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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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온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국내 여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가까운 일본여행을 다녀올수 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너도나도 일본여행은 가볍게 주말에 잠깐 다녀올수도 있을 정도로 많이들 다녀오는 여행지였다. 거리상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제주도 여행을 하는 비용이나 시간과도 별반 차이가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좋아했었고 한때는 붐이 있을 정도로 많이들 다녀오는 곳이었다. 특히나 일본 오사카는 12일로 친구들이나 가족여행으로 또는 직장인들이 잠깐 머리식힐겸 다녀오는 곳이기도 하여 주변에서도 아주 많이 들어왔던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곳이 주변에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떠난다면 낭패를 볼수가 있다는 것을 우리도 여행을 떠나본 이후 알게 되었다. 아무리 가깝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해도 내가 그 여행지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어서 가지고 가지 않으면 여행 자체가 완전히 엉망이 될 수도 있고 괜히 시간 낭비만 할수도 있기에 미리미리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적어두고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특히나 이제 코로나도 어느 정도 잠잠해 지고 있어서 조만간 가까운 일본여행은 다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다시 가족여행으로 일본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자세하게 살펴보게 되었다.

 

테라출판사의 디스이즈 오사카 이 책은 일본여행에 대한 아주 다양한 자료들의 총집합체 같다.첫 장을 펼치면 자세한 일본 여행에 필요한 지도도 첨부가 되어 있어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오사카와 교토, 고베,나라까지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여행지에 대한 추천을 일정별로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사진과 궁금한 내용들을 함께 실어주고 있어서 지금 바로 눈앞에 일본이 보이는것처럼 생생함이 전달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교통편이 참 난감할때가 많은데 각 지역별로 관광지를 소개하는건 물론이고 교통편과 정말 맛있는 맛집까지 아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서 완벽한 가이드인 것 같다. 간사이도 참 예쁜 곳이 많은데 이 책에서 사진을 보면서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을 체크하다 보니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오사카 성과 도톤보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나도 다시 가족들과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가보려고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어떻게 입국심사를 거치고 교통편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초보 여행자들에게도 아주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나와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 패스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잘 읽어보기만 해도 충분히 여행에 도움이 된다. 환전이나 숙소 찾는 법과 일본여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축제일정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런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맛집이나 쇼핑몰도 아주 많이 실어주고 있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미리 체크한 다음 여행할 때 다녀온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일일이 정보를 찾고 다닌다면 시간도 많이 들고 복잡할텐데 이 책 한권으로 일본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이제 몸만 움직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여행을 처음 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완벽한 길라잡이가 되어 일본을 아주 편하게 여행하고 올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나도 일본을 구석구석 다녀오지 못했기에 다시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책을 자세하게 보고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함께 보면서 일본여행을 잘 계획해 보려고 한다.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떠나기엔 국내가 아니라 약간의 두려움도 있을텐데 이렇게 확실하고 완벽한 가이드북이 있으니 두려울게 없다. 정말 편하게 힐링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은 곳 일본여행 조만간 항공권 예약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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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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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젊었을때와 다르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는 나의 노후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과연 내가 몇세까지 생존해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 우리의 수명이 해가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여 이제 평균수명이 100세는 훨씬 넘어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개인마다 태어나는 시점은 정해져 있어도 죽음의 시점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이 함정인 것 같다. 그렇게 나의 수명을 모르고 살아가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앞날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100세도 아니고 무려 103년을 살아오신 김형식 교수님의 인생철학이 담겨있는 책이다. 표지를 보면 순수하게 아이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저자의 얼굴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어쩌면 이렇게 아이같은 미소를 담고 있을 수 있을까? 사람이 살면서 어렸을 때의 웃음을 잃어버리는건 세상풍파에 휘둘리고 내동댕이쳐지면서 점점 더 그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렇게 평온하게 미소를 머금을수 있다는건 아마도 저자의 인생을 참으로 잘 살아왔을거라 미루어 짐작해 볼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그의 철학을 하나씩 배울 수 있었다.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저자가 전한 수상소감이 참으로 인상 깊다. 평생을 성실하고 근면하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온 길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보따리 풀 듯이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고 말하지 않아도 저자의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지인들과 저자의 관계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나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항상 겸손하게 살아가야 이 세상을 마감할 때 비로소 나에게 환하게 웃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믿고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저자가 태어나 자라는 시대는 암울하고 힘든시기였지만 저자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길이 존경스럽다. 100까지 일을 할수 있다면 90까지만 하면서 조금의 여유를 두고 내일을 기약한다. 또 늦었다 싶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체력을 키우면서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지혜가 나온다고 생각하며 정말 부지런히 살아온 길이 대단하다.

 

나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인생 후반전에 들어갔다. 그동안 젊은피로 무엇이든 도전하고자 했다면 이제는 차분하게 나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그래도 내가 떠나는 날 지금 저자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행복했다고 말할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 항상 억울하고 내가 손해만 보는 세상 같아서 세상에 화가나고 주변에 울화가 치밀때가 많은데 이제부터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내 주변 지인들을 만날때도 내가 먼저 환하게 발게 웃으면서 건강한 미소를 건네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고자 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기억하고 항상 겸손을 장착하고 인생 후반전은 정말 보람되게 살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어서 좋았다. 103세의 저자에게서 인생에 관한 참 지혜를 배울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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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예술놀이 - 집중력·상상력·창의력·표현력이 보너스로 따라오는 신나는 놀이
이지현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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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책읽기를 참 좋아했었다. 내가 어린시절에만 해도 시골집에서는 내가 읽고 싶은 그림책이나 동화책이 거의 없었기에 학교에 가서 겨우 읽을수 있었다. 한번은 서울에 사는 사촌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그 집에서 커다란 벽 전체에 책장안에 그림책과 동화책이 가득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때 서울까지 올라가느라 피곤했었던 어린아이였던 내가 밤새 잠도 안자고 그 책을 읽느라 꼴딱 밤을 세운적이 있었다는 전설이 아직도 남아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옛날일이다. 그런데 가만히 또 생각해보면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책이 좋았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책들의 홍수에 빠져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태교때부터 책과 가까이 하면 좋다는 말들이 많아서 책은 항상 가까이 두고 살 것 같다. 그런데 간절히 바라거나 원하지 않는 책은 그 효과가 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책을 아주 좋아해서 자기 스스로 읽고 또 가까이 하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너무 부모나 주변에서 강압적으로 책을 읽으라고 권유를 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겨서 책을 멀리 할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요즘은 책보다 더 재미난 유혹들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 SNS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고 아주 어린 영아들도 유튜브나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만지면서 중독성 강하게 빠져들고 있는 추세이다. 미디어에 너무 일찍 빠져들어 좋을것이 없는데도 부모들이 어린 아가들에게 편하게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경향도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아직 어린 아가들에게는 책보다 더 효율적인 교육은 없을텐데 말이다.

 

그림책은 아가들만 보는 책이 아니다. 어렸을때는 글을 배우기 전에 그림으로 보는 책을 미리 감상하고 부모가 읽어주는대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보는 것이 그림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성인을 위한 그림책도 있다고 하여 최근에 본 적이 있는데 완전 감동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글자수가 많아서 답답했던 책들에 비해 잔잔한 그림만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 내용은 여느 책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처럼 그림책을 다 읽은 후에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게 되었다. 이런 묘한 감정이 일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그림책은 아가들만 보는책이 아니란 것을 그때 깨달았다. 성인도 마음의 양식이 필요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것을 미처 몰랐던 것 같다. 그림책을 읽는 나이는 0세부터 100세까지라고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든 그림책을 펼쳐볼수 있고 재미있게 읽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이는 책읽기에 있어서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이런 그림책들을 읽고 나서 다양한 예술놀이로 표현해 볼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책을 읽은 후에 독후감이나 독서록을 쓰라고 권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는 거의 대부문 숙제로 많이 제시하고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가까이 하다가도 이렇게 무언가 어른들이 확인하려는 순간 갑자기 책읽기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책을 거부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책은 그냥 아이들 스스로 읽고 싶을 때 마음껏 자유롭게 읽을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으면 어떠한가 자기 스스로 책을 펼쳐본다는 그 자체가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책을 읽고 나서 독후감이나 독서록으로 확인하는것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 표현으로 놀이처럼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솟아날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 이불놀이가 참 마음에 든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고 누워서 그림책을 이불처럼 덮어주는 놀이를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 해 본다면 참 재미난 놀이가 될 것 같다. 아이들은 잠자는 놀이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소꿉놀이도 아주 즐거워한다. 그림책 하나로 다양한 역할놀이를 해 준다면 아이들은 그림책과 아주 친숙한 사이가 되어 앞으로 동화책은 물론 전문도서까지 자연스럽게 손이 가서 독서활동을 해 줄수 있을거라고 본다. 이 책에서는 참으로 다양한 예슬놀이가 제시되고 있다. 그림책 악어놀이도 즐거울 것 같고 조금 더 큰 아이들과는 아코디언북이나 스크랩북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이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해 볼수 있도록 하고 친구들과 함께 전시하여 서로의 활동북을 감상해 보는것도 아주 유익할 것 같다. 어떠한 놀이라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수 있어야 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그림책으로 다양한 놀이를 한다면 아이들의 정서표현이나 감정표현, 언어표현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달로 이어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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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언어 사용법
미우라 타카히로 지음, 김영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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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던 때가 있었다. 가족모임이라든가 어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는 어린 아이들은 쉽게 말을 하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다. 또 새로운 직장에 취업을 했을 때 직장 상사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자리에서 툭툭 내 의견을 거르지 않고 그냥 하기도 쉽지 않다. 어쩌다 질문공세를 받아도 입이 잘 떨어지지 않고 머뭇거리게 되던가 입안에서만 뱅뱅 도는 말을 할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적도 있었다. 내가 하는 말에 자신이 없을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 말을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을 생각해서 머뭇거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말에는 힘이 실려있고 또 나의 얼굴이라고 해야 될 정도이다 보니 말이란 늘 생각을 하고 해야 하기에 상대가 누군지에 따라 말을 하는것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현대사회는 SNS활동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람들이 말보다는 문자나 톡이나 쳇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특히나 쳇봇이 많이 생겨나서 어떤 문의를 고객센터에 할때도 상담사 연결보다는 쳇봇이 먼저 상담을 해 주는 경우도 많다. 이런걸 보면 말보다는 글이 더 공감이 가고 또 글을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것을 뒤로하고 우리는 말을 잘해야 이 모든 사회생활에서 독식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말이라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을 하는것인데 이 부분이 점점 결여가 되거나 결핍이 생긴다면 언제 어디서든 나를 알리기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말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그 해답을 찾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답을 찾게 된다. 나도 낯선 사람들이나 편안하지 않은 장소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낯설음으로 인해 입을 닫게 되는 경우도 있고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유명한 명언이나 좋은 글들을 모방하여 따라하거나 인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나의 의견을 전달하기에 내가 하는 말이 부족하다면 좋은 명언들을 찾아서 별도로 메모해 두었다가 인용하며 시작을 한다면 오히려 부드럽게 말을 시작할수 있게 된다. 예전에 좋은 명언책들을 찾아서 노트에 감동이 있거나 외우고 싶은 명언들을 메모해 두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메모장을 늘 가까이 보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오래 가지 않는 것이 함정인 것 같다. 그런데 늘 가까이에 두고 자주 들추어 볼수 있다면 저절로 외워져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말하기 포맷역시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말을 한다면 듣는 상대방도 더 귀를 기울여 들어줄것이고 내가 하는 말에도 순서대로 정리가 되어 깔끔하게 말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보옂리것 같다. 순서대로 말하는 방법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서 나도 따라해 보려고 한다. 상대방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말을 하려면 강력한 펀치의 말을 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두려고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웅얼거리며 얼버무린다면 그 말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본다. 상대방에게 나의 언지를 기억 속에 오래 저장해 두려면 강력한 한방으로 상대방에게 인상을 남겨두는것도 좋을거라 여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에도 힘이 있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내가 하는 말이 그저 수다에만 그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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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이 삶의 좌표를 잃은 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
김해영 지음 / 드림셀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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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내 삶이 고단하다고 스스로에게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 것 같다. 나도 지금까지 내 삶이 왜 이리 힘든가 하며 자책할 때도 많았었고 자괴감이 들어서 기운이 저절로 빠질 때도 많았었다. 어린 시절에는 다른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만 불행한 것 같다는 생각에 좌절하고 우울해서 눈물바람 보인 적도 많았었다. 왜 나만 이럴까? 하는 속상함에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감정에 소용돌이에 휘둘린 적도 있었고 그러면서 방황하던 때도 있었었다. 잘 나가는 친구들을 볼때면 부러움과 동시에 우리 부모님의 무능력함에 스스로 창피함도 느꼈었고 형제가 많은 가족들이 창피해서 또 가난이 창피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닌적도 있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그땐 그랬지 하고 옛날 이야기를 하며 웃지만 그때 당시에는 참으로 고민이 컸었고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 책의 저자는 키가 134센티로 아주 작은 분이시다. 처음엔 내가 숫자를 잘못 봤나 하고 다시 확인까지 해 보게 되었다. 일반적인 성인의 키가 평균 160센티 정도라고 한다면 저자의 키는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정도라고 해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펼쳐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키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를.. 그랬다. 이 책의 저자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처음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건 아니었는데 불행하게도 술에 취한 아버지에 의해 어렸을 때 척추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놀랐고 또 속상했던 부분이다. 아무리 남아선호사상이 큰 우리 한국이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게 아니었나 싶다. 아무리 딸아이라고 해도 그렇지 정상적인 자식을 이렇게 평생 장애로 살아가게 만들었다니 너무 화가나고 속상했었다. 옛날 우리 부모들이 대부분 딸아이보다는 아들 선호사상으로 남자 아이를 좋아했다는 건 알고 있으나 이건 조금 심하다는 생각에 손이 떨리는 것 같다. 그렇게 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면 엄마라도 저자를 감싸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었어야 하는건데 어쩌면 그렇게 학대를 했을까? 정말 정상적인 상태로 살아가기에 너무 힘들었을 어린시절을 보낸 저자가 안쓰럽다. 그나마 가출을 해서 기술을 익힌 결과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오랜 시간 척박한 땅의 편견이 없는 그곳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인 직업기술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니 정말 너무나 좋은일을 하고 계시는구나 싶어 감동이 밀려온다. 그렇게 어려운 시절을 벗어나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를 우리 땅이 아닌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그래도 세계속에 한국을 알린 애국자 같아서 고맙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품어주고 따스하게 대하지 못한 마음에 마음 한켠이 짠한게 밀려오는 것 같다. 왜 우리 사회에서는 이렇게 나와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홀대하는 것일까? 나와 다르다는 것이 무슨 죄를 지은 것은 아닌데 말이다. 누구든 앞날을 알 수가 없는데 아무런 편견 없이 누구든 똑같이 대해주면 좋으련만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한다는 것은 이제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오히려 정상적인 가정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 작은 거인 김해영 저자님이 너무 멋있어 보이고 국제사회복지사로 활약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기 까지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부터도 내 주변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선입견으로 대하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그리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고 미리 자포자기 하지 말고 도전하고 돌파하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만 힘들다 여기지 말고 항상 목표를 세우고 다가가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하는 자세도 늘 가지고 있어야겠다. 어려운 도덕경을 마스터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한번 돌아보게 된다. 너무 편하게만 살아가려고 하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이 책이 좋은 원동력이 되어 무엇이든 공부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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