돌 음악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점차 트로트 노래에 관심이 많이 가고 자주 듣게 되었다. 몇 해전 우연히 티비 방송에서 미스터트롯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나처럼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노래경연을 벌이는 트로트대전에 홀딱 빠져들게 되었다. 일단 일반 가수들이 방송에 출연해서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일반 트롯트 오디션에 최고가 되기위해 공개적으로 선발을 한다고 하니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도전자들의 노래를 들어보고 나만의 감성으로 평가까지 하게 되면서 내가 듣고 싶었던 다양한 노래들까지 재미나게 들을수 있어서 아주 만족했었고 매주 방송시간만 기다리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다가 만나게 된 임영웅을 아직도 기억을 한다.

 

처음 임영웅의 [바램]을 들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평소 좋아하던 노사연의 노래였기도 하였고 그 노래 가사가 나의 인생이야기처럼 인식이 되어서 조용할 때 혼자서 흥얼흥얼 불렀던 노래였기에 더 반가웠었다. 그런데 노사연 가수가 불렀던 바램과 다르게 임영웅의 바램은 가슴속 깊은 곳을 파고 드는 흡입력이 강하게 있었던 것 같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정말 숨도 쉬지 못하고 노랫속으로 빨려들어가듯 꼼짝 없이 듣게 되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노래를 잘 부르는것일까? 어쩌면 저렇게도 고음처리를 자연스럽고도 편안하게 부를수가 있을까? 내가 따라 불러보아서 아는 노래였기에 고음처리에 얼마나 힘든부분이 있는지도 알수 있는데 이렇게 표정이 변화가 없이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고 또 호흡이 전혀 변화가 없이 편안한것일까? 정말 감탄을 하면서 편안하게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미 결승까지 임영웅은 반드시 올라갈 것 같다는 예측을 했었다. 그 예측을 하고 나니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임영웅 노래를 빠짐없이 듣게 되었고 혼자서 매방송때마다 응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인 임영웅의 인기가 과연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누가 딱히 말해주지 않아도 이미 나는 알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엄청난 여성팬들을 두고 있는 영웅시대를 알게 된다면 그 비결이 궁금하기도 할터이다. 미스터 트롯에 일곱명의 가수들이 결승에 올라서 경쟁을 했지만 지극히 일찌감치 나는 개인적으로 임영웅을 우승자로 지목했었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기도 했었다. 어린시절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아왔다고 하는 임영웅은 목소리도 진중하고 편안하여 듣기에 좋지만 그보다 인성이 참 좋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서 이미 팬클럽에서도 임영웅을 따라서 선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도 하니 얼마나 공인으로서 좋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흔히 트로트 노래를 들으며 노래를 잘한다고 평가하기에 우리는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임영웅의 전문적인 관점으로 노래를 얼마나 잘 하는지 함께 알아볼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을 열심히 응원하며 함께 편안한 트롯트를 듣고 위로받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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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 그 높고 깊고 아득한
박범신 지음 / 파람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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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좋아하는 박범신 작가님이 벌써 50주년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작가님의 5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아 독자들을 찾아왔다고 하니 너무나 반갑고도 감동적인 작품일거란 기대로 책을 펼쳐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등산을 점차 좋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정상을 오르기보다는 산 주변을 걷는 둘레길을 좋아했었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어지간한 산들을 부지런히 올라가며 정상까지 정주행하는 등산러가 되어 있었다. 국내에서 높은 산들은 모두 올라가봤기에 가끔은 해외에 있는 높은 산들도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데 작가님은 인생이라는 시간을 걷는 순례길을 주제로 이 책을 펼쳐보게 하고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히말라야에서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 책은 시작이 된다. 작가님이 순례길을 좋아한다는 것이 마치 나와 공감대가 형성이 된 것 같아서 괜히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는다는 히말라야 가는길은 정말 험하고도 고산병에 호흡도 곤란하여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작가님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같이 히말라야 순례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히말라야 주제로 하는 영화나 뉴스를 통해서도 자주 들어온 곳이라 익숙하게 느껴진다. 국내 높은 산들과는 사뭇 높이 자체가 다른 에베레스트는 내 평생 한번도 가까이 가보지는 못할 것 같다. 많은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접해본 이 곳은 위험하기 그지 없이 보였었다. 하지만 그래도 전 세계 순례길 내지는 트레킹을 하려고 또는 정상을 정복하고자 많이들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추위와 싸우면서 작은 마을을 지나고 또 다시 가파른 돌길을 오르고 또 오르면서 내 안에 생각들을 정리하고 온전히 나만의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들이 참으로 인내하고 자중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진정한 순례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히말라야는 묵음의 언어라고 한다고 하니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의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시작하여 자신이 걸어가는 길을 주변 환경을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책속에 편지글로 풀어내고 있는 형식이 사뭇 진지하면서도 빠져들게 만든다. 네팔과 티베트의 환경적인 부분과 그들의 소박한 일상과 생각들을 함께 들어보면서 우리와 다른 수수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을때면 나도 가방하나 둘러메고 등산을 하고 온다. 열심히 숲을 바라보며 자연속에서 호흡하면서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복잡했던 내 머릿속이 정화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화가 나던 마음도 다시 안정이 되고 무언가 편안해진 마음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래서 산이 좋고 등산을 즐기는 것 같다. 멀리 해외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작가님의 마음이 어떠할지 순례길을 걷는 의미가 무얼지 함께 이해하며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욕심없는 삶을 살며 앞으로 나도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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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장은 안녕하신가요? -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최고의 습관
마쓰이케 쓰네오 지음, 오세웅 옮김 / 북드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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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장건강이 원활하지 않아서 늘상 걱정이 많았었다. 오랫동안 장이 불편하고 잦은 설사와 묽은변으로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실정이다. 병원처방도 많이 받았었고 장에 좋다는 음식이나 민간요법도 많이 따라해 보았었다. 하지만 개개인의 차이가 있고 증상에 따라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알게 되었다. 지금도 매일매일 나의 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긴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 책을 관심있게 집중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이 마치 나를 향해 질문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놀랐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장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주변에 지인들 이야기만 들어도 나처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 편안한 장을 위해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지 자세하게 알아보게 되었다.

 

[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관인 소장과 대장이 있는 장은 우리 몸에 면역력에도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까지 코로나 19로 펜데믹이 왔을때에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면역력이었던 것 같다. 내 몸안에 면역력이 강해야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들을 막아 싸울힘이 있기 때문에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고 말할수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라 여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역할을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켜주고 영양분은 흡수시켜주며 불필요한 부분을 배출시켜주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소화나 흡수나 면역력은 소장이 담당하고 배설과 장내환경은 대장이 담당한다고 하니 모두 내 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장건강을 해치는 나쁜습관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체크를 해 보았다. 다행히 그리 많은 것이 해당되지 않았지만 이 체크리스트에 있는 것들은 모두 내 몸에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와 반대로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도 살림도 혼자서 감당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내 몸안에 장건강에 이상신호가 온 것 같다.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었기에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한번 망가진 장은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장건강에 좋다는 생활습관을 익혀서 실천중에 있는게 이 책에서도 같은 방법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려고 한다. 또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도 많이 실려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평소 차가운 음식은 주로 멀리하고 있는데 장은 그렇게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장은 움직이게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침 공복전에 물한잔 마시고 유산균을 꼭 먹고 있다. 공복에 대장을 깨운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육류보다는 생선을 많이 먹으려고 해야겠다. 매일 사과를 먹으면서 내 몸안에 디톡스를 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과 견과류와 올리브유가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자세하게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남은 생은 이렇게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으로 내 몸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소중한 장을 잘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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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 걷는사람 에세이 19
최은주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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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건강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지만 가장 필요한 건강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내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자세한 증상이나 힘든 과정을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공황장애가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아주 불편한 상황들이 많은 것을 알수가 있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타는 엘리베이터안에서도 공황장애가 오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어서 쓰러지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타기도 힘들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본인만의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책 제목에서부터 고구마 백 개를 먹은 기분이라니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표현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고 가고 싶은 곳에 언제든 가고 싶어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싶어하는 우리는 참 욕심많은 사람들인가 보다. 그만큼 욕구가 많은 사람들인데 저자는 조울증과 더불어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한다. 갑자기 쓰러지거나 공황장애가 와서 발작이 생기면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로 실려가기를 반복하곤 했다고 한다. 병원은 정말 가까이 하지 않으면 좋은데.. 이렇게나 많이 자주 응급실에 실려갔다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택시를 타고 가다가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공황발작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런 공황장애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와중에도 직장에서 근무하고자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

 

공황장애라고 하면 주변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곤 한다. 뜬소문도 있고 사실 거의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이 진짜인것처럼 소문이 나서 혹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픈 사람들은 가랑잎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거짓인줄 알면서도 혹여 나에게 맞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손을 내밀게 된다. 이런 마음을 훔치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은 정말 크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본다. 저자는 공황장애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말한다. 그게 정답이라고 한다. 다른 처방이 좋다고 해도 다른 약들이 좋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찾아가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게 정답인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혼자서 극복하려고 명상도 해보고 감사일기도 써보고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독서도 해 보는 저자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아프지 않고 앞으로 공황장애도 훌훌 털어버리고 점차 건강이 좋아져서 행복한 날들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자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책 내용만 읽어도 이미지가 그려진다. 아픈 날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늘 웃을일들만 가득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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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하라 말하지 않는다 - 평범한 엄마가 아들 둘 명문대 보낸 비법
김향선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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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로서 나처럼 평범한 엄마가 좋은 대학을 보냈다는 말을 들으면 귀가 솔깃해진다.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지는 않을까? 나도 똑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웠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궁금한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책장을 바쁘게 넘겨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를 존중해 주는 마음이 참으로 돋보인다. 첫 아기를 임신했을때부터 뱃속의 아기에게 따뜻한 말을 했다고 하니 정말 본받을 점인 것 같다. 나는 첫 아기를 임신했을 때 과연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했을까? 물론 뱃속의 아기에게 말도 해 준 기억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열달내내 꾸준히 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또 아이를 키울때는 어떠한가?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운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뒷모습이었을지 궁금하다.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뭔가 부끄러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이렇게나 중요한 것을 미처 몰랐던 지난날이 후회가 된다.

 

마음의 최소 단위가 자아라고 한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특별하게 투자해서 교육을 많이 시켜야만 잘 성장하고 자란다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지금도 많은 것 같다. 내가 줄수 있는 가장큰 사랑은 아이를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것인데 그런것들보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현실부정인 것 같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지난시간들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말이다. 아이의 성장 속에 자아가 형성될 때 부모는 자녀를 마음대로 부모가 원하는대로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가려고 한다. 인형도 아니고 로봇도 아닌 아이들을 부모의 자녀라는 이유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모들은 내가 이루지 못한 부분들을 아이를 통해 대신 이루게 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트러블도 많이 생기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너무 높은 목표를 따라가게 하다보니 숨이 막혀서 아이들은 살아가기 힘들다고 한다.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참으로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자녀를 진심으로 믿어주고 지지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오랜 시간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다려주고 믿어주어야 하는 것을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대응하며 이런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살아간다.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자녀들을 항상 칭찬하며 생활했다고 한다. 칭찬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자존감도 높이고 스스로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하며 성취감도 느낄수가 있는 것인데 이런 부분들을 간과하면 안된다. 학교 성적보다는 좋은 인성을 장착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늘 독서를 가까이 하면서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도 잘못을 했다면 자녀에게 솔직하게 사과할수도 있어야 하며 사춘기에 방황하는 아이들과는 대화를 많이 하며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풀어가야 한다. 부모의 긍정적인 말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수 있기에 늘 인격체로 아이를 대하면서 아이의 성적이나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모습과 그 과정을 칭찬하며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아이들을 대할 때 좀 더 안정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조급하지 않게 아이를 믿어주면서 지지해 주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뉘우치고 반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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