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 - 장경동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힐링 에세이
장경동 지음, 최청운 그림 / 아라크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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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는 행복을 찾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여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행복을 전파하는 행복 전도사이신 장경동 목사님이십니다.

이미 많은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고 널리 알려진바 있어서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라 여깁니다.

어쩌면 목사님이 저렇게도 말씀을 구수하게 잘 하실까? 하는 생각에 처음에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일반사람들의 속내를 너무나 잘 꿰뚫어보고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을 헤아리고

시원하고 또 통쾌하게 해답을 찾아 쿨하게 알려주시는 모습에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것처럼 느껴지곤 했었습니다. 직업이 목사이시다 보니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그들의 고민을 귀기울여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목사님 나름대로 여러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하여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나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도 출간할 수 있었다고 하시네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보다보니 비슷한 사례들이 많았다고 하지요

어떤 이는 이미 해결한 고민을 또 다른 어떤이들을 이제 시작된 고민이라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알려주어 행복을 찾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이 탄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고민이 하루도 없는날이 없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아이로 키울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사례들을 읽노라면 마치

나의 이야기요 우리 아이의 이야기와 너무 비슷하여 깜짝 놀라기도 하였고요

취업하기 위해 목숨걸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이 많은

취준생의 이야기와 직장생활의 힘든 애로와 견뎌야 하는 이유 등도 남의 일 같지 않아

더 깊이있게 다가왔던 부분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막상 준비해야 할 것들도 너무 많고 집값도 너무 비싸서

계속 미루고 미루는 우리 사회에 미혼남녀들

그리고 맞벌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언제까지 간큰 남자들이

집안에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살려고 하는지에 대해

무엇이 본질적인 문제인지를 다시 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해 두었던 책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우리 자신의 오래된 생각들을

훌훌 던져버리고 새로운 마인드로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지식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힘들이지 않고 변화된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는 고집만 내세우면서 달라지려 하지 않는다면

결코 행복은 가까이 할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가족도 또 우리 주변에 모든이들이

달라진 세상에 맞추어 행복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보고 그 행복을 받아들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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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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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아보고서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책에 한번 놀라고 이 많은 분량의 책을 언제 다 읽을까 미리 사서 염려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을 했다는 것을 첫 장을 넘기면서 이미 깨닫게 되었다.

장편소설이지만 첫 페이지부터 쉽게 술술 읽혀지는 것이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커스는 자신의 어린시절 성장기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성인이 되어 작가라는 직업을 가졌기에 자신의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즐겁고 신났던 일들, 또한 안타까운 사연들까지 가족과 함께 또 사촌들과 큰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잘 전개해 나가고 있다. 3의 눈으로 바라보듯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주인공의 집안인 볼티모어의 골드먼 가는 누가 봐도 금수저 가문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흠잡을데가 하나도 없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집안이다. 저자인 마커스는 자신의 집안과 큰집을 비교해 보며 항상 부족한 자신의 집안보다 큰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사촌인 힐렐과 또 뒤늦게 가족이 된 우디까지 너무나 잘 어울리기에 시간만 나면 뭉치는 것을 좋아한다. 이름하여 골드먼 갱단을 만들어 떨어질 수 없을 이유를 만들어 버린걸지도 모른다.

이렇게 조직아닌 조직을 만들어 놓고 항상 함께 하는 사촌들과의 즐거웠던 이야기들이 아주 실랄하게 펼쳐진다.

소설속에서 이들의 행동하나 대화 한마디가 모두 영화처럼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 참 신기하다.

빼빼말라 항상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힘들어하던 힐렐에게 우디가 나타나 모두 해결해 버리는 과정도 정말 속이 시원할 정도로 통쾌한 장면들이 연출되었고 너무나 아리따운 알렉산드라가 나타나 모두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지만 이루어질 듯 이루어지지 않는 마커스와의 관계도 정말 짜릿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원히 금수저를 놓지 않고 살것같았던 마커스의 사촌과 큰 집에도 불행의 씨앗이 고개를 들고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커스는 참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재미난 글솜씨로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다양한 장면들을 상상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 변천사와도 사뭇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건 왜일까?

누구나 자신이 언제까지나 높은 자리에 앉아 있을거라 큰소리 떵떵 치면서 다른 사람들을 하대하는 경우도 많은데

영원한 고공행진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특히나 정치권에서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좋은 영화 한편을 보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소설속으로 푹 빠져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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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형 인간 - 성격의 재발견
변광호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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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우리가 알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다양하다.

나 자신의 성격도 사실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기에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가늠하기 힘들 때가 많다.

항상 나의 성격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왔던 것 같아 이 책 제목만 보고 바로 읽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여러 가지 유형의 성격들과 무언가 다른 냄새가 풍긴다고 해야 할까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E형 인간이라고 하니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스트레스 면역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변광호 박사이다.

사람들의 성격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분류를 하고

그 분류별로 각각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E형 인간을 찾아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우리 몸에 해가 되는 나쁜 스트레스를 몰아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인간의 성격을 따라가도록 장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의심반 관심반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점차 책을 읽는 내내 무언가 나의 경험이 묻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상생활 가운데 하루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날이 없었던 나였다.

또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쳐 내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두고 화병이 날 정도로 힘들어 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내 성격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던 순간들이 이제 보니 아주 내 몸에 큰 화를 불러 올 만큼 위협적이었던 것을 깨달았다.

 성격이니 바꾸지 못할거라 여기며 그냥 살았었는데 그게 아니라 새로운 E형 인간으로 탈바꿈 하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또 그 실행방법이 그리 어렵거나 힘들이지 않고도 가능한 것이라 더욱 눈길이 갔다.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스트레스 지수는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수위였다.

아마 이대로 계속 살았다면 분명 큰 일이 날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E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형 인간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마음이 평안해 질것이고 항시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어서

나의 감정해소도 빠르고 타인과 솔직하게 대화하며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형 인간이 되기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333정수법을 익혀야 한다.

이 방법은 자신의 생각과 습관을 바꾸어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매일매일 따라하다보면 저절로 E형 인간이 되어 성격이 바뀌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해야 하겠지만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행동에 옮기게 될 것이다.

나도 오늘부터 ‘333정수법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내 몸에서 좋은 기운들이 넘쳐나고 결국 좋은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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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울
쉬사사 지음, 박미진 옮김 / SISO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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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언제나 우울증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바쁜 일상과 무거운 어깨에 억눌려 직장과 가정일 그리고 자녀양육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지고 결국엔 나도 모르게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와 한때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우울증이란 심할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까지 감수해야 할 정도로

본인과 주변인들이 함께 고통으로 남는 경우가 많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중국의 중시시도 이렇게 갑자기 자신의 변화를 알아차리며 우울증을 판정받게 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말해보아도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거나 이해해준다기 보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 한다.


그래서일까 매사에 남자친구와 괜히 갈등이 생기게 되고 별일 아닌데도 사소한 다툼이 잦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우울증을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나 역시 우울증을 겪으면서 스스로 해결해 보고자 이런 저런 노력들을 많이 기울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우을증이 나에게 그리 깊숙하게 자리 잡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저자 역시 자신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말을 항시 생각하며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럽고 또 떨쳐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아픈 사람들은 누가 조금이라도 좋은 이야기를 하면 귀를 쫑끗 세우게 된다.


저자인 장시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추천받았던 기억을 더듬어 그의 작품속으로 빠져들어 보기도 한다.

항상 자신이 가장 바닥이고 암울하고 누구보다 더 슬픈 역사속을 거닐고 있다고 여기겠지만

사실은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모두 잘 알지 못하고 살기에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파보이고 슬퍼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여성들은 아기를 출산한 후에 우울증을 피해가기 힘들다.


누구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 벽에 다다랐을 때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다고 여길 때 나약해진 마음에

슬며시 찾아오는 우울증이라는 병도 마음이 강해지고 체력이 강해지면 반드시 이겨낼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겠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니

강한 정신력과 튼튼한 체력으로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아픔이 찾아온다면 힘들어 하지 말고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현명하게 이겨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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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
키만소리 지음 / 첫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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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딸을 가진 엄마라면 항상 가지고 있는 꿈이 아닐까 싶다.

보통은 딸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할 때 즈음이면

한번씩 계획을 한다고 들어본 것 같다.

그러나 나 역시 딸아이가 있지만 둘이서 함께 여행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살았었다.

주변에서는 친구들과 지인들을 보면 다 큰 딸과 함께 제주도나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말을 자주 들려주곤 하여

부러움만 가지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이런 모녀간의 여행을 넘어서 둘이서만 즐기는 배낭여행을 떠난다.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루트를 짜는 일정표가 얼마나 복잡했을지 상상이 간다.

또 혼자가 아니기에 아니 친구랑 가는 여행이 아니라 나이드신 엄마와의 배낭여행이기에

생각해야 할 부분도 정말 많았을터이고 숙소부터 먹거리까지 일정에 넣을 때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감히 상상이 간다. 당연히 엄마는 함께 동행한다는 것 외에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리 없었을 것이다.

도움을 주고 싶어도 아마 무엇을 도와야 할지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러니 모든 준비과정이 딸아이가 준비해야 하는것이었을테고

그러니 더욱 힘들었을 것 같다.


엄마와 둘이서 한달동안 배낭여행을 즐긴다니 상상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진다.

55세 짠순이 엄마와 동남아를 뚜벅이로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진진할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모녀간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코믹한 만화처럼 실제 엄마와의 대화와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재미나게 들려주고

실제 경험했던 여행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있어서 보는내내 함께 여행지를 탐방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가숨이 두근거렸다.


난생 처음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실수도 하고 자신만의 재주를 선보여

아침상도 마련하게되었던 이야기도 즐거웠고 쁘렌띠안 섬에서 다이빙을 하며 바닷속에서 짠물을 실컷 먹었던 사연도

충분히 있을수 있을만한 에피소드인 것 같았다. 또 현지 음식맛이 생각보다 입에 맞지 않아서

밥다운 밥을 먹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들과 기진맥진 기운이 없어졌을 때 고추장을 먹으면

 기운이 샘솟는 이런 저력까지 모든 것들이 누구나 있을법해 보여 참 재미있고 즐겁다.

나도 딸아이와 여행을 가면 저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더 공감이 갔던 부분이다.

젊은 사람들도 한달동안이나 해외여행을 한다면 기운이 떨어져 골골할텐데 많은 것을 즐기고 경험하면서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나도 얼른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다.

가족여행도 물론 좋겠지만 이렇게 딸아이와 단둘이서만 여행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거라 여기면서

나도 이렇게 멋진 여행을 계획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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