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채소

1일 1채소 - 매일 채식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와사키 마사히로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1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건강을 위해 채소는 필수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 책은 '1일 1채소'라는 도전적인 주제로 시작된다. 저자는 건강한 채소 섭취를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은 장기투자,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 것은 적립투자, 균형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분산투자라는데, 이것이 바로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건강에 대한 투자가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그 가치는 대단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채소를 먹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있는 반찬이 되기도 하고, 식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책은 채소를 먹기 싫은 이유 중 하나가 맛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일깨워준다. 채소를 먹고 싶은 음식으로 만들면, 채소는 정말 먹을 만한 음식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채소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장보기와 요리가 더욱 즐거워지며 식사가 더욱 맛있어졌다. 채소 투자의 진정한 힘은 건강한 식사로 인한 행복과 안정된 몸,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데에 있다. 또한, 채소를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버려지는 채소의 양이 줄어들어 생산자들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선순환이 실현되면 식량안보, 환경, 농업 등의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채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채소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안내서이자 즐거운 건강책으로 추천한다. "1일 1채소"의 도전, 나도 참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 책은 채소와의 친밀함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일기 쓰기를 부탁해!

일기 쓰기를 부탁해! - 미래의 내가 보낸 일기장
김희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책 <일기 쓰기를 부탁해! 미래의 내가 보낸 일기장>은 김희정 교사가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일기를 더 쉽고 즐겁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재미있는 설정과 교과 과정 표기,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 소개 등으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이 책의 장점은 세 가지로 꼽힌다.

첫째, 교과 과정 표기와 함께 시작 부분에 포함된 내용은 초등학생과 그 부모들이 함께 읽을 때 교육적인 가치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일기 쓰기가 교육적 활동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둘째,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일기 쓰기 방법을 소개하여 독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적인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은 특히 현대 아이들에게 맞춤화된 접근이다. 특히, 다양한 일기쓰는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일기쓰는 방법을 찾기에 좋다.

셋째, 일기장 꾸미기와 보관 방법, 영상 및 사진의 보관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은 독자가 일기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저자의 어린시절 일기가 중간중간 들어가면서 독자에게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일기 쓰기를 부탁해! 미래의 내가 보낸 일기장"은 어른이 된 현재의 자신이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일기 쓰기를 부탁하는 흥미로운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뿐만 아니라 꾸준한 일기 쓰기가 가지는 여러 장점을 강조하며, 꾸준한 기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일기를 통해 더 나은 기억을 남길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면서 일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책으로 일기를 쓰려 하는 사람에게 좋은 가이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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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2

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스타강사 설민석강사의 역사소설책 요괴어사 2권이다.

요괴어사 1권에 이어 요괴어사 2에서는 무령을 심판하려는 해치와 무령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벼리의 이야기가 특히 돋보인다. 복수와 살의의 순간, 무령의 힘을 이용하려는 홍련의 모습은 감동을 주고, 각 대원들의 가족과의 연결고리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가족과의 아픔, 원망, 그리고 용기 있는 성장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세상을 휩쓸고 지나가는 악의 존재, 요괴들이 세상을 향해 손을 내민다. 평범한 삶을 살던 어사대 대원들은 악의 형태와 성질이 다양한 요괴들에 맞서 싸워야 하는데, 이는 우리 현실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다.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만백성을 지키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어사대는 각자의 아픔을 안고 싸워야 한다.

강력한 요괴에 맞서 싸우는 어사대의 이야기는 각 대원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전개된다. 밝고 씩씩한 외면 뒤에는 각자의 아픔과 상처가 숨어 있으며, 이를 통해 어사대의 성장과 용기 있는 내면의 전투가 그려진다.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대원들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조선 정조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괴물들을 재해석하며 현대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이야기 전개는 독자를 끌어들이며, 소설 내에서 각 대원들의 성장과 이야기에 공감하게 만든다.

요괴어사 2권은 요괴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내면 싸움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대원들의 아픔과 성장이 어사대의 미래를 예고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령의 뒷이야기와 예상되는 3권의 전개에 대한 힌트도 주어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요괴어사 2권은 새로운 전개와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독자들은 3권을 기대하며 소설 속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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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바라옵건대

원하고 바라옵건대 ㅣ 안전가옥 FIC-PICK 7
김보영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12월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원하고 바라옵건대>소설은 전래동화처럼 신령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안전가옥 픽픽(FIC-PICK)스리즈의 7번째 작품에는 5명의 SF전문작가가 모여 인간과 신령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김보영 작가의 신군의 계절은 고구려 11대 군주 동천왕의 어머니 후녀와 백호가 등장하는 백호의 후녀 육아기라고 볼 수 있다. 시대적 배경 때문인지 장황한듯하면서도 허무한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위래 작가의 맥의 배를 가르면은 꿈과 뒤섞인 세계 몽롱하고 읽고 있는 독자까지도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되는 독특한 소설이다. 이산화 작가의 달팽이의 뿔은 코믹 호러 장르인데 물고기가 새로 변했다가 신수가 등장하기도 하고 짧은 글에 저자의 세계관을 담기에는 지면이 부족하지 않았나 혼란스러웠다.

5가지 작품 중 인상적인 작품은 이수현 작가의 용아화생기와 김주영작가의 죽은 자의 영토다.

용아화생기의 용아는 용이될 자질을 가지고 있는 동물을 '용아'아고 부르는데 인간 '규'를 만나면서 인간사 희로애락을 배우고 승천하는 데 기억을 모두 잃고 남은 규만이 슬픔을 느끼는 부분이 '인간적 감정'의 면모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죽은 자의 영토는 이미 죽은 사람들은 살아 있는 자들의 세계에 미련이 없고, 오히려 살아남은 사람들의 미련이나 그리움이 죽은 자를 이승에 붙들어 놓으면서 완전한 안식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독특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와서 흥미로웠다.

앤솔러지 작품은 주제나 시대에 등 특정 기준에 따라 다양한 작가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안전가옥 출판사에서 앤솔러지 작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원하고 바라옵건대>에서는 5가지 이야기 모두 인간과는 다른 신령한 동물들로 인해 오히려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도 어렸을 적 읽었던 전래동화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소설을 통해 현대적 느낌이 물씬 나는 전래동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스페인어 진짜학습지 버전업

스페인어 진짜학습지 버전업 - 하루 10분! 스페인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ㅣ 진짜학습지
박은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1월

<스페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은 시원스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적인 스페인어 학습 교재로, 하루 10분만 투자하여 자연스럽게 스페인어를 마스터하는 새로운 학습법을 제안합니다. 이 책의 강점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며, 그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3가지 장점이 돋보입니다.

첫 번째로, 학습지의 구성이 매우 효율적이다. 일상 속에서 질리지 않게 스페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나씩 터득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부에 지루함이 없습니다. 각 챕터는 10분 동안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왕초보자들에게 친숙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고민된 구성은 초보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페인어를 익힐 수 있게 돕습니다. 또한, 왕초보 맞춤 10분 코칭과 리얼 현지 대화 맛보기, 매일의 셀프 체크로 구성된 학습 일정은 실질적인 언어 습득에 기여합니다.

세 번째로, 스마트펜을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혜택이 돋보입니다. 이 교재에서는 스마트 쓰기펜을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하면 스페인어 학습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효율적이고 흥미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진 <스페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은 어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되는 교재입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페인어를 습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학습의 시작을 도와줄 것입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