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미국 주식 - 주식은 도박이라고 믿었던 청년이 쓴 미국 주식 팁과 이야기
지상욱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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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은 정말 생소한 이름이다. 하지만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정말 신빙성 있게 다가온 책이다. 국내에 있는 주식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진다. 이왕이면 외주를 끌어오는 것이 더 간지난다. 사람이 보는 만큼 생각이 넓어진다고 주식은 돈도 돈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공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참여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저자 지상욱은 당초 주식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전공도 금융 쪽이 아니었지만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기 위해 미국 주식에 발을 딛게 되었고,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모든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주식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편 요즘 주식 개미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기에 처음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미국 주식에 뛰어들게 된 계기와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궁금증을 해결한다. 2장에서는 미국 주식인 만큼 미국 정치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3장에서는 미국 주식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용어와 체계에 대해 알려준다. 그 외에도 색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과 투자방향 설명 마지막으로 필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 외에도 미국 주식 세금에 대한 내용과 절세 팁을 알려줘 미국 주식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면 좋을 책이다.

- 이 서평은 책과콩나무리뷰단으로부터 리뷰단 모집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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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도 모르는 회사의 숨은 돈
송현채 지음 / 라온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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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면 손해 볼 것 같고 비밀스럽고 은밀해 보이는 책 제목이 인상적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부쩍 재테크에 관심이 가서 저렇게 표지에 "돈"이라고 적혀있기만 해도 눈길이 간다. 내가 중소기업을 운영하지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딱히 계획은 없지만 뭐든 읽어두면 언젠가 도움 되는 것이 책이고, 우리의 인생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신박하기 때문이다.

'사장님도 모르는 회사의 숨은 돈'의 의미는 곧 절세를 의미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절세방법과 전락적인 리스크 방지를 위한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손실을 이익으로 바꿔주는 약간의 솔루션이 담겼다.

책에서 말하는 중요해 보이는 몇 가지 팁을 적어보자면 장부정리를 꼼꼼하고 잘 해서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은 내지 말자, 법인 정관을 매년 변경되는 세법 등에 맞춰 정리하고 절대적인 기재 사항을 넣는다, 신용평가 구조를 이해하고 기업 신용도를 올린다, 정책 자금 우선 대상 기업이 된다,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으로 절세에 성공하자, 영업권 평가를 통한 절세 등 송현채 저자의 실제 컨설팅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언한다. 이 외에도 국세청의 동향이나 달라지는 노무 이슈 등을 같이 넣어 전반적인 사항을 알 수 있어 시장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이익 창출과 상향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절세'를 통해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이 좋았다. 항상 매출을 올리려고만 했지 고정적으로 나가는 세금을 줄여보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가 좋다.

나는 사업가가 아니라서 깊은 공감은 어려웠지만 사업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부분에서 고려하고 생각해 볼 것이 많고 특히나 책 부록에 있는 '법인사업장의 세금 신고' 시기라던가 '연간 세무 일정표'를 보고 있자니 크기와 상관없이 어떤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할 일이 많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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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로 떠난 트래킹 - 베테랑 트래커 장군이가 알려주는 국내 여행지 50
이수경.이장군 지음 / 참새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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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났지만 어쩌면 내심 기다려온 책이 아닐까 싶다. '네발로 떠난 트래킹'은 표지를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래킹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고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50개소의 트래킹 장소를 소개하는 지침서이자 소개서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는 6년간 저자와 장군이가 다닌 트래킹 장소 중에서도 장군이가 좋아하는 트래킹 장소를 50개소 선발해서 안내해 주었다는 점과 안내하는 것도 장군이의 시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반려견과 트래킹을 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이고, 두 번째 장 '걷는 길'에서는 호수나 바다 등을 감싸는 둘레길이나 하고, 셋째 장 '오르는 길'에서는 건는 길보다 난도가 높은 정말한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첫 장 '여행 준비'가 가장 좋았다. 생각보다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아서 놀랐다. 내가 모르는 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도 모르게 법을 위반하거나, 반려견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공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에티켓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새롭게 안 사실들 몇 가지를 나열하자면 국립, 군립, 도립, 휴양림은 대부분 반려견출입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단두종 반려견의 경우 구조상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어려워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부분이다.

소개된 트래킹 장소 50개소를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을 위주로 봤다. 아무래도 책 구성이 '걷는 길'과 '오르는 길'로 나눠 있어서 훨씬 보기 편했다. 난 초보이니까, 난도가 낮고 가까운 곳이 어디 있을까~? 하다가 발견한 곳이 장성군에 있는 '축령산'이다. 난이도도 낮고 걷는 시간도 2시간이라 다음 달 안에는 해발 122M의 응봉을 가서 인증샷을 찍으리라 맘먹었다.

단 하나 아쉬웠던 건, 대부분의 트래킹 장소가 강원도라는 것이다. 전문 트래킹을 하지 않는 나는 족히 반나절을 넘어가야 있는 강원도 트래킹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단순히 '강아지와 함께 트래킹을 한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와 장군이가 등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곳곳에 있어 읽는 내내 친근감이 느껴지고 '장군이는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주 반갑게 맞이한 책이었고 즐겁게 읽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소가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서평은 컬처블룸리뷰단으로부터 리뷰단 모집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나 읽고 싶어서 신청하였고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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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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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독일출신 미국작가인 댄 거마인하트의 작품으로서 스쿨버스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문학이다. 아빠와 스쿨버스로 전국을 떠도는 와중에 약 6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연락이 왔다.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공원을 불도저가 나흘 뒤 아침 싹 밀어버린다는 것이다. 그 공원에는 아빠몰래 숨겨놓은 소중한 추억상자가 묻혀있다. 주인공인 열두살 '코요테'는 너무 멀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든 그 공원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아빠와 여행하는 모습이 로망과 같은 일이라 읽는 내내 보기가 좋았고 흐믓했다. 코요테는 56인승 스쿨버스가 집이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목적지 없이 스쿨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다닌다. 그리고 코요테는 친구가 없다. 처음엔 청소년문학이라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코요테의 아픈 사연에 빠져들어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청소년시절을 넘어 어른이 되기까지 온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보장 받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적인 여건을 보니 마음이 아팟다. 아직 어린나이에 엄마와 자매를 잃고 성장하는 코요테를 보며 독자는 가까운 사람이 얼마나 소중했고 각별했는지, 지금 우리는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스쿨버스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기를 기대하는 독자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미국을 횡단하면서 보여지는 배경지역에 대한 큰 이야기는 없어서 그런부분이 아쉬웠다. 외적인 것 보다는 코요테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한다.

한 편의 따뜻한 드라마장르의 영화를 본 느낌이다. 저자가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에서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까운 것의 소중함에 대해 짙은 공감을 받았다. 청소년문학인 만큼 주변 어른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더불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도 한번 쯤 읽어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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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잠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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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귀여운곰과는 대비 되는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이라는 부제가 눈에 띈 '불온한 잠'이다.

일본 코지 미스터리의 여왕 '와카타케 나나미'의 소설인데, 저자의 다른 책 '이별의 수법'과 '녹슨 도르래'등도 '불온한 잠'과 같은 살인곰스리즈다. 하나 같이 귀여운 곰과 으스스한 탐정이 만나는 설정이 독특하다.

'불온한 잠'은 서점과 탐정 사무소를 병행한 장소에서 시작된다. 서점 아르바이트생이면서 탐정 수사를 겸한 하무라 아키라를 중심으로 4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1장 거품 속의 나날에서는 몇칠 후 출소하는 친구의 딸을 온전히 자신의 앞에 데려다 달라는 의뢰로 시작된다. 2장 새해의 미궁에서는 유령이 나오는 폐허 빌딩에서 하룻동안 경비를 해주는 일을 하는 와중에 사체가 발견된다. 3장 도망친 철도 안내서에서는 서점에 들어오는 하무라 아키라가 순간 기절하고 깨어나보니 서점에 전시된 희귀서적 철도안내서가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책의 대표작 4장 불온한 잠에서는 11년 전 홀로 죽은 마흔 살 여자의 지인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11년전 홀로 고독사했던 여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과거의 행적을 조사한다.

미스터리 스릴러이지만 귀여운 곰과 하무라 아키라의 엉뚱한 매력 때문인지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처음 읽을 땐 다소 난해난 설정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전개에 당황했지만 가독성이 좋고 다른 책들에 비해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알바생이 서점운영과 탐정까지 하다니 웃음이 났다.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다.

- 이 서평은 몽실서평단으로부터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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