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이 냥극하옵니다 안전가옥 쇼-트 24
백승화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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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이 냥극하옵니다>는 영화로 만들어지려다가 못만들어지고 저자가 컴퓨터에 두기 아까워 소설로서 선보인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종이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숙종이 냥줍을 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내용인데, 고양이 이름은 '금손'이다. 숙종이 고양이를 찾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를 배울때 자연스럽게 생겨난 왕의 이미지는 깨지고 인간적인 면모를 상상해볼 수 있어서 흥미롭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조선판 액션 코미디 활극장르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동물, 고양이,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의 귀엽고 예측불허 몸짖에 미소를 짖게될 책이다.

조선시대의 고양이는 실제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을지 궁금하면서, 왕의 사랑을 받는 '금손'의 생활을 현대 가정집 고양이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엉뚱한 금손의 행동에 대처하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모양이 신기하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은근 조선시대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이 들고 다니기 쉽게 크기가 작고 내용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힐링 할 겸 읽기 좋다. 평소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의 행동이나 습성을 잘 알고 있는 독자라면 책에서 보여지는 금손과 그 새끼들의 행동들이 더 와닿을 것 같다.

역사공부와 더불어 조선시대 숙종의 사랑을 받은 고양이 '금손'의 천방지축 이야기. 가볍게 읽기 좋고 고양이 집사들이 읽으면 저절로 미소짖게 될 힐링 소설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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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 ‘일잘러’로 거듭나는 아들러의 가르침 : 직장생활 실전편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수현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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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히로시가 쓴 <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는 두 번의 우울증을 이겨낸 경험을 토대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연 300회 이상, 베스트셀러 저자로서의 인기를 얻은 그는 1년 전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심리상담사이자 강사로 성장했다. 이 책에서는 아들러의 지혜를 활용해 대인 관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직장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용기'와 '공동체 감각'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으로 설명하며, 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각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주인공이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직장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고민과 행동을 통해 아들러 심리학을 설명하며, 일반인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노력한다. 주인공 료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추상적인 이론이 아닌 실용적이고 쉬운 용어를 사용하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일본인이고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우리나라 현대사회 직장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실전'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이 소설은 단순히 한 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참고할 수 있는 바이블로서, 직장에서의 고민을 가진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권한다. 또한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은 웃음과 감동을 느끼며, 실용적인 심리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을 통해 아들러 심리학에 입문한 독자라면 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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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토끼풀이 내게로 왔다 - 산책자와 400년 느티나무와의 대화
김건숙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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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토끼풀이 내게로 왔다》는 자연과 삶의 조화를 탐구하는 저자의 여정을 그린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산책과 글쓰기를 통해 얻은 지혜를 통해 400년 느티나무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해줍니다. 저자의 걷기와 글쓰기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자연과의 소통으로 얻은 통찰을 통해 책은 당신을 성장시키는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어줍니다.

작가는 그림책활동가이자 숲해설가로서 숲에서 얻은 영감을 책에 담았습니다. 혼자만의 프로젝트가 발전해 숲해설가가 된 그는 수목원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게 되었고, 책과 걷기를 통해 얻은 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작가와 함께 숲을 거닐며 사색하는 듯한 경험을 할 것입니다.

이 책은 한 걸음씩 삶의 변화를 찾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작가가 길가에서 발견한 붉은 토끼풀이 그녀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선입견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을 공유합니다. 책은 또한 나이를 먹으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노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깨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일들을 시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감사와 즐거움을 중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감사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고 권합니다. 또한, 상록오색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소통하며 인생을 돌아보라고 독려합니다. 책은 매력적인 표지와 아름다운 색감, 깊은 사색과 성찰을 담은 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합니다. 걷기와 글쓰기를 통한 즐거움을 함께 누리며,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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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 똑같은 매출인데 왜 내 세금만 더 많을까?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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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업은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주목받지만, 세금 문제를 무시한다면 미리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이 책은 세금 전문가 서정민과 서정무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구성된 해외구매대행업의 세금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룬다.

장점 1: 세금 이해의 필수성 강조

해외구매대행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금 이해가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다양한 측면에서 세금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이 다루어져 있다. 무작정 해외구매대행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이 이해와 개념을 잡을 수 있다.

장점 2: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핵심 관리 사항 제시

월 1,000만 원을 버는 성공적인 해외구매대행업 사장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세금적인 문제들이 세부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세금신고 및 납부 기한, 적격증빙, 세금 관리 등에 대한 핵심 관리 사항이 제시된다. 특히,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꼭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이 꼼꼼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장점 3: 세금과 세무 전략에 대한 기초 이해 제공

해외구매대행업의 세금 종류부터 매출 인식 시점, 간이과세와 일반과세자 선택까지 세금과 세무의 기초 전략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게 다뤄진다. 해외구매대행업의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요령을 익혔다면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데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에서는 세금 전문가 서정민과 서정무의 유익한 조언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하다.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는 해외구매대행업의 성공을 위한 세금 절세전략, 그리고 적합한 세무전문가 선택의 중요성까지 깊게 다루고 있다. 서정민 공인회계사의 창업 경험과 세무 전문성은 독자들에게 최적의 스펙과 능력을 갖춘 멘토로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해외구매대행업에 도전하는 독자들은 세금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최상의 성공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지식과 전략을 얻게 될 것이다. 재고 없는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로 꼽힌다. 세금뿐만 아니라 해외구매대행업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해외구매대행업에 대한 기본적이 이해와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장많이 하는 실수에는 무엇이 있는지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 추천한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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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죽음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 5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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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실질적인 처녀작인 《행복한 죽음》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중편소설로, 자연적인 죽음과 의식적인 죽음을 통해 독자들에게 현실의 역설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불구자 롤랑 자그뢰스의 사살, 2부에서는 메르소의 늑막염에 의한 죽음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그린다. 작품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이름과 제목까지, 《이방인》과 묘하게 쌍동이가 된 듯한 이 작품은 카뮈의 사상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작품의 핵심 주제는 행복한 죽음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이방인》이 죽음에 맞서지 않으면서도 진실을 위해 헌신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행복한 죽음》은 제대로 살기 위해선 부자여야 하며 그 돈을 얻기 위해 투쟁하다가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뫼르소의 무관심한 윤리의 화신에서 비롯된 메르소는 물질적 세속적 행복의 화신으로 나타난다. 그가 겪는 가난과 고독은 그의 삶에 단순함과 호젓함을 불러일으키며, 천생적인 사악한 자기애에 사로잡혀 있다.

작품은 메르소의 말을 통해 살아가는 방식과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사랑하고, 괴로워하며,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삶을 의미한다는 깨달음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이는 환희와 정열의 무지개는 투명해지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간에 나타나는 반사광선처럼 보인다.

에고와 자유, 사랑과 욕망, 행복과 살인자의 건강법이 마치 빵을 꼭꼭 눌러 단단하게 뭉치듯 소설 속에서 얽혀 있어, 작품은 독자에게 풍부하고 깊은 생각을 안겨준다. 행복한 사람의 삶이 가장 큰 비극이 될 수 있다는 카뮈의 인식은 독자들에게 삶의 역설을 보여주며, 메르소의 이야기는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사유의 여정을 제시한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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