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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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귀여웠어요~^^

소녀감성 충만한 핑크색 책 커버가 마음을 살짝 흔들어 놓습니다.
얼른 책장을 펼쳐보게 하는 두근거림이 있었네요
[두려워하지 마
너를 혼자 두지 않을게]

               
첫 장에서 펼쳐지는 짧은 글이 마치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더욱 반가웠어요
갈대처럼 위험하게 흔들리는 제 마음을
마치 훤하게 들여다보고 있었던것처럼
이 책은 짧은 글에서 저를 위로하고 녹여주는 그런 맛이 있어요
세상 모든 문들이 나에게는 닫혀있어서 답답하고 기댈곳 없는 외로움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알수 없을거라 여깁니다.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나를 외면하고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살았던가 봅니다.
그게 아닌데...
어디서 부터 잘못되어 온건지...
내가 먼저라는 걸 알면서도 왜??
남을 위해 살았던것 같은건지 괜히 속상하기도 하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하고 가치 있다고 여긴다면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나를 인정해 줄텐데...
왜?? 몰랐을까요?바보처럼...

이 책은 글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여운은 오래 남는 책입니다.
글보다 그림속에서 오래도록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그런 책인것 같아서 좋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차분하게 읽어본다면
책 한권을 오래도록 음미하면서 읽을수 있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마음의 위로를 받아 더욱 감성충만해 지는 책이 될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더욱 따스함이 묻어나는 책이라
가뜩이나 썰렁한 마음이 훈훈해 졌습니다.  

보고보고 또 봐도 너무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희망을 갖고 살아갈수 있도록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마음이 허하시다면 오늘 이 책을 한번 펼쳐보세요~
나도 모르게 따스하고 편안함을 느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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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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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에서 태어난 세대를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가장 핵심적인 세력이기에

더욱 중요한 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것들에 대한 우리 기성세대들의 생각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요즘것들은 일단 기성세대의 눈에 만족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또 혀를 차기도 한다.

이런 밀레니얼세대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서로가 소통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갈수 있을지 알아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태어난 연도수를 참고해보니 X세대가 되었다.

우리 자녀들은 밀레니얼세대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원인에 대해 알수 있게 되었다.

먼저 요즘것들인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의 특징과 주요사건을 살펴보면서 기존에 우리가 자라온 환경과는 너무나

다른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바라보는 곳도 다른 것이다.

그들을 먼저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세대별로 다른 소통법을 하나씩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요즘것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차피 그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미래에 대해 함께 이끌어 갈수 있는 방법까지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 곳곳에서도 이제 우리는 밀레니얼세대를

등한시 하고 외면하면서 생활할 수가 없다.

특히나 백세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요즘에는 요즘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요즘것들이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신조어 퀴즈를 풀면서 스스로 웃음이 나왔다.

10문제 가운데 겨우 4문제를 알고 있었다.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참 풀면서 너무 웃어버렸다.

요즘것들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언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배웠어야 했나보다

우리가 배워온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이들을 대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이 모두 내게 필요한 것 같아

아주 배울점이 많았던 책이었다.

우리 자녀들과 소통할 때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서

메모지에 기록을 해 두었다.

잊어버리면 한번씩 들춰보면서 서로 다른 세대간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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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밀도 -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
강민구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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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비우는 삶이 나에게도 가능할까?

이 책의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 전달되는 것을 느낀다.

[인생의 밀도]라는 말 역시 책을 펼치기도 전에 굉장히 낯설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가 아니라 그럼에도앞으로 나아갔던 경험이 쌓이며

조금씩 진하게 짙어지는 삶의 농도를 밀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는 가운데 우리의 삶의 질이 점점 더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저는 결론을 내렸지요

얼마나 우리가 오래도록 수명을 연장하면서 사는건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다보면 얼마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기위한 방법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닌가 싶은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면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의 밀도만 잘 다스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부피가 일정할 때 밀도가 클수록 그 물체의 질량은 더 커진다고 하지요

그러헤 커진 질량의 힘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인생의 힘이 밀도의 차이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루를 아무 의미없이 허비해 버리는 사람과 책도 읽고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지식도 쌓아가면서 자신의 밀도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사람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마련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인생의 밀도를 쌓아가야 하는 이유와

지금 현재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매일 일상속에서 나의 하루를 리부팅 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일상이었는데 작은 움직임부터 변화를 추구하면서

매순간 순간을 비워내고 또 새롭게 채워가는 습관이 형성된다면

나의 인생의 밀도도 아주 꽉 차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고 삶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나도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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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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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에 시달리고 가정일에 시달릴때면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지곤 한다.

산이든 바다든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잠시라도 떠나 낯선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즐길수 있다면 그곳이 가장 여유로운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속으로는 매일 매일 신선한 곳으로 여행을 꿈꾸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캠핑족이 아니라 집시맨이나 오지에서 혼자 살아가는 자연인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는 자연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온 몸에 쌓여있는 많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우리의 꿈을 직접 실현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부부가 둘이서만 여행을 다녔던 저자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셋이서 여행을 계속 이어가는 과정을 아주 큰 사진과 함께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캠핑카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아닐까 싶은데

감히 용기가 나지 않고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우리는 막연히

부러워만 하면서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는 과감히 시도를 해 본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신혼여행도 해외로 이렇게 멋진 캠핑카로 여행을 할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주변에서 말하기를 아이가 없으니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던데 나의 생각도 그러했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서도 계속 이어진 이들의 여행은

아기의 백일도 캠핑을 하면서 맞이했다고 하니 상상이 안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영어울렁증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내가 그렇게 바라던 캐나다를 여행할수 있었다는 대목에서는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 내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도깨비의 캐나다

평생 한번 갈수 있을지 없을지 알수 없지만 나는 여전히 그곳을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오로라도 볼수 있었다고 하니 너무 부러웠다.

정말 이런 여행이 가능한가 싶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배낭여행도 아니고 결혼을 한 부부가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이렇게 멀리

해외여행을 감행할수 있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한없이 부러워진다.

 

나는 언제쯤 이들처럼 모든걸 내려놓고 일단 출발할 수 있을까?

남편과 가까운 지방으로 여행을 가려고 해도 그렇게 따지고 따져서

겨우겨우 하루 갈수 있을까 말까한데

이들처럼 무조건 가고 싶을 때 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뿐인 내인생인데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려하다보면 시간만 흐르고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고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상황이 올것만 같다.

오늘부터 어떤 곳을 여행할까 한번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이들처럼 똑같이 다닐수는 없겠지만 내게 맞는 또다른 루트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우리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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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변호사 - 마음을 여는 변론
김영훈 지음 / 시간여행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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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법원에 갈 일이 없다면 무엇보다 참 좋은일이겠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억울한 일들도 많고 본의 아니게 실수나 잘못을 하여

법원에 갈 수밖에 없는 일들도 생기게 마련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법들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기에 우리는 어떤 사건에 휘말리거나

해결을 해야 할 경우에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게 된다.

지금까지는 변호사라고 하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또 가까이 하기엔 왠지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티비나 방송에서 보아온 변호사들도 굉장히 깐깐해 보이면서도 매서운 눈초리에

괜히 죄를 지은것도 없는데 작아지는 느낌이 들곤 했다.

그렇게 나와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아주 따스하게 전달이 되고 있는 것이 참 새롭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한편의 드라마처럼 구성해 주었다.

읽는 내내 기가 막혀서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하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답답해지기도 한다.

이런 저런 우리 사회곳곳에서 일어날법한 에피소드들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이 되어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변호사가 등장한다.

변호사들이 너무 딱딱하게 보여진다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위축이 되어

솔직한 자기 마음을 드러내기가 힘들텐데 이 책에서는 변호사의 따스함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목에서 보여지듯 달빛처럼 환한 변호사가 연상이 된다.

법정이야기는 무조건 식상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우리들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보고자 노력한다.

 

법원, 검찰, 변호사 이렇게 법조계를 움직이고 있는 세바퀴를 법조삼륜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에서 가장 뒤에서 우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해주는 사회에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변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억울한 사람의 억울함을 대변해주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재판에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변호사가 진정한 변호사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진정한 달빛 변호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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