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비스트로 - 입문자를 위한 솔티클래식의 음악 편지
원현정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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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비스트로"는 음악 전공자로서 음악을 더 깊이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서적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음악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감상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여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음악에 대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면서도, 음악 전공자로서의 특별한 시각으로 다양한 음악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이 책은 음악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작곡가들의 인생을 통해 음악의 역사와 함께 성향과 성격의 다양성을 다루어 음악을 더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많은 영감을 주게 될 것이다.

"클래식 비스트로"는 음악의 숨은 이야기와 즐거움을 통해 어려운 순간에 위로와 힘을 주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음악이 삶에 어떻게 힘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책의 구성은 코스요리처럼 세련되게 이뤄져 있어, 생소한 음악에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QR 코드를 통한 연주자 선정은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각 에피소드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어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책의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된다.

또한, 음악 전공자가 아닌 독자들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정리와 전반적인 음악적 배경을 제공하여 철학과 역사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클래식 비스트로"는 음악적 스토리를 남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해의 시작에 어울리는 음악 감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해를 음악적인 여정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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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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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이 선보이는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소설은 저택이 위치한 외딴섬을 배경으로 두 개의 살인사건이 23년 간에 벌어지며 전개된다. 탐정과 변호사가 이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펼치는 추리 미스터리는 진행이 가속화되면서 독자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휩쓸어간다.

작가는 뛰어난 서술력과 플로팅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복잡한 이야기의 각 요소를 영리하게 배치하여 독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23년 간의 시간차와 외딴섬의 고립된 상황, 가족들 간의 복잡한 인간관계 등을 통해 다채로운 트릭과 미스터리가 펼쳐지는데, 이는 독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전환점을 제공한다.

또한, 작가는 미스터리 소설 내에서도 독특한 유머와 경쾌한 톤을 더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삼중, 사중의 복선과 함께 유쾌한 대화와 상황에 웃음을 섞어, 긴장감을 풀어주는 한편 독자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한다. 무엇보다도,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독특한 외딴섬과 그 위에 솟아 있는 저택은 클로즈드서클 미스터리의 스케일과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트릭을 제공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책의 결말은 독자가 범인이라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마무리되어 놀랍고 도전적인 인상을 남긴다. 독특한 발상을 실제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인들의 특유의 유머가 느껴진다. 특히, 작가가 23년 전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을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퍼즐 조각들이 모두 맞추어지는 순간은 미스터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속임수의 섬』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역작 중 하나로, 독특한 설정과 복잡한 미스터리, 유머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기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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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으로 시작하는 퍼스널 브랜딩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퍼스널 브랜드를 위한 8단계 브랜딩 전략
마이크 김 지음, 이한이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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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김의 <나다움으로 시작하는 퍼스널 브랜딩>은 퍼스널 브랜딩의 본질을 파헤쳐, 진정한 나다움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끌어내는 고전적인 가이드로 부응한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을 정립한 경험 많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그가 지나온 다채로운 경로와 성공 사례를 통해 독자에게 자신만의 브랜딩 비법을 전수한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 배경이 돋보이는데, 음악감독에서 마케팅 책임자로의 전직은 그 자체로도 특이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이러한 변천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혁신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전 경험을 토대로 브랜딩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전달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진정성'은 단순한 키워드가 아닌, 브랜드가 개개인의 독특한 관점과 가치를 통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핵심 원리이다. 마이크 김은 브랜드가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고유한 가치와 성격이 브랜드 자체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의 구성은 체계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 8단계를 통해 독자를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관점'에서부터 '협업'까지, 마이크 김은 자신만의 브랜딩 비법을 전수하면서 독자가 브랜드를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실용서를 넘어서, 브랜딩의 본질과 비즈니스의 복잡성에 대한 명쾌한 이해를 제공한다. 마이크 김의 진솔한 이야기와 현장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들은 독자에게 퍼스널 브랜딩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브랜딩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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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의 미래 - 인문학자가 직접 탐사한 대한민국 임장 보고서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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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의 미래』는 현재의 사회적, 경제적 이슈와 국제 정세, 지방 소멸, 부동산 양극화 등 다양한 도시 관련 주제를 다루며,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저자 김시덕 박사는 행정구역이 아닌 도로와 철도의 연결성을 중심으로 대서울권, 동남권, 중부권 등 3대 메가시티와 6개의 소권역으로 나누어 도시를 분석한다.

저자는 143개 지역에 걸쳐 다양한 지형과 특성을 고려하여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며, 특히 3대 메가시티와 6개의 소권역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정보를 제시한다. 또한, 현장 답사를 통해 도시 간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실제적으로 밝혀냄으로써 독자에게 현실적이고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책은 도시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하면서도, 100년에 걸친 다양한 자료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현실적으로 수용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차근히 대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도시 선택과 투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김시덕 박사의 『한국 도시의 미래』는 도시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자료와 통찰을 제공한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 지방 소멸, 3대 메가시티와 소권역 등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도시 선택과 투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책을 통해 얻은 혜안과 지혜는 부와 생존을 위한 탁월한 미래 전략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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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부터 마름모 청소년 문학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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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재 저자의 "온기로부터"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톤으로 이혼 가정과 다양한 삶의 양상을 그린 소설이다. 표지에서부터 묻어나는 일상의 편안함과 온기가 느껴져 선택한 책이다.

소설책 <온기로부터>의 줄거리는 주인공 온기는 14살 청소년으로, 어느 날 부모님의 이혼을 통보받은 와중에 재혼소식까지 들려온다. 이 소설은 흔히 볼 수 있는 '정상가족'이 아닌, 독특하면서도 사랑과 성장의 과정을 담은 '비정상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특유의 세밀한 묘사와 과장 없는 상황 그대로의 표현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간다. 자신의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펼쳐지는 일상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엄마의 드라마 작가로서의 일상, 아빠의 재혼, 할머니의 특이한 성격,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온기는 자신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간다.

이 소설은 '행복한 정상가족'과 '불행한 비정상가족'의 이분법적인 시각을 깨뜨리며, 현실의 복잡한 층을 다양한 색으로 묘사한다. 온기는 자신만의 '냉기'라는 닉네임을 통해 삶에 대한 고민과 성장을 거듭하며, 가족과 친구들 역시 각자의 문제와 해결 과정을 마주한다.

작가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통해 형성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이 흔해진 요즘 청소년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책으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소년이나 부모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혼과 재홈을 유머러스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 책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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