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획을 만나다
임영균 지음 / 소운서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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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과 관련된 자기 계발서에 눈이 간다. 기획서라 함은 정말 어렵고 답도 없는 분야인데다가 창의력까지 구비해야 하는 고난도의 업무다. 당연히 부담스럽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인데 실무에 바로 쓸 쑤 있는 진짜 기획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니! 안 읽을 이유가 없었다.

<진짜 기획을 만나다>에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기획력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기획서의 세무 목차를 쓰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구상력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디자인에 관한 내용 등을 담았다.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3가지 기술은 기획력, 구상력, 표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조각으로 나눠진 아이디어와 정보들이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고, 가볍게 조금씩 양질의 정보들을 찾아보기 좋은 구성이다. 핵심문장으로 정리된 부분이 많다는게 특히 좋았고, 그림과 도표들을 활용한 구체적인 실전예시가 많아서 활용도가 높았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WHY부터 시작하는 사고를 가지라고 조언하고, 문제의식이 있어야 기획이 시작된다고 한다. 구상력에는 3W1H를 설명한다. why-what-how-so what의 3W1H인데, 기획서를 구성함에 있어 기둥이 되는 구조라고 한다. 가장 어렵게 느껴진 부분이 표현력이라서 꼼꼼하게 읽었는데, 레이아웃 구성부터 폰트 색깔까지 예시로 보여주고 있어 무척 유용했다.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표와 그림이 다채롭게 버무려져 이해하기가 쉬웠다. 기획서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사회 초년생이 읽으면ㅇ 유용한 자기계발서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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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을 차버린 여자
김원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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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한 책이다. 철밥통을 차버린 여자. 무슨 철밥통을 어떻게 차버린걸까? 이 책의 저자는 대학 도서관 사서로 3년 초등학교 사서교사로 17년, 총 20년을 직장에서 근무하고 퇴사했다. 우연히 읽은 책에서 감명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겼고 현재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자유로운 사업가로 변신한 저자의 이야기와

<철밥통을 차버린 여자>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조직에서 벗어난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되짚어보고 2장은 안정된 직장에서 안주하지 말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 3장과 4장은 나답게 읽는 다양한 독서법 소개 5장~6장은 즐기는 독서를 통해 책 속 내용을 현실화하고 살에 잘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기계발과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 되는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 독서에 대한 내용이 지배적이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그냥 좋다'라고 한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자기 계발서 목적으로 읽는 독자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답변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내용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아닌 삶에 대한 방향 설정과 자신의 경험 위주의 내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어야 한다.

저자의 전 직업이 도서관 사서였던 만큼 중간중간 책 추천이 있어서 좋았다. 사서가 추천하는 책은 뭘까 기대가 컸는데, '이태화-본능독서', '임승수-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김미경-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등 꽤 추천도서가 많아 간단한 요약을 보고 읽어봐도 좋다.

저자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나'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간다는 말을 익히 들어와서 그런지 무척 공감간 문장이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책 읽는 방법이나 나에게 맞는 책을 찾는 방법 등이 소개된 책으로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한 독자가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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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언어 사용법
미우라 타카히로 지음, 김영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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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이라도 단어 선택이나 말하는 어감에 따라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조심한다고 해도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습관이 배어버린 말투는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말투와 관련된 책이 있다면 챙겨서 보곤 하는데, 이번에 본 책이 <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이다.

미우라 타카히로라는 일본인이 작성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로 표현하는 방법, 인상에 남는 말을 만드는 방법, 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말로 미래를 만드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상황을 한 번에 연상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은데, 스타벅스나 구글 등 대기업에서 어떻게 상황을 처리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한눈에 보이는 표와 그림을 첨부함으로써 말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상황에 따라 인상에 남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상대방의 시선으로 말의 우선순위를 편집하기도 하고 표현을 조금씩 바꿈으로써 상대방에게 인상을 다르게 남기기도 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책 서두에 '당신이 지향하는 미래를, 당신 스스로, 당신의 말로 형태화할 수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이미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책을 읽고 난 뒤 저 문장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체감했고,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일상생활,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한 내용들이 많아 필자처럼 말투에 고민이 있는 사람이나 말의 기술을 연마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충분히 도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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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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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뜻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며,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삶에서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만큼 자존감이 이슈이다. 나는 자존감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궁금할 수 있고, 수치화가 된다면 자존감 높이는 방법은 뭔지 궁금하다.

이번에 읽은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에서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를 대상으로 단단한 자존감을 형성하기 위한 설루션과 같은 책이다.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서는 공상, 타인과의 비교, 건강한 친구 만들기, 마음 표현, 사춘기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불안, 나만의 시간, 내 감정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불안을 대하는 마음가짐, 진로, 미래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빈 페이지가 많다는 것이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나요?', '내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등의 질문이 등장하고 답변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작성 이후 답변에 대한 객관적은 진단과 함께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사춘기 시절 자존감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32가지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알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고, 힘든 감정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불안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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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지음 / 지우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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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대면했을 때 드는 생각은 '왜 하필 프랑스 교육처럼 이지?'라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체감도 많이 하는 편인데, 프랑스 교육이 우리보다 더 좋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대사관 IT 분야 부상무관이자 플루티스트이다. 그녀는 열다섯 살에 프랑스로 넘어가 파리 5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국립 생모 국립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설 프랑스 교육제도 안에서 프랑스의 학습법과 선생님들로 하여금 삶의 많은 영향을 받았고, 과거 경험을 토대로 자신처럼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위해 셀프 교육법을 <프랑스 교육처럼>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저자가 경험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프랑스 교육에 대한 특징과 효과를 이야기하는 데 예를 들어 프랑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는 이유, 학생들은 토론하고 선생님은 진행하는 수업방식, 하루에 한 과목씩 일주일 동안 치르는 '바칼로레아'는 물론, 200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입시 제도, 학생과 교사의 권리 등에 대해 담았다. 특히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저자의 특징을 살려 프랑스 예체능 교육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가 들어있어 소통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직접적으로 엄마가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 설루션을 해주기 때문에 셀프 교육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와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교육이 물론 우리나라와 상황이 다르지만 이미 프랑스 교육을 경험한 사람이 추천하는 장점들만 모은 책이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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