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공부벌레들의 30계명 - 세 살부터 아흔 살까지 읽어야 할 21세기 스마트 잠언
이우각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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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대학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입학을 할 수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스마트하면 하버드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수 있을까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다니는 학생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 아마도 하버드대학 모든 학생들이 공부벌레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 보곤 합니다. 내게는 너무나도 먼 대학이기에 정말 우리 아이들도 바라만 보게 되는 대학이기에 그저 그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부럽기만 하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사람들일거라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그 하버드 대학에 공부벌레들이 알고 있는 30가지의 계명이 담겨 있다고 하니 마치 남몰래 비밀수첩이라도 펼쳐보는 양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책장을 조심스레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렸을때부터 우리가 배우고 익힌 부분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앞으로 우리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면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하버드대학의 30가지 계명은 목차에서만 보아도 정말 눈이 번쩍 뜨일정도로 놀라움을 줍니다. 어쩌면 하나같이 목차에서부터 깨달음을 주는지요 아직 제대로 책 내용을 읽어보기도 전인데 강한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성공을 위한 10계명을 2장에서는 승리를 위한 10계명을 3장에서는 영광을 위한 10계명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록으로 훌륭한 분들의 명언들을 실어주고 있어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얼마든지 충분한 스마트 잠언록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계명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아주 생소하거나 낯선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거란 생각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그동안 소홀히 대했던 것들을 하버드대학 30계명에서는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아주 귀한 다이아를 발견해도 누군가는 돌덩이로 받아들일것이고 누군가는 보물로 받아들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제대로 된 판단이 평생을 좌우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올바른 생각과 판단력으로 무장하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성공을 위한 10계명에서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잠을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이라면 가장 최종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고속도로가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공부하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없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요 공부벌레들인 하버드 학생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계명이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순이라는 말도 인상깊이 남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인데 이런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이 필수라는 말로 기억이 됩니다. 남보다 먼저 부지런해야 성공을 맛볼 수 있다는 말도 너무나 당연한건데요 한창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일단 자신이 편하게 지내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모의 조언도 잔소리로 듣게 된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30계명들은 단 하나도 놓치면 안되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평생 인생을 살면서 내가 안일해지거나 나태해질때면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가르침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명확한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고 성인들에게는 지금 인생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성공의 길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늘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보고 마음 다지기를 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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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리디자인하라 - 변화의 시대에 직원의 만족도와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실전 전략
린다 그래튼 지음, 김희주 옮김 / 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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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펜데믹에 빠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에 고립되듯이 암울한 시기를 보내었다.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을때만 해도 사람들은 흔한 전염병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이 또한 지나갈거라 생각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전파력과 사망자 증가속도에 모두가 멘붕이 온것처럼 충격에 휩싸였었다. 정부에서도 세계적인 선진국인 나라들도 모두가 순식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 지하로 계속해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었다.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외출이 두렵고 누구를 만나는것도 무서웠던 시기였다.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는 코로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예방접종도 많이 한 상태이고 면역도 생겼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친 펜데믹으로 인하여 기업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어졌다. 특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한창시기에는 바깥외출을 최소화 해야 하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앞다투어 재택근무로 대체전환을 하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가정에서 재택근무라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근무를 해도 회사일이 제대로 진행이 될까 하는 염려도 물론 컸었겠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지금에 와서 보면 아주 불편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업무가 크게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만 하더라도 줌으로 화상회의를 하면 바로 옆에 있는 동료에게도 직접 하고 싶은 말을 바로바로 전달하거나 확인할수도있고 준비한 안건도 얼마든지 줌으로 우리가 확인하면서 회의를 진행할수 가 있었기에 전혀 불편하거나 회의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팬데믹은 우리가 일과 노동생활에 바라는 것들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서서 120세 시대라고도 한다. 그만큼 우리가 노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져야 한다. 퇴직은 하고 나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이 되는데도 100세를 바라볼 때 너무 이른 나이에 우리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인한 자동화 과정으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직업의 수가 점점 위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용하는 것은 당연히 찬성이지만 우리가 일을 하고 소득을 얻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까지 인공지능에게 밀리게 되고 일찌감치 일선에서도 물러난다면 과연 우리의 노후는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것일까 이제는 기존에 고수해오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조금 더 생산적이고 유연한 업무방식으로 리디자인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행동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직원들의 동기와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새롭게 변화할수 있는 아이디어가 이 책안에 가득하다 펜데믹 이후 새롭게 변화해야 할 기업에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해 나가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에 효율성을 높일수 있고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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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 2023 전 세계를 뒤흔든 빅이슈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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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빅이슈가 바로 챗 GPT라는 인공지능이였다. 그동안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들은 수도 없이 등장했었고 스마트폰이며 알람이며 우리 주변에 아주 다양한 곳에서 인공지능의 서비스를 심심치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식당에 가면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무인 로봇 커피전문점도 길거리를 가다보면 자주 눈에 띄기도 한다. 이제는 이러한 것들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이런 기존에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한 이야기 보다 훨씬 더 빠르고 능숙하고 업그레이드 된 최고의 챗 GPT가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가입자들이 폭주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어보고 과연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길래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 상당히 궁금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도 많았었고 또 읽어보게 되었던 계기였다.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지능 AI가 이제는 인간보다 더 우수한 두뇌로 똑똑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우리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갑자기 엄습해 온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챗GPT는 무엇이든 질문을 하게 되면 척척박사처럼 자세하게 신속하게 답변을 해 준다고 한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궁금한 것을 검색하여 찾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답을 들을수 있기에 생활이 편리해 지는 것은 당연하겠고 공부를 한다거나 업무적으로 이용할때도 아주 도움을 많이 받을수가 있을 것이다. 각종 회사 업무가 쌓여서 야근에 밤샘근무에 시달릴때도 간단하게 챗GPT에 도움을 받아 처리한다면 오히려 아주 시간을 단축하여 잔업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일처리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도 요리를 할 때 요리레시피는 물어보기만 해도 어떤 재료로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너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만 알려주고 어떤 요리를 할 수 있을지 물어보아도 마치 옆에 있는 가족이나 사람에게 물어보듯이 척척 답변이 돌아온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이렇게 사람처럼 바로바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아주 상세하고도 정확하게 들려준다니 이젠 앞으로 미래에는 내 주변에 인공지능 AI가 사람을 대신해서 말벗도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좋은 발전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다보면 다른 한편으로는 수많은 직업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생긴다. 연애편지도 대신 써 주는 인공지능이고 투자전략도 함께 짜주는 인공지능이고 그림도 그려주고 글도 써주고 시도 만들어 주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만능인 인공지능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대로 좋게만 보아야 하는건지 의문이다.

 

어렸을때는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영화나 만화를 볼때면 가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엄청 재미있게 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현실로 다가오니 긴가민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겁고 기대가 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인간의 삶이 더 좋아지는게 맞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학습도 이젠 인공지능이 모두 다 알려주고 정확도만 확실하다면 더 이상 문제가 될 것 같지은 않은데 아직은 약간의 오류가 있는것도 있다고 하니 백프로 믿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영어공부도 수학문제도 모두 완벽하게 풀어주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이러다가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모두 해결하는 사회가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GPT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을 읽고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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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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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우리 모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듯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여전히 앞만 보고 살아가고 있다지만 가슴 한켠이 허전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다. SNS에 이슈가 되는 사진과 글들을 보면 나만 빼고 모두들 좋은 곳으로 여행도 떠나고 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예쁜 옷들과 선물들을 자랑하며 실시간으로 자신을 뽐내기에 경쟁이라도 붙은양 밀어붙이고 있다. 부러워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차라리 보지 말자 생각을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어느새 스마트폰에 손이 가고 눈이 가는 건 어쩔수가 없나 보다. 과연 산다는 건 무엇인가 요즘들어 자꾸만 이러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나도 나이를 먹는가 보다.

 

나는 혼자서도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나름대로 인생을

아주 잘 살아내고 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내가 나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해 왔었고 타인에 외적인 인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나를 잘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모든 일이 술술 순리대로 잘 풀릴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다보면 미래에는 분명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할거라 믿는다. 이 책은 이렇게 나 자신을 인정할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글들로 가득하다. 타인에 의한 삶을 살지 말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외적인 면에 많은 치중을 했었고 타인에 눈높이에 맞추어 삶을 살아왔던게 아닌가 싶다.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행복을 찾기위해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릴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릴 때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을 벌면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아서

가질 수 있는게 많은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그 반대 입장이 되어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때는 정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그냥 술술 풀리고 이루어질거란 착각을 해서였을까? 지금은 하루하루 나이를 먹는다는게 두렵다. 차라리 어렸을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끔씩 머릿속에 가득해진다. 순수했던 동심속에서 오백원만 있어도 함박웃음을 지을수 있었던 그 시절이 사라지고 이젠 오백만원이 있어도 행복하지가 않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어른이라는 것은 그만큼 책임질일이 많기 때문에 항상 어깨가 무거운 것 같다. 그래서 어린시절이 그리운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길 바란다. 하지만 일단 행복해지는 순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복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어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 이런 행복을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도록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먼저 행복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한다. 그동안 나도 열심히 살다보면 행복이 찾아오게끔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도 열심히 행복을 찾아 나서야겠다. 책 내용이 아주 따스하면서도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내내 깊은 공감을 하며 읽게 되었다. 흔들리는 마음을 한번 다잡아주면서 다정한 누군가가 함께 이야기하면 소통한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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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
오혜선 지음 / 더미라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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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때가 가끔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게 여겨졌던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때면 우리가 모르는 북한사정들을 속속들이 알수 있게 되어서 조금 더 북한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가늠할 수가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세계가 하나라고 말들 하지만 아직까지 가깝고도 먼나라인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나도 모르고 지내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언젠가는 통일이 되겠지 하는 간절함으로 어렸을때부터 통일에 대한 표어나 포스터를 그렸던 기억도 스멀스멀 떠오른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통일이란 내가 성인이 될 때쯤이면 가능할줄로만 알았었는데 어느새 내 나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북한과의 관계는 여전히 평행선인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책은 평양에서 엘리트로 고위급 생활을 하고 있던 저자가 어릴적 생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었는지 또 모두가 원하는 평양외국어학원까지 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부터 세세하게 저자의 일대기를 글로 적어주고 있어서 읽어보기만 해도 북한의 일상들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북한이란 곳이 아주 폐쇄적이고 사회주의사상이 짙은 나라이기에 대다수의 국민들의 자유와는 무관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주 많이 안타까운 것 같았다. 어렸을때부터 자기 자신보다는 국가를 위한 조직과 집단을 우선시하게 되고 자유보다는 복종과 충성을 먼저 배우는 사회라니...정말 있을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당연시되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놀랍다. 물론 저자는 해외에 자주 나올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는 물론이고 해외지사에서 접하게 된 한국드라마와 뉴스등을 통해서 자신들이 생각해 오던 한국에 대한 모든 것들이 북한에서 차단하고 거짓홍보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주민들은 이조차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나 북한에 있는 대학에서는 전문적인 학습보다는 농번기에 김매기나 모내기, 가을추수등 농촌지원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너무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학업에만 매진해도 시간이 부족한 대학에서 학생들을 동원해서 무조건 농촌지원이 웬 말이란 말인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자랑하는 북한이고 무상치료와 무료교육을 자랑하고 있다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당연히 급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쥐꼬리만하게 주는데 세금을 낼 만한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봐야 한다. 얼핏 생각해보면 아주 많은 혜택을 받을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너무나 억울한 북한 주민들인 것이다. 해외 사정을 알수가 있다면 이런 눈속임에 넘어갈 주민들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북한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구나 싶었다. 아무리 감추고 속이려고 해도 서서히 밀려드는 자본주의 물결에 한국드라마까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보며 머지않아 북한 주민들도 자신들이 속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무언가 대책을 간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탈북을 하고 나서도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고 부지런히 자신의 앞날을 위해 노력하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너무 안일하게 살고 있는 나 자신을 생각하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땅에서 정말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저자가 훌륭한 남편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남은 여생을 그동안 누리지 못한 자유로운 삶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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