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잉, 위기의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마인드셋
보리스 토마스 지음, 오지원 옮김 / 북스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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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잉, 위기의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마인드 셋

코로나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우리의 일상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분야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영을 해야 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사라지고, 또 틈새 기회를 포착해 새로 생겨났다. 여기, 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통증 없는 편안한 수면'을 모토로 삼 대 째 침대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보리스 토마스는 위기 속에 틈새 기회를 포착하고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길 바라는 마음으로 10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온 자신의 기업이 겪은 크고 작은 좌절과 극복의 경험들을 7가지 키워드 담았다.

<온고잉>에서는 겸손, 성찰, 존재감, 신뢰, 책임, 결정, 가치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경영에 있어 필요한 7가지 키워드인 셈이다.

경영에 필요한 키워드이지만, 더 나아가 살면서 꼭 필요한 키워드기도 해서 머리에 새겨들으며 읽었던 포인트가 많다. 특히 살면서 나에게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성찰과, 책임인데 묵직하게 오는 조언들이 생각 되새김질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들이 어쩌면 필요했다. 마인드를 새롭게 다잡을 수 있는 시간. 언제 올지 모르는 위기의 순간을 대비해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깊이 뿌리를 뻗어 생각하고 멀리 보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 위한 조언이 필요한 사업가가 보면 좋을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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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육아 법칙 - 하루 10분, 내 아이와의 놀이로 행복해졌다
윤정란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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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둔 엄마이자, 보육교사가 써서 그런지 전문성과 엄마들을 위한 진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겪은 육아에 대한 어려운 상황들과, 좌충우돌 육아 속에서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할 수 있는 '행복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나는 엄마 자격이 있는걸까?'라는 제목으로 육아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과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2장 위기를 기회로 삼은 이유와 다짐, 3장~6장까지는 하루 10분 놀이방법과 효과에 대해 세부적으로 담았다. 1장에서 저자는 '아이와의 전쟁, 잠든 아이를 보며 눈물 쏟은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마지막 6장에서는 '육아가 이렇게 쉽다니'라고 끝내는 모습 속에서 작은 응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가 제안한 하루 10분 놀이법은 다양하다. 사진찍고 이야기나누기, 내 아이의 대표 기질 파악 비법, 마법의 5단계 스킨십 등이 있고 긍정감정 가르치기, 미라클 MDB놀이법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10분정도 가볍게 놀아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실천하기도 쉬워보였다.

소개된 일련의 방법들을 책으로서 접한 끝에 한가지 깨달음은 '생각의 차이'에 따라 행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생각을 조금 바꾸고 하루 10분의 놀이시간을 넣었을 뿐인데 전쟁이고 눈물이었던 육아시간이 쉽고 행복함으로 바뀐다.

<틈새 육아 법칙>은 처음하는 육아 때문에 지치고 아이와 행복해지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제안서로, 저자가 이 책을 만든 이유처럼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를 만들어가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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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
알렉시스 로젠봄 지음, 윤여연 옮김, 권재술 감수 / 이야기공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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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과학사이다.

보통은 과학자와 그의 업적을 먼저 알게 된 다음에 명언까지 알게 되는데, 이 책은 거꾸로 명언을 통해 과학사를 배운다.

과학사 하면 철학적인 내용도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거리감이 생기곤 하는데 명언을 통해 이해한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책 서두에서 말했듯, 가까이하기 어려웠던 과학이 사람으로 인해 친숙해진 느낌이었다.

말을 통해 과학자를 알고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과학자들은 어떤 말을 할까? 하는 호기심과 통찰력 있는 명언들이 머릿속에 느낌표를 만든다.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에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고대 과학에서부터 2장 근대과학을 시작으로 생명과 진화, 도전하는 과학 등에 대해 담았다. 아리스토텔레스, 아이작 뉴턴, 프랑수아 아라고, 레오나드로 다빈치 등 유명한 과학들부터 생소한 과학자이지만 유명한 명언들도 등장한다. 가장 좋았던 명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였다. 단순히 명언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더불어 과학을 공부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특히, 각 꼭지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해 주는데, 흥미로운 주제가 나타났을 때 조금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해 준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청소년 대상 과학 책으로 과학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음은 물론 44개의 명언을 통해 말의 뜻과 과학자들을 덤으로 알 수 있다. 어느 연령대나 읽으면 상식으로, 배움으로 도움이 될 것이지만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으면 과학에 대한 교양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30대인 나 같은 경우에도 알고 있었던 명언을 보면 더욱 깊이 그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몰랐던 명언들은 새롭게 흡수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매일 잠들기 전에 한 꼭지씩 읽어나면서 읽을 수 있어 다가가기도 쉽다. 명언을 좋아하고 필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갈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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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6
규영 지음 / 폴앤니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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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몽의 가격은 개당 오백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폴앤니나 소설 스리즈 6번 '옥토'

'옥토'가 뭘까? 싶었는데, 옥토는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인 산몽가 이름이다.

나이는 21세, 꿈 판매 연차 1개월 치유를 돕는 길몽이 치트키인 옥토의 모험담!

길몽을 파는 사람들에 대한, 꿈을 판다는 설정을 소재로 한 소설이기에 자연스럽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생각나기도 하고,

조선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평창동 떡집, 산몽가라는 단어들로 인해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우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에 판타지를 가미하고 유쾌한 웃음 코드를 넣었다.

읽으면서 내가 꿈을 살 수 있다면, 산몽가 개미를 찾아가는 일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길몽을 살 만큼 기대되고 기다리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의 느낌표가 많은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단조로운 일상을 깨달았다. 항상 뭔가를 도전하고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 멋진 지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옥토의 모험담을 읽다가 나의 단조로운 일상을 깨달았다. 나도 길몽이 필요한 절실한 일들을 만들어야겠다.

밝고 기발한 한국형 판타지에 흥미진진한 전개로 책을 읽는 동안 푹 빠져서 읽었다. 가독성도 좋고 이색적인 분위기에 취해 평창동 떡집이 정말 있을 것만 같았다. 무엇보다 파란만장한 주인공인 달샘(옥토)가 너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없지만 재미로 손금을 보고 복집에 가서 생년월일을 말하며 미래를 점치는 것처럼, 지인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분 좋은 꿈을 파는 것처럼 가볍게 재미로 읽기 좋은 책이다.

영화 [부산행]을 만든 제작사 '레드피터'와 계약하여 출간 전 이미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티비에서 보는 또 다른 옥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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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은 끝났다 - 좋은 날 다 가면 다른 좋은 날이 온다
김소망 지음 / 꿈꾸는인생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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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장기간 떠나는 해외여행을 부러워했다. 나도 하고 싶다고. 지금 손에 쥔 것을 놓고 홀연히 떠나는 당신들의 용기가 참 멋있다고.

하지만 나의 발목을 무겁게 잡던 것은 다녀와서 무엇을 해야 하나?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었다.

<세계 여행은 끝났다>는 다. 나처럼 여행 에세이인 줄 알고 읽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왔다. 이 책에서는 귀국 후 만난 사람들과의 안부, 구글맵과 부킹닷컴 그리고 여행 관련 오픈 채팅방 나가기 등 핸드폰 정리, 터키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가이드 한 이야기, 취직 과정 등에 대해 담았다.

주로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데 있어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는 내용이라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건 아니라서 그런지, 내용이 어렵지 않아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나름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 하지만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를 디테일하게 언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저자가 1년 동안 다녀온 여행지 중에서는 내가 다녀온 여행지와 겹치는 부분이 꽤 있어서 반가웠다. 남미 쿠스코, 터키 카파도키아, 이집트의 경우 수요가 많은 여행지가 아니라서 더 반가웠고, 이곳들을 다녀온 여행기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되었다.

여행에 일기장으로 쓰일 노트, 귀국 후 환영파티 때 촛불 들고 에피소드 이야기하기는 책에서 저자가 경험한 일 중 하나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나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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