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구정이라 우리나라 최고의 설명절을 보내었기에 제사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기인 지금 이 책을 읽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우리 아이들도 제사를 명절때면 가족끼리 모두 모여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하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모든것을 아직까지 설명해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같은 어른들은 이미 어릴때부터 많이 보아온 것이기에 그나마 좀 많이 안다고 보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제사도 참 낯설고 어려운것일수도 있는데요 할머니의 제사를 맞이한 민수네 집 이야기를 통해서 제사에 대한 궁금증이나 여러가지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민수네 집 제삿날을 통해서 아이들이 평소에 몰랐던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민수를 살아계실때 그렇게 이뻐 하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인 제삿날 ,아직 어린 민수는 할머니가 오신다고 정말 생각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하지만 돌아가신 분이 다녀가신다는것은 우리 살아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미처 몰랐던거지요 엄마와 함께 작은엄마가 준비하시는 많은 제사음식들을 보면서 하나씩 어떤 재료로 준비를 하는지 그리고 왜 그런 음식을 올리는건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제사에 사용되지 않는 음식들도 있다는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사촌들과 친척들이 모두 모여 준비하는 지방쓰는것도 배우고 제사를 지내는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습니다.모든 음식이 다 차려지면향을 피우고 절하는 방법에 있어 남녀의 차이점도 잘 배우고 아빠의 마지막 음복까지 하시고 나면 모든 제사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요 별로 대단할것 같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어서 아이들보다 어른인 제가 더 공부가 되어버린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제사상을 차리는 순서와 놓는 자리까지 다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고 제사 지내는 순거까지 다시한번 일러주고 있어서 그동안 잘 몰랐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젠 자신있게 아이들에게 제사에 대한 이야기들 들려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른들과 같이 살지 않는 핵가족이 많아서 요즘엔 이런 의식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이번 기회에 정말 제대로 배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하며 자주 읽어주어야 겠습니다 조상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후손들의 따스한 정을 만날수 있는 제사에 대한 모든것을 잘 배울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책이었습니다.
차동엽 신부님의 책입니다 .바보란 누구를 놀릴때 쓰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 책에서 들어보는 바보라는 말은 참 친근하게 들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바보라는 말은 우리 생활 가운데 언제 어느때나 쉼없이 들려오는 말이기에 어느새 거부감 없이 친숙하기 그지 없는 말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도 사소한 이야기를 하다가도 바보라는 말이 아주 쉽게 그리고 자주 나오곤 하지요 가족들 간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나쁜뜻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바보라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이런 바보소리를 너무 자주 듣다보니 어느새 우리 모두가 바보라는 말에 익숙해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좋은 뜻의 바보가 있는가 하면 나쁜뜻으로 하는 말도 있겠지요 이런 바보라는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며 바보처럼 모험하자는 말이 아주 인상적인 책입니다.[무지개원리]의 차동엽신부님의 바보존은 읽어보기 전에 벌써 신부님의 조용한 기도소리가 들려오는듯 하여 조심스럽게 읽게 되었습니다.차동엽 신부님은 바보라는 말을 굉장히 긍적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인물이 되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가 바보가 먼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바보 철학 12훈을 통해서 일일이 알려주고 있는 바보되어보기가 그렇게 쉽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모두가 다 좋은 말씀들이었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기에 하나도 빼지않고 다 기억하려고 합니다 현대인들의 힘든 노고를 바보가 되어서 모두 편안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블루칩 12를 통해서 우리가 진정한 마음의 바보가 되어보기를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바보처럼 이렇게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에게 손해볼것은 결코 없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고 앞으로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올거란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블루칩12의 노상 웃으라 이 말을 가만히 듣기만 해도 그저 웃음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바보존을 읽으면서 저도 바보처럼 웃고 있었습니다.
주니어들을 인문학으로 초대하는 책입니다 인문학 생각만 해도 아주 어려울것 같아서 감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역사와 철학 그리고 사회학 같은 분야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플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도 이렇게 그리스인들의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인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가 봅니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철학이나 역사 또 다른 문학이나 사회학 등등 모두 각기 다른 분야별로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책이 다 따로 출간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그러게 구분을 해 두는것을 좋아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인문학은 어려워서 어른들이 읽는줄로 알았는데요 이렇게 주니어들을 위해서 쉽게 풀어준 책이 있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분야별로 나뉘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ㅅ브니다 그리스인들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면서도 당시에 인물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어서 그리스 로마신화를 이미 읽어본적 있었지만 더 새롭고 또 다른 이야기처럼 들렸던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사진들과 그림들을 통해서 함께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에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모든것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큰것 같습니다 교과서나 다른 곳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작품들이 아니기에 더 소중해 보입니다 오래전 그리스인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살았는지 책을 읽다보면 다 알수 가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의 생각도 함께 접목시켜 보는 책입니다 그리스인들을 그림속에서는 많이 봐 왔지만 그들의 생각을 한번도 열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저런 역사적 사건들 사이에서 왜 당시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옛날 그리스 시대부터 인류는 모두 살아가는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신일지라도 우리 인간과 비슷하게 살았다는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인문학으로의 초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란 하면 할수록 발전한다는것을 알겠습니다 종합적으로 사고를 키울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이 책을 통해서 더 넓게 자리잡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