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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평점 :
EBS 유명 한국사 이다지 강사의 수험생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앞날을 응원한다는 내용과 어릴 적부터 지금에 오기까지의 자신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일단 책이 예쁘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감성이 묻어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세상의 모든 청춘들에게 우리는 모두 귀한 보석이 될 운명이라 하기도 하고,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며 지금이 아니더라도 미래에 꽃을 피울 사람이라는 다정하고 든든한 응원을 보낸다.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공부를 나의 운명으로 만드는 방법, 무정적인 생각이 들 때 대처 방법, 인간관계,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 등을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메시지를 전하는 구조이다. 어려워진 집안을 보면서 공부를 통해 성공하고자 마음먹고, 기본기가 없던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그때 당시의 마음가짐과 가치관들, 목표와 목적 설정, 스케줄표, 감사 일기장 등 실천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이다지 강사의 스케줄표가 유익했다. 일생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이라고 강조하면서, 스케줄러 작성법을 공유한다. 해야 할 일과 하루 일정을 적고 계획의 양과 세밀함의 정도, 계획 단위는 어떻게 새우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는데, 매일 반드시 평가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 이다지 스케줄표 작성법
* 해야 할 일과 하루 일정, 아침 일기와 저녁 일기로 구성된 서식
* 일일 계획은 전날에 작성하는 것이 좋다.
* 해야 할 일의 링크는 A 링크, B 링크, C 링크로 분류됨. 일의 중요도를 나타냄
* 해야 할 일은 계획의 양보다 조금 더 많이 세우는 것이 좋음
* 세밀함의 정도는 거의 30분 단위까지, 노는 시간도 넣음
* 매일 해야 하는 일도 매일 넣어야 함
* 계획 단위는 연 단위 → 월 단위 → 주 단위 → 일 단위
* 지키지 못한 일정 소거 : 지킨 일정은 빨간색 표기, 못 지킨 일정은 파란색 표기
유명 교육 강사라서 그런지 책이 트렌드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 전달도 좋고, 저자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공감도 가고 위로도 받는 등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남들과는 다른 출반성에 당황스럽고 자존감이 낮아진 수험생들이 읽으면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희망과 용기를 받을 수 있고, 저자만의 공부법이나 생활 루틴을 본받기 좋을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