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 생각이 많아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일상 안내서
이나 루돌프 지음, 남기철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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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걱정이 없이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걱정이고 그 걱정 가운데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것들은 물론이고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대한 걱정과 미련들도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 현대인들에게 과연 어떤 치유가 필요할까요?

이 책에서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섬세한 사람들에게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을 하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과연 걱정을 우아하게 할수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나 역시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못 이룬적도 많았었고

한번 외출을 하려고 하면 가스렌지를 두 번 세 번 확인하기는 기본이고

텔레비전과 기타 다른 전기제품 콘센트며 화장실에 전등 불은 껐는지

재차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과정이 아주 많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 또는 상대방이 내 말에 상처받지 않을지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일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이젠 이런 나의 일상을 뒤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삶을 재미있게 바꾸어 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조금만 변화를 주고 지금까지의 습관을 깨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4개의 질문을 통해서 뒤바꾸기 연습을 해 볼수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습관이 뒤바뀔수 있습니다

뒤바꾸기의 네가지 질문은 그게 진짜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진짜일까?

그런 생각을 할 때 내 마음 상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내 마음 상태는?

이렇게 연습문제를 통해서 나의 걱정을 대입시키다 보면 어느새 하나씩 불가능할 것 같았던

나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걱정과 근심은 멀리 날려버릴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책을 읽는내내 다양한 문제를 대입시켜 나의 걱정을 내려놓을 수가 있게 됩니다.

습관깨기의 효과는 아주 큽니다.

 

마음속의 병이 온 몸을 아프게 하는것처럼 내가 걱정하던 것들이 사라지게 되면

허리통증도 사라지고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던 두통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걱정 없이 산다는 건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우리가 사서하는 걱정에서는 좀 벗어나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책에서 배운대로 습관을 바꾸어서 생활해 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걱정들이 사라질거라 여깁니다.

그러면 내 삶이 더 풍요롭고 활기차 질거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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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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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나는 별개라고 생각하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크게 보면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 내가 있기 때문에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내 나는 나일뿐 사회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회학이란 참 복잡하고 어려워서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들을때도

생소한 부분이 참으로 많았었다.

그러나 이내 나의 생각과 다른 사회라는 것을 깨닫고 나름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은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해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나와 사회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등한시 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사회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타인과 필연적으로 만나 그들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인 것이다.

하루라도 사회를 벗어나서 살수 없고 그런 삶은 또 아무런 의미를 부여할 수가 없다.

인간과 인간이 모여서 서로 관계를 맺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회라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를 떠나서는 절대로 살아갈수가 없다.

인간은 그래서 사회적 동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는 커피에도 참 많은 사연들이 숨어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눈물이라고 불리우는 커피의 역사는 매우 가슴 아프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이 된 커피를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소비를 하고 있으니

이렇게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끼리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이다.

커피와 관련한 공정무역에 대한 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른다.

박정희와 이순신 프로파간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보는데

독재정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시대를 막론하고 독재라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참 암울한 시기를 많이 겪었던 것 같다.

독재정권이 정말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일까

참 어렵고도 아이러니한 부분인 것 같다

지금까지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 가는대로 그저 따라가기 보다는 한번쯤

의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사회학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고 받아들일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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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4차 산업혁명 시대 실전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지음 / 모멘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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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내 집마련을 잘 할수 있을것인가

항상 주시하고 있지만 해가 가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부동산시장은

도무지 알길이 없어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었다.

혹여 부동산과 관련된 도서들을 보고 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찾아보기도 해 보았지만 여전히 내 머릿속을 시원하게 통찰할 수 있는 그런

부동산 재테크 비법은 찾을 길이 없었다.

 

주변에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부동산 투자를 잘 해서

집값이 얼마가 올랐느니 아파트가 두 채라느니

갭투자를 해서 얼마를 남겼다느니 정말 승승장구하는 소리들을 많이 듣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않는 것이 야속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누가 한다고 무작정 따라 갈수도 없는 것이 바로 부동산 시장이 아닌가

이런 나에게 참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은 갈팡질팡 불안한 부동산 미래에 대해 나에게 좋은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책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기존에 이미 많은 도서들을 읽어보고 나름 실망을 많이 해 왔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무런 부동산 지식이 없었던 나에게는 도무지 책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그리 확실하게 와 닿지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예감을 확실히 깨는 것 같았다.

 

제법 두꺼운 책을 펼쳐보았을 때 거부감이 들것 같았었지만

예상외로 참 술술 읽히는 것이 신기했다. 그것은 바로 공감이 되도록 해 주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서울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가 사뭇 남의 이야기 같지 않게 아주 쉽게

그리고 일상속에 접해보는 이웃이야기처럼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위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아주 쉽고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상식외에 새로운 무언가를 던져주고 있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환경 즉 천연환경과 인공환경이 모두 아파트 프리미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새롭다.

또한 알짜 부동산을 찾을수 있는 비법도 알아보았고 수익형 부동산과 황금손이 알려주는 주식은 물론

집한채로 노후준비를 끝낼수 있는 다양한 방법까지 모두 섭렵할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동안 궁금했었던 2018년 부동산 대책에 대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펴보며

많은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던 재테크 책이라 너무 반갑고 또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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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피하기 기술 -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유영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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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행복이란 것이 눈에 보이는것도 아닌데 모두가 그렇게 한곳만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한가지 잘못된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행복보다는 불행을 피하는 기술을 먼저 터득하라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행복을 찾는 것이 불행을 피하는 것과 결국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두꺼운 책이라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아주 술술 읽혀지는 것이 참 좋았다.

책 내용이 그만큼 나의 일상생활과 잘 연결이 되는것도 좋았고

또 지금까지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깨우쳐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길지 않은 글이라서 읽고 나서 바로 어떤 내용인지 바로 회상할 수도 있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참 많이 주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평소에 행복하려면 돈도 많아야 하고 학벌도 아주 좋아야하며

타고난 금수저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행복이란 이러한 돈과 재능과 사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오로지 모리를 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책에서 하는 이야기와 작은 에피소드 그리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정말 속속들이 나의 잘못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찾을 수가 있었다.

지금까지 무얼보고 달려가고 있었던가 되짚어본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질투를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질투라는 것이 나와 아주 거리가 있는 직업이나 상대와는 하지 않고

거의 비슷한 부류끼리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것도 상당히 쓸데없는 일이라고 한다. 아무하고도 비교하지 않으면

질투도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다.

나 역시 지금껏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아프게 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아무하고도 비교하지 말고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면 나는 행복해 질 것이다.

자기 연민은 아무런 변화도 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혹여라도 자기 연민이 보이면 빨리 헤어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글들 속에서 빠져서 허우적 거리면서 나를 돌아보는 이 책은

한번 읽어서 좋은 책이 아니라 두 번 아니면 세 번은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좋은 책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서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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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섬으로 가다 - 열두 달 남이섬 나무 여행기
김선미 지음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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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가평에 자리하고 있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 근교 나들이를 할 때면 어김없이 남이섬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작은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데 봄과 가을에는 그 배표를 사려고 장사진을 이루기도 해서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배를 타려고 기다렸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겨우 몇분 만에 들어가는 짧은 거리였는데 그 때는 참 소풍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항상 들떠서 가족과 함께 들어갔던 곳이었다.

 

이 책은 나무를 사랑하는 저자 김선미의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에세이 같은 책이다.

남이섬에 들어간 계기도 참 재미있었고 저자가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소개하는 글도

읽는 내내 참으로 독자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

평소에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은 나무들을 보면서 별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거나 바라본 적이 없는 우리에게 이 책은 잃어버린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나무와 풍경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남이섬에 있는 크고 작은 나무들의 일 년 동안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담아둔 저자는

원래 모래땅이었던 남이섬이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이 모여서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남이섬의 이야기 그리고 나무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고 따스한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제가 평소에 몰랐던 이름의 낯선 나무들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오리나무와 물푸레나무는 사실상 숲을 거닐 때 산책을 할 때 자주 보고서도

그 정확한 이름을 몰랐던 나무들입니다.

까마귀밥 나무는 한약재로도 사용이 된다는 것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메타쉐콰이아 나무는 여름에 초록일때도 물론 멋있지만 가을에도 역시 알록달록한 것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이 책은 마치 남이섬 이야기가 아니라 나무와 관련된 백과사전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봄부터 겨울까지 남이섬의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사진도 볼 수 있고

또 책 뒤편에는 [나무 찾아보기]에서는 간략한 나무소개도 하고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책은 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도 좋을 듯 해서

저는 아이들에게 함께 읽자고 권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자연에도 관심을 가지고

나무에 대한 지식도 쌓아갈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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