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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매번 밥 먹을 때마다 검색한다.
강아지 딸기, 강아지 사과, 강아지 닭 가슴살, 강아지 당근, 강아지 연어, 강아지 계란, 강아지 보양식.
사람이 먹는 음식 강아지에게 주면 독약이라는 말도 있는 한 편, 시골 강아지들은 밥 먹다 남은 음식 처리하면서도 장수하는 걸 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당근이나 계란 같은 건 왠지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싶은 마음에 인터넷의 자료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인지 의구심이 들어 어정쩡하고 찝찝한 기분이었는데 마침! 한의사와 펫 영양사가 공동으로 지은 책이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책을 펼쳐보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고 한다. 나도 그 30%에 드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필요한 책이다. 궁금한 부분만 찾아서 보고 참고해도 좋고, 전반적으로 보면서 미리미리 알고 있어도 좋다.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의 구성은 3부분으로 나눠있다. 반려견의 건강과 몸 구조를 익히는 부분이 1장, 반려견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 재료 100가지가 2장, 마지막으로 구강건강, 모질 관리, 신장 관리, 혈액순환 등 분류로 특화된 반려견 영양식을 만드는 방법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반려견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 재료 부분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알쏭달쏭했던 음식들이 명확해졌고 섭취방법과 좋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유용한 방법까지 들어있어서 섭취 가능 여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잘 써먹을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